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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환 목사의 목회에세이 (33)

기사승인 [625호] 2024.10.17  0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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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킹(거리 찬양 전도)에 함께 하다

안희환 목사(예수비전성결교회)

예수비전성결교회의 전임 교역자들에게 전도에 뛰어들라고 했습니다. 성도들이 각 분야에서 열심히 전도하고 있는 교역자들이 앞장서서 해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원근 목사님은 버스킹(거리 찬양 전도)을 해보겠다고 했고 저는 좋은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예배당 안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가정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겠지만 거리와 광장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데 버스킹(거리 찬양 전도)을 하겠다니 얼마나 반가운 일입니까? 그리고 버스킹(거리 찬양 전도)이 시작되기를 기다렸습니다.

첫 버스킹(거리 찬양 전도)에 시간을 내지 못해 아쉬웠고 두 번째 버스킹(거리 찬양 전도)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그 날짜가 제가 독일 연합부흥회를 인도하는 시간과 또 겹치고 말았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시간이 겹치지 않은 날 버스킹(거리 찬양 전도)에 참여하기 위해 열심히 홈플러스 앞으로 갔습니다.

거리에서 찬양하는데 얼마나 기쁨이 충만했는지 모릅니다.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께 거리에서 찬양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모릅니다. 찬양하는 내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우리들의 찬양을 받아주소서.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이 이 찬양을 같이 부르게 하옵소서. 찬양이 지나가는 사람들 마음속에 심겨지게 하시고 자라나게 하옵소서.”

모압과 암몬과 세일 세 나라가 유다를 침공하여 나라가 망할 지경일 때 여호사밧 왕과 백성들이 하나님이 찬양하였습니다. 찬양대까지 조직하여 군인들 앞에 내세웠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했을 때 하나님이 역사하셨습니다. 모암과 암몬이 세일을 쳐서 멸하더니 후에는 자기들끼리 또 싸워 함께 망하고 말았습니다.

다윗이 수금을 켜며 찬양할 때 사울 속에 있던 악령이 떠나가는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다윗의 찬양은 언제 어디서나 끊임없이 이어졌는데 사울 왕을 피해 도망 다니던 광야에서도 찬양을 불렀고, 아둘람 동굴 안에서도 찬양을 불렀으며, 시글락으로 망명을 가서 찬양을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 많은 찬양이 시편에 올라가 있고 오늘날도 시편을 읽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와 소망을 주고 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복음을 전하러 다니다가 귀신 들린 여종에게서 귀신을 쫓아낸 죄 아닌 죄 때문에 피투성이 되도록 두들겨 맞았습니다. 깊은 감옥에 갇혔습니다. 감옥 안에서도 착고가 채워져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토록 하나님께 헌신하고 충성했는데 전능하신 하나님이 왜 도와주시지 않으셨을까요? 사랑 많으신 하나님이 그렇게 억울한 일을 당하도록 왜 방관하셨을까요? 억울할 수도 있고 분통이 터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바울과 실라는 원망과 불평이 아니라 찬양을 했습니다. 그 찬양을 죄수들이 들었습니다. 죄수들은 그런 바울과 실라를 이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온몸이 다 아플 텐데 노래가 나오나? 정말 이상한 사람들일세. 이런 생각이 들 상황입니다. 그 찬양을 하나님도 들으셨습니다. 지진이 납니다. 옥터가 흔들립니다. 감옥 문이 열립니다. 착고가 풀어집니다. 간수가 달려와 엎드립니다. 바울은 그 간수에게 예수님을 전해서 구원받게 합니다.

찬양은 공허한 메아리가 아닙니다. 허공으로 사라지는 주문 따위가 아닙니다. 찬양엔 하나님의 보좌에 상달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신 능력과 역사를 이 땅에 임하게 하는 권세가 있습니다. 우리가 거리에서 부르는 찬양 소리를 듣고 금천구에서 역사하는 어둠의 영들이 떠나갑니다. 성령님이 임재하십니다.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고 부흥의 불이 타오르게 하십니다. 그렇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또다시 찬양합니다.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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