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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교회 개혁, ‘향후 5년이 골든타임’

기사승인 [605호] 2024.02.10  12: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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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년경 외국 선교사들을 통해서 개신교가 시작되고, 어언 140여 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한국기독교는 가난과 질병 그리고 왜군의 침입과 전쟁으로 고난의 세월을 경험하며 무신론의 공산주의자들과 토종 미신 정서의 국민성에 의한 박해는 물론,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런 가운데 민주주의 근본인 기독교는 오직 하나님 오직 신앙이 있는 국가관이 핵심을 이루고 구국과 미신 타파에 집중하며 공산주의타파에 앞장서면서 조선 땅 전체적으로 급속하게 부흥 발전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일본이 점령한 식민지에서 해방되고, 세계 정세의 억압에 의한 결과로 남과 북이 갈라서 이념 갈등이 증폭되면서 6.25 전쟁을 겪게 되었다. 북한 땅에서 부흥을 일으킨 기독교인들이 남한으로 전격 이동하였다. 그 후 기독교인들은 단결의 결과로 지난 80여 년간 한국기독교의 영향으로 교육기관과 병원 사회질서 등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었다. 사회 전반적으로 기독교 영향으로 발전하게 되었으며, 현재 세계 선진국 대열에 속하게 될 만큼 경제적으로나 교육 수준의 국민성 그리고 치안에서 사회질서가 바르게 성장하는 쾌거를 이룩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작금의 한국기독교 형태를 논하자면 너무나 급속도로 세속화되고, 개인주의 신앙으로 변절하여 나태하기 그지없다. 숫자를 헤아릴 수 없이 교파 분열과 개인전도 보다는 교회의 재정 늘리는데 열을 올리는 교회 지도자들의 변질을 막을 길이 없다. 교회 안에서의 분열 또한 극심하게 일어나고 있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교회는 날이 갈수록 쇠약해지고, 복음 전파가 되지 않고 있는데, 설상가상으로 지난 2020년도부터 코로나-19 질병의 유행으로 예배 모임에 규제를 받게 된 것이다.

이제 2024년을 맞이하여 한국기독교는 어떻게 해야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모두가 새롭게 정신을 가다듬고 코로나-19 해제로 억압에서 해방된 것을 개기로 복음 전파는 물론 한국기독교의 신앙의 봄을 맞이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4분 5열 된 한국기독교 연합단체도 통합하여 하나의 지도 체제를 갖추어야 하고, 300여 개의 교단도 나름 부흥을 하든지 통합해서 이 어려운 세계질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통일된 신앙으로 무장하는 기회를 삶아야 할 것이다.

지난 1월 9일 한교총(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은 2024년도 신년하례회를 서울 백석대학교 아트홀에서 개최하고, 각 교단의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연합단체통합과 사회에 본이 되는 기독교 모습을 보여주어 다시 한국기독교 부흥의 시대를 열도록 힘쓰자고 다짐했다. ‘향후 5년을 한국교회 부흥의 골든타임’으로 설정하고, 세계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그리고 세계 선교에 한국을 사용하시도록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자고 다짐했다. 한국교회가 통합과 세계 정세안정에 초점을 맞춘다면 반드시 교회 부흥을 이룩할 것으로 내다본다.

또한 우리에게 숙제가 놓여있다. 30만여 명의 탈북민과 수십만 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입국하여 나라 발전의 역군으로 생활하고 있는 다 민족사회가 형성되어 있다. 초등학교를 비롯한 혼혈 어린이가 날로 늘어가고 있는 현실을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가를 한국기독교가 포용해서 민족이 다르고, 종교가 다르다고, 차별하지 말고, 기독교 구원의 가치를 부각해서 조화를 이루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우리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서 자리매김을 해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기독교의 사랑에 근거한 역할이 필요한 시대적 사명 또한 필수조건으로 부각 되고 있다.

이제 시작해도 절대 늦지 않고, 향후 5년간 노력하면 한국기독교는 확실하게 달라질 것이다. 과거 20년 동안 방향을 잃어버린 기독교 지도자들의 허황한 사회화를 헝그리 정신으로 기도하고, 성령을 사모하면 반드시 원위치로 환원되는 신앙의 복귀 현상이 빠르게 더 크게 부흥하리라 믿어 의심하지 않는 바이다. 우리 모두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 기도하고, 하나님 주신 전신 갑주를 입고, 복음의 현장으로 몰두할 때 반드시 안정된 나라 하나님이 보호해 주시는 대한민국이 도래할 것이므로 모두가 힘을 모아 한국기독교의 부흥을 이룩하자.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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