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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나무를 위한 서울 트리트닝 본격화

기사승인 [622호] 2024.09.11  19: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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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문화법인 허브, 사업설명회 · 자원봉사자 발대식

사진 출처 : 데일리굿뉴스

예장문화법인 허브(이사장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는 지난 9월 5일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김주용 목사)에서 ‘종로오가다(MNMS)-서울트리니팅’ 사업설명회 및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하고 성탄절을 100여 일 앞두고 종로 일대 성탄 뜨개옷을 입은 가로수 장식을 본격화했다.

트리니팅(tree knitting)은 겨울철 추위로부터 가로수를 보호하기 위해 나무에 뜨개옷을 감싸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나무에 손뜨개 털옷을 입혀 나무가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다. ‘2021년도 트리니팅 프로젝트’에선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시작되었다.

서울트리니팅은 성탄의 의미를 담은 뜨개옷을 제작해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이와 관련, 예장문화법인 허브 관계자는 “언제부터인가 크리스마스가 상업적으로 변해버리고, 본래의 의미를 잃었다. 서울트리니팅은 성탄의 의미를 되찾고 진정한 크리스마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종로5가역 인근 40그루의 나무에 뜨개옷을 입혔졌으며,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예장문화법인 허브는 올해 60그루를 트리니팅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재능을 기부하고 10주간 작품 제작에 돌입했다고 한다. 선악과, 빛, 황무지의 장미 등 복음을 나타내는 디자인으로 손수 뜨개옷을 만들 예정이다.

서울트리니팅에서 활동하는 강사 강보영씨는 “평균 연령은 높지만 열정은 정말 뜨겁다. 트리니팅은 자원봉사자 없이는 힘든 일로 모두 열심을 다해 임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나무를 보호하는 트리니팅 활동은 교회와 지역사회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제주성안교회, 용산 영주교회 등에서도 동참의 의사를 밝혀 ‘크리스마스 트리니팅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대되 나갈 전망이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이들은 중 A교회 집사는 “작년에 형형색색 옷 입은 나무를 보면서 감동받았다”면서 “작은 취미 활동이던 뜨개질로 이렇게 선한 사역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트리니팅은 오는 11월 28일 한국기독교회관 앞에서 ‘트리니팅 세레모니’를 개최할 예정이며, 같은날 연동교회 본당에선 ‘캐롤 음악회’와 ‘북토크’를 열어 서울시민들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총괄업무기자 고광배 목사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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