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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와 미래세대 위한 창조론 특강 (249)

기사승인 [621호] 2024.08.29  1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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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조가 믿어져야 창조주의 존재가 믿어지고 천국이 믿어진다(마 4:17)

김치원 목사(창조반석교회 원로, 한국창조과학회 이사, 한국창조과학부흥사회 회장, 본지 논설위원)

뇌와 별도로 영혼이 존재하는 증거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body)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그것이라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in the body)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고후 5:8-9).

성경적인 인간의 구성은 몸(body)과 영혼(soul)으로 되어 있다. 이는 창조의 원리로 보나 예수님의 말씀으로 보나 조금도 의심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몸과 영혼의 관계는 마치 자동차와 운전자의 관계에 비유할 수 있다. 도로에는 수많은 차들이 차선을 따라 달리고 있다.

보이는 것은 차들이지만 그 차 안에는 운전자와 승객이 타고 있다. 이와 같이 인간도 겉으로 보이는 것은 몸(body)뿐이지만 그 안에는 보이지 않는 운전자와 같은 영혼이 내 몸을 통제하고(control) 있다. 우리의 몸은 열역학 제2 법칙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 점점 기능이 약해지고 고장이 나다 마침내 흙으로 돌아가나(죽음) 그 안에 영혼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망가지거나 없어지지 아니하고 영의 세계로 순간 이동하여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다(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를 두려워하지 말고, 마 10:28).

천국을 체험한 사도 바울은 개인적으로는 몸을 떠나(죽음)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원한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영혼의 존재를 부인한다. 그러나 의학자들 중에도 성경의 기록된 바와 같이 인간 속에는 영혼이 존재함을 밝히고 있다.

최근에 발행된 책 ‘뇌의 가장 깊숙한 곳’에 의하면 저자 케빈 넬슨(Kevin Nelson, 미국 켄터킨 대학교 신경과 교수로 30년 임사체험과 영적 경험을 탐구한 세계적인 신경학자)은 “우리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점유하는 물리적 신체는 끊임없이 바뀌는데, 우리는 어떻게 자아정체성(自我 正體性)을 유지할까? 우리를 이루는 거의 모든(뉴런을 제외한) 세포는 7년마다 교체된다. 심지어 우리가 사는 내내 존속하는 세포를 구성하는 분자들도 바뀐다. 그러나 내 몸의 ‘세포’는 계속 바뀌어도 나 마음(영혼)은 전혀 바뀌지 않는다. 육체는 계속 바뀌어도 영혼은 불변 상태로 존재한다”라고 주장한다.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에 의하면 혈액의 세포는 3개월마다 새로운 세포로 교체되며, 위 세포는 2~3일마다, 체세포는 1개월마다, 피부(skin)세포는 1개월마다, 손톱 및 발톱 세포는 6개월마다 새로운 세포로 교체된다. 또한 난자세포는 10시간~24시간마다, 정자세포는 2 ~3일마다, 뼈조직 세포는 7년마다 교체되며, 장기세포는 4개월마다, 신경세포는 7년마다, 간세포는 500일에 완전히 교체되며, 뇌세포는 약 60년에 새로운 세포로 교체된다. 인체는 약 100억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는데 바뀌지 않는 세포는 없다고 한다. 그러나 내 몸 안에 존재하는 나의 영혼(마음)은 결코 바뀌지 아니한다. 어렸을 때의 나, 청소년 시절의 나, 결혼하고 장년이 된 나, 노인이 된 나는 결코 변하지 아니한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사람의 속에는 영원히 존재하는 영혼이 있다는 명백한 증거인 것이다(고후 4: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outer man)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inner man)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즉 우리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점유하는 물리적 신체는 끊임없이 바뀌는데도 우리는 어떻게 자아정체성을 유지할까? 그것은 영혼 때문이다. 기독교의 구원은 영혼 구원이다. 만일 영혼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기독교의 구원은 허구가 되고 만다. 내 몸의 주인은 뇌가 아니라 영혼이다.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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