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키워드로 보는 세상 (70) / ‘한강’ 신드롬

기사승인 [625호] 2024.10.17  06:27:25

공유
default_news_ad2
김광연 교수(숭실대학교)

우리나라 국민들 대다수는 노벨문학상 수상자 배출이라는 소식을 듣고 한껏 기분이 고조되어 있다.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잠시 하고 있던 일들을 멈추고 일제히 속보에 귀를 기울였다.

한강 작가는 인간 내면의 고통과 아픔을 글로 표현한 작가였다. 그녀는 이미 외국에서 많은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녀의 대표작으로는 『채식주의자』 와 『소년이 온다』 등 한강 작가는 그 외에도 여러 작품들을 독자들에게 선보였다.

한강 작가는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독자들은 그녀의 작품을 통해 인간 내면의 심층적 울림을 읽어 나갈 수 있어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노벨상 수상 소식이 속보로 전해지고, 동시에 시민들도 순간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노벨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시민들은 한강 작가의 책을 구입하기 위해 서점으로 모여들었다. 심지어 독자들은 서점 앞 오픈런까지 해 가며 줄을 서서 그녀의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노벨문학상 수상 후 반나절이 되기도 전에 13만부가 판매되는 기록을 남기면서 국내외에서는 지금 ‘한강’ 신드롬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현재 한강 작가의 책은 베스트셀러 1위~10위 모두를 갈아 치우면서 서점에 나오는 즉시 완판이 되고 있다. 그녀의 책은 하루 만에 30만부가 팔리면서 그야말로, ‘한강’ 신드롬의 시작과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이번 노벨상 수상으로 국민 모두가 축하와 감동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노벨상 수상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었지만 쉽게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 2024년에는 동양인 여성 최초의 노벨 문학 수상자가 대한민국에서 배출되었다.

한강 작가는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출신으로 노벨상 수상자 배출 대학인 모교도 축제 분위기다. 한강 작가의 모교에서는 그녀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그 현수막 앞에 재학생들과 시민들이 사진을 찍으면서 노벨상 수상의 기쁨을 더하고 있다. 그녀를 축하하기 위해 모교에서는 문학관 추진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작품을 외국어로 알린 번역가의 공로도 빠질 수 없었다.

전 세계적으로 그녀의 작품이 연극으로 제작되거나 각국의 언어로 번역될 것이다. 그녀의 ‘채식주의자’ 내용은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의 무대에도 올라갈 예정이다. 지금 전 세계의 눈은 한강 신드롬에 가 있다. 그녀의 놀라운 문학적 표현력에 지구촌은 놀라고 있다.

노벨상은 인류의 복지에 기여한 사람이나 단체에 주는 국제적으로 가장 명성 있는 상이다. 지금도 수많은 연구자들과 학자들 그리고 문학가들이 노벨상의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노벨문학상뿐만 아니라 다른 물리학상, 화학상, 경제학상 등 여러 분야의 노벨상 수상자들도 배출되었으면 한다. 다시 한번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많은 학자들에게 노벨상 수상의 기쁨이 찾아왔으면 좋겠다.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독자기고

item34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