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8일 대법원의 판결에서 동성 결합체 커플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라는 판결이 나와 한국 기독교계가 경악을 금치 못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성경과 사회 도덕적인 면에서 바른 가치관과 사상이 무너지고 있는 국가현실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이것을 방관하면 종교의 위험한 시기가 다가올 수 있다는 위기감이 몰려왔다는 것이다. 더구나 차별금지법의 악성 조건이 인간 생태계를 무너뜨리고 짐승보다 더 무지한 인간상을 받아들인 성에 대한 경각심이 더한층 기독교의 교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교회 단체들과 지도자들이 의견일치를 보게 되고 한국교회 성도가 한데 모여 악법을 막지 못해서 신앙이 무너져 사회질서가 망가진 선진국의 예를 한국에서는 일어나지 않게 사전에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악법을 막지 못하면 기독교는 추락하고, 하나님은 인간을 통해 모욕당하게 하는 것 이란 인식이 한국 기독교계 지도자들에게 충격을 받게 되었다. 이제는 한국교회의 젊은 지도자들이 일어났다.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 등이 나서게 되면서, 김장환, 김삼환 이영훈, 소강석, 오정현, 장종현, 오정호 목사 등 원로들과 대형교회 그리고 기독교 대표적인 단체장들이 합의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주일 오후 예배를 장악하고 있는 전광훈 목사에게 양보받아서 오는 10월 27일 주일 오후 2시에 전국교회 교인들이 광화문에 모여 악법추방 궐기 대회 겸 하나님께 호소하는 예배를 드린다고 공표했다. 이는 국회에서 계류 중인 차별금지법 체결 무산과 비도덕적인 정치 현실 그리고 사회 전반적인 비민주적인 형태를 국민이 직접 나서야 할 때라고 직시한 결과라는 인식을 같이한 것이다. 이번 시국 바로잡기 광화문 집회에는 전국교회들이 동참을 협력하면 200만 명 성도가 운집될 것으로 추정한다. 추진부터 예배위원도 젊은 지도자들이 맡아 하기로 했다.
예년 어느 때의 전국교회 집회와 달리 대형교회와 원로목회자들은 지원만 하고, 새로운 시대적 감각이 있는 국내외 지도자들에게 이번 집회를 맡겨서 나라의 안정과 법질서를 바로 집고, 성경과 도덕적 가치에 맞는 새로운 사회질서를 바로 잡겠다는 절대절명의 몸부림이 이번 집회의 특징이라는 평가이다. 도덕적 가치가 무너지고 사회질서가 혼탁한 가운데 세계 제일의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이 망가져 버렸고, 학원가의 윤리적 가치가 무너진 환경을 이대로 두었다가는 70년 전 무지의 나라로 되돌아간다는 자괴감이 작동한 것이다. 기독교의 교리에 자괴감과 수치심이 자극한 것이다.
이번 대국민 살리기 연합예배는 한국의 1,000만 성도가 몇몇 사람들의 잘못된 생각에 속절없이 무너지면 이 나라의 장래와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은 물거품이 되는 것이라며, 모처럼 한국교회가 합의를 이루게 된 것이다. 이번 기회에 한국교회의 반목과 분열도 끝내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하나님 절대주의 나라로 이끌어야 할 것이다. 이번 집회는 하나님 이름을 모욕하는데, 성도들이 물맷돌을 들고 일어난 다윗의 심정으로 전국교회가 일어나야 할 것이다. 그래서 반드시 잘못을 뜯어고치고야 말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해주실 것을 믿고 용기를 내어 다 함께 일어나야 한다.
이번 집회에 한국교회가 총동원하여 광화문광장에 200만 명이 모여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한국이 바로 세워지고 나라의 장래가 눈에 보이게 되어, 법치국가, 도덕국가, 양심이 통하는 국가를 만들게 될 것이다, 마지막 때 기후변화와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게 되는 것이다. 이번 기회에 기독교가 적과 싸워 이길 때 능력이 인정된다는 믿음으로 행할 것을 당부하는 것이다. 지난번 코로나 위기에서 정부가 교회 문을 강제로 닫게 하고,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한 적이 있으나 무시하고 예배를 강행한 교회들이 지금에 와서 크게 부흥한 사례를 볼 수 있다.
기독교는 불의와 싸워 이기는 것이다. 지난 대법원의 동성 커플의 판결도 입법 없이 판결한 것으로서 여전히 국민이 나서서 불법 판결을 취소하게 할 수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 우리는 무슨 일이 권위에 의해 결정 나면 대항해 보지도 않고 끝났다, 안된다고 피해 가는데, 하나님의 법은 절대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는 능력이 있어 믿음으로 진리를 좇다 보면 승리한다. 선진국들도 기독교를 죽이는 악법을 만들었을 때 포기하고 말았던 결과 교회가 망하게 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망가지지 않았다. 지금부터 정신 차리고 기독교가 일어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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