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스포츠로 선교합니다’...우승 서울중앙지방회·준우승 경남지방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선교스포츠연합회(회장 이춘오 목사)는 지난 5월 8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횡성종합운동장 등 주변 체육시설에서 전국 24개 지방회 목회자들이 축구팀을 구성하여 참가한 가운데 ‘우리는 스포츠로 선교합니다’라는 주제로 ‘제17회 목회자 선교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선교 축구대회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와 서울신학대학교, 서울신학대 총동문회, 평신도 각 기관단체와 횡성군에서 후원했다. 축구대회는 각 팀 선수 구성원을 30대 3명, 40대 6명, 50대 2명 등 11명으로 구성해 전체 6개 조가 예선전을 치르고 토너먼트로 예선을 치렀다.
제1부 예배 사회는 부회장 고석현 목사, 기도는 부회장 오명종 장로, 성경봉독은 서기 권영운 목사, 설교는 대표회장 이춘오 목사가 사무엘 하 6장 21절을 본문으로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대표회장 이 목사는 설교에서 “대회를 위해서 참석해 주신 모든 선수단 여러분들을 환영하며, 한 사람이라도 부상당하지 않고 건강하게 주님의 보살핌 안에서 아름다운 교제가 이루어지는 복된 체육대회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2부 격려와 축하는 부총회장 유승국 장로가 격려사, 총동문회장 구교환 목사가 축사했다. 사회자의 내빈 소개와 안내 말에 이어 참석자 모두 교단가 제창 후 선교축구단 고문 문교수 목사가 축도했다.
제3부 행사 개회는 사무총장 신인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지난해 우승팀 경기 동지방회 팀이 우승기를 회장에게 반납하고, 경기동지방회의 황흥기 목사가 선수단을 대표하여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선서를 했다. 진행위원장 박성균 목사가 대회 진행 절차를 설명한 후 대표회장 이춘오 목사가 개회를 선언했다. 이어 대표회장과 시축 단의 시축으로 선교 축구대회 일정을 시작했다.
각 팀의 선수단들은 건강한 체력과 활기찬 정신으로 승패에 집착하지 않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참여했다. 응원석에서의 목회자와 사모들은 멋진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그래도 혹시 모를 의료적 사고에 대비해 의료진이 상주했으며, 구급차도 대기시켰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서울중앙지방회, 준우승팀은 경남지방회, 공동 3위는 울산지방회와 인천중앙지방회가 차지했다. 최다득점상은 8골을 성공시킨 경남지방회 김재형 목사, 최우수선수상은 서울중앙지방회 이기용 목사가 받았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