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세기 가야는 기독교왕국이었다
이용봉 목사(진주중앙교회 원로) |
도마는 어떤 사람인가?
3. 제자 도마
2) 인도로 가는 길
도마와 인도선교
그 후 군다포르스 왕과 그의 동생 갓은 7일 동안 오직 도마와 함께 있으면서 말씀을 듣고 8일째 되는 날 세례를 받았다. 그리고 기름을 부어 봉인하였고 성찬을 베풀고 성만찬식을 거행하니 모든 사람이 기뻐하고 즐거워하였다. 이들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영접하고 사도를 따르며 잠시라도 그들의 곁을 떠나지 않게 하고 가난한 자들을 돕고 나누어 주며, 백성들을 평안하도록 다스렸다. 이런 일로 많은 사람이 믿음을 가지게 되었으며 사도를 따르게 되었다. 사도 도마는 이 마을 저 마을 다니면서 가는 곳마다 천국 복음을 선포하고 말씀을 전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영혼과 육신의 병들을 고치는 이적과 기사를 행하였다. 귀신들린 자들에게서 귀신들이 축출되자 사람들이 놀라 그들을 따랐으며 복음은 널리 퍼져나갔다. 이 도마의 노력으로 많은 그리스도인이 나타나게 되었다. 사도 도마는 32년 예루살렘에서 출발하여 에뎃사에 선교하였다.
에그레시아스티케(Eclesiastike)라는 책을 쓴 아우라이(Bar Aurai)는 사도들의 설교를 수록하려고 썼는데 여기에 사도 도마가 예수님의 승천 후 2년(AD32년)에 아시아 교회에서 설교하였다고 기록하였다. 도마는 에뎃사(Edessa)와 빠르띠아(Parthia) 선교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무속신앙과 다신교 사회에 유일하신 하나님과 구세주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선포하고 믿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이 일은 사도 도마의 성령 충만한 영성과 주님의 인류구원을 위한 지상명령에 순종하여 담대하게 이방 종교문화 사회에 목숨 바치면서 선포한 도마의 사역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의 불편한 상황을 극복하고 이런 큰일을 이룬 것은 사람의 상식이나 지혜의 능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도마와 함께하시면서 이루신 성령의 역사와 기사들 그리고 성령의 감동이 함께 하였기 때문이다.
도마는 다시 유브라데스강 상류에서 배를 타고 강을 따라 내려와서 페르샤만(Persian Gulf)에 이르고 아라비아해(Arabian Sea)를 거쳐서 현재의 파키스탄(Parkistan)을 흐르는 인더스강(Indus River) 변에 상륙하여 인도 선교를 시작하였다. 고대 부족 사회에서는 개인이 자기의 일을 결정하는 시대가 아니고 부족의 생활양식은 부족의 추장(酋長 Chief)이 결정하기 때문에 종교문제와 같이 중요한 일들은 그 부족을 통치하는 추장의 결정에 따르는 것이 현실이었다. 그러므로 사도행전에서나 도마행전에서 볼 수 있듯이 사도들이 설교할 때에 왕들이나 그 지방의 고위직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 하였던 것도 그들의 결정이 그 부족 사회나 국가에 거의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었다.
도마는 여기서부터 인도의 북쪽 지역을 여행하면서 선교를 시작하였다. 당시의 가장 큰 세력으로 군림하였던 군다포로스 왕에 대한 선교의 기록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이후 도마는 인도의 동북지방인 히말라야 산속의 작은 부족들이 사는 미조람으로 들어갔다. 이 지역은 몽골계통의 부족들이 인도로부터의 독립을 요구하고 있는 분쟁지역으로 되어 있어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 구역이기도 하다. 미조람은 중심국도인 남북을 달리는 산꼭대기의 길을 따라가다 보면 해 뜨는 쪽은 미얀마요, 해지는 서쪽의 끝은 방글라데시이다. 대나무 숲으로 덮여 있는 이 지역은 한반도의 1/10 정도이고 현재의 인구는 약 100만 명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1994년 랍비 아비하일(Rabbi Eliyahu Avichail) 조사단은 이 카렌족들은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10 부족의 후손들이라고 발표하였다.
이 조사단에 의하면 BC 722년 앗수르 왕이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사마리아에 살았던 이스라엘의 10지파 사람들을 유프라테스강 건너 앗수르의 여러 지방으로 끌어갔으며 사마리아에는 다른 부족들을 이주시켜서 살게 하였는데(왕하 17:23-24) 이들이 끌려간 곳이 “하라와 고산 강가에 있는 할라와 하볼과 메데 사람의 여러 고을”(왕하 17:6)이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는데 할라(Halah)는 지금의 아프카니스탄의 서북부에 있는 제3의 도시로서 헤랏트(Herat)라는 곳이다. 그동안 애독해 주신 독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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