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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 역사문화해설사 창직과정 출범

기사승인 [619호] 2024.08.03  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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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실대학교 · (사)한국순례길 ‘한국 기독교 역사문화해설사 창직과정’ 개설

오는 8월 6일 오후 4시 숭실대학교 형남공학관 2층 형남홀서 출범식

숭실대 · 한국순례길 업무협약, 김운성 영락교회 목사 설교

 
140여 년 전, 조선에 그리스도 예수 복음을 들고 온 선교사들과 초기 기독교인들의 사랑과 헌신의 역사를 기억하고 한국의 선교적 사명을 발견하기 위한 ‘한국 기독교 역사문화해설사 창직과정’이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 박사)와 사단법인 한국례길(이사장 전재규 · 전 대신대 총장)에 의해 개설된다.

창직이란 변화하는 직업 세계에 맞춰 개인의 적성, 능력, 경험을 토대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찾아 새로운 직업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1897년 우리나라 최초 근대대학으로 평양에 설립된 숭실대학교는 서울 재건 70주년을 맞이하여 (사)한국순례길과 함께 ‘한국 기독교 역사문화해설사 창직과정’을 개설하기로 뜻을 모으고 오는 8월 6일(화) 오후 4시 숭실대학교 형남공학관 2층 형남홀에서 업무협약과 함께 출범식을 개최한다.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 설교

이날 출범식은 숭실대 장범식 총장과 사단법인 한국순례길 전재규 이사장, 교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제1부 여는 콘서트, 제2부 감사예배(영락교회 김운성 목사 설교), 제3부 비전선포 등으로 진행된다.

숭실대학교와 (사)한국순례길은 이날 출범식에서 근대 한국의 복음화 과정에서 선교사와 기독교인의 신앙과 믿음의 여정을 살피고 하나님이 주신 선교적 사명을 고취하고 전파하는 사명자를 양성하는 데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한국교회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각양각색의 기독문화 프로그램들을 기획하여 기독문화 가치를 창출하고 확장하는 창직전문가 양성을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다.

 

숭실대학교 장범식 총장

출범식에 앞서 숭실대학교 장범식 총장은 미리 배포한 환영사를 통해 “1897년 평양에서 시작된 숭실대학교가 대한민국 서울에 다시 세워진 지 70주년을 맞아 (사)한국순례길과 힘을 합쳐 ‘한국 기독교 역사문화해설사 창직과정’을 준비했다. 이 과정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넘어, 기독교의 역사와 문화를 살아 숨 쉬게 하는 기독인을 양성하는데 목표가 있다. 본 과정을 통해 많은 분이 기독교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발견하고, 그 깊은 의미를 되새겨 지역사회와 더 넓은 세상에 기독교의 가치와 아름다움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 한국순례길 전재규 이사장

(사)한국순례길 전재규 이사장도 인사말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해설사의 필요에 따라 숭실대학교와 함께 ‘한국 기독교 역사문화해설사 창직과정’을 개설하게 돼 기쁘다. 기독교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순례길 조성도 중요하지만 나아가 그 가치와 정신, 의미를 다음 세대에 가르치는 일은 더욱 중요하다. 앞으로 ‘한국 기독교 역사문화해설사’의 활동을 통해 한국교회가 다시 한번 부흥의 시간을 가져오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 기독교 역사문화해설사 창직과정’ 9월 24일 개강 12주 과정

호서대 김동주·서울신대 박명수·숭실대 이선영 교수 등 강의

수료 후 선교지 투어 프로그램 해설사로 파견, 새로운 창직 기회 창출 기대

 

한국순례길 서울정동길 탐방(정동제일감리교회)

 

한국순례길 정동길 탐방(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한국순례길 정동길 탐방(구세군역사박물관)

 

숭실대학교와 (사)한국순례길이 공동주최하는 ‘한국 기독교 역사문화해설사 창직과정’은 오는 9월 24일 개강해 12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3시간씩 12주간 숭실대학교에서 진행되며 서울 정동길과 전남 신안 증도, 12사도순례길을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별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과정에는 호서대 김동주 교수가 ‘한국의 기독교 역사와 복음’, 서울신대 박명수 명예교수가 ‘기독교 문화유산 이해’, 선교동원가 이용남 선교사가 ‘초기 한국교회사 이해’, 숭실대학교 이선영 교수가 ‘기독교 순례지와 문화콘텐츠 창직 이해‘ 등을 주제로 각각 강의하게 된다.

