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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최 선 박사의 창문 칼럼(109)

기사승인 [569호] 2022.12.01  13: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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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천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축복

우리나라의 경제는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 이후 급격하게 성장하였습니다. ‘우리도 잘살아 보자’는 새마을 운동이 경제를 발전시켰으나 대다수 국민들의 삶은 넉넉하지 못하였습니다. 벼농사가 주류를 이루었고 산업화로 말미암아 보릿고개를 겨우 넘어왔습니다.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 논밭을 팔아 등록금을 마련하셨던 부모님들의 희생이 컸습니다. 이렇듯 열악한 과거를 청산하고 경제적으로 한 단계 올라가던 그 시절에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외교적 방향이 세계화로 눈을 돌리고 빠른 발걸음을 확장하던 때를 기억합니다.

그와 같은 시절에는 군사정권의 청산뿐만 아니라 모든 계층에 민주화의 바람이 뜨겁게 불어 닥쳤던 국가적인 질풍노도(疾風怒濤)의 과정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세계화를 향한 물꼬를 트고 수출과 유학 등의 활성화를 가져오는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서울역을 중심으로 철도와 교통 그리고 직장인들이 분주하게 생활하던 무렵에 경제와 외교적인 발전을 우선 할 것인가? 아니면 국민들의 소통과 자유를 위해 민주화를 통한 군사독재를 우선 종식 시킬 것인가의 문제에 봉착하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첨예하게 아픔의 과거를 잊고 국가와 사회는 새로운 변화를 위한 시대적인 흐름 속에 강물같이 도도히 떠밀려가던 무렵에 필자는 하나님의 특별한 부름을 받고 목회자로 훈련받고 있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 인근에 있는 칼빈신학교 선지동산과 신갈 캠퍼스에서 신학을 연마하고 있었습니다. 서울 강북구 삼양동 기숙사에서 등하교하면서 육과 영적인 각종 광야의 생활을 하였습니다. 날마다 있었던 경건 훈련은 육체적으로는 힘든 과정이었지만 친절한 선배들의 지도하에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식권을 살 돈이 없어 굶고 교통비가 없어 걸어 다니던 현실의 어두운 터널과 같은 시련이 다가왔어도 주님의 은혜와 베풀어 주시는 은총으로 말미암아 거뜬히 극복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시대적인 고통이 온다고 하여도 비록 개인적, 사역적인 어려움이 찾아와도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와 은총으로 앞으로 갈 길을 분명히 인도하여 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낙심하거나 자포자기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만약 그 시절에 실망하여 포기하였다면 분명히 감사는커녕 매사에 불평, 불만으로 가득한 삶을 살고 있으면서 또 다른 핑계를 찾고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을 받고 복음을 받아들이고 삶의 현장에서 크리스천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분명히 축복받은 존귀한 존재들입니다. 사랑하는 독자들도 각자가 인지하고 감당하는 것이 버거워 힘들어하는 일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히 12:2의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라는 말씀을 기억하면서 결코 나 혼자가 아니고 보혜사 성령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오직 예수가 길임을 선포하면서 지금의 시련 가운데 더 나은 내일이 있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앞에 어떠한 어려운 여정이 펼쳐진다고 하여도 창조주 하나님, 구원의 예수님을 믿고 성령의 충만을 받아 예배하고 기도하며 응답을 통한 최상의 삶의 행복을 느끼고 살아가시길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최 선 박사(Ph.D., Th.D., D.Min.)

세계로부천교회 위임목사

서울·포항 FEBC극동방송 칼럼니스트

전(前) 안양대학교 외래교수

전(前) 건신대학원대학교 외래교수

▲저서: 희망 아름다운 세상, 존낙스의 정치사상,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그대 고마워라, 소중한 만남, 회개와 소망의 시편, 시는 노래가 되어, 소중한 그대, 대골 너럭바위, 당신이 던진 한 마디의 말(한국문학방송), 기독교 집단상담, 김치선 박사와 이성봉 목사의 삶과 신앙

(도서출판 킹덤북스), 고향 마을 느티나무 같은 70년의 삶(도서출판 UCN) 외 23권, 전자책 23권 이상

한국문학방송작가회 전자책 출간 작가 315명 중 베스트 작가, 가곡: 백두산 천문봉, 섬김 세월 외 15개 이상

유튜브: 세계로부천방송WBSTV

knoxchoi@gmail.com

최 선 박사(Ph.D., Th.D. D.Min.) knox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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