또 전재규 장로(전 대신대학교 총장)와 임병진 목사(한국순례길 상임이사), 서병선 목사, 신동원 목사, 백윤영 목사, 이상신 목사, 이종전 교수(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서종옥 장로, 길종원 장로, 박옥배 장로 등 (사)한국순례길 각 지부장과 정책전문위원 등이 강사로 나서 서울과 인천, 대구, 광주, 전라, 충청, 강원, 제주 등 전국 ’지역별 기독교 문화유산의 이해‘에 대해 강의하는 등 현장중심 교육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스토리텔링의 역량과 해설사의 소명, 발성과 화법 등 해설사에게 필요한 기본 역량에 대한 강의도 마련될 예정이다.

근대기독교역사 문화유산에 관심이 있는 목회자와 신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기독교 역사와 문화를 해설하는 역량뿐만 아니라 문화 컨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창업, 창직 아이디어를 도출하여 제2, 제3의 문화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수강생들에게 ’한국 기독교 역사문화해설사 창직과정‘ 수료증 발급과 소정의 절차를 거쳐 자격을 부여해 교회 및 선교단체 선교지 투어 프로그램에 해설사로서 파견하여 새로운 창직 기회를 창출하고 나아가 영적 각성을 통한 선교적 비전을 가진 ’기독교역사문화해설사‘로 육성할 예정이다.

<문의>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 02-828-7334

숭실대학교 이선영 교수 010-7726-7772

(사)한국순레길 강지원 팀장 010-4410-0219

 

다음은 숭실대학교 장범식 총장 환영사와 (사)한국순례길 전재규 이사장 인사말이다. 

 

숭실대학교 장범식 총장 환영사

안녕하세요. 숭실대학교 총장 장범식입니다.

「한국 기독교 역사문화해설사 창직과정」에 관심을 가져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1897년 평양에서 시작된 숭실대학교가 대한민국 서울에 다시 세워진 지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서울숭실세움 70주년을 맞아 숭실대학교와 (사)한국순례길이 힘을 합쳐 「한국 기독교 역사문화해설사 창직과정」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과정은 대한민국의 기독교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신앙의 아름다움과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전달할 수 있는 해설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기독교 역사와 문화는 우리의 삶과 사회에 깊은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이를 바르게 이해하고, 전파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중흥시키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데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숭실대학교와 (사)한국순례길이 준비한 「한국 기독교 역사문화해설사 창직과정」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넘어, 기독교의 역사와 문화를 살아 숨 쉬게 하는 기독인을 양성하는데 목표가 있습니다. 앞으로의 여정이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서로 도우며 배우는 가운데 기독인으로서의 향기가 더욱 짙어져 가길 바랍니다.

신앙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 되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디, 본 과정을 통해 많은 분들이 기독교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발견하고, 그 깊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더 넓은 세상에 기독교의 가치와 아름다움이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한국 기독교 역사문화해설사 창직과정」에 관심을 가져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기독교의 아름다운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한국순례길 전재규 이사장 인사말

여행 트렌드가 시대에 따라 항상 변화합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국내 성지보다는 이스라엘, 튀르키예, 로마 등 해외성지가 활성화되면서 현지에서 해설사를 통해 유적지를 안내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해외 성지순례를 가보면 여행팀을 인도하는 해설사의 이야기 따라 깊이와 은혜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이야기에 힘이 있고 말에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흥미진진하게 숨어있는 성서의 역사 사건과 그 배경을 설명하는 ‘이야기꾼’에서 때론 유적을 안내하는 ‘안내자’로서의 열정을 가지고 사역을 감당하는 그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해설사가 아닌 영혼의 안내자였습니다.

전국의 기독교 유적에 대한 관심과 순례길 걷기 열풍으로 이제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해설사의 필요에 따라 숭실대학교와 (사)한국순례길이 「한국 기독교 역사문화해설사 창직과정」을 개설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기독교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순례길 조성도 중요하지만 나아가 그 가치와 정신, 의미를 다음 세대에 가르치는 일은 더욱 중요합니다. 앞으로 기독교역사문화해설사의 활동을 통해 한국교회가 다시 한번 부흥의 시간을 가져오기를 기대합니다.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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