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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정부와 교계의 대응 정책

기사승인 [561호] 2022.09.15  16: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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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교총, ‘피해 지역과 국민 빠른 회복 기원’

사진 출처: 대한민국 정책 브리핑

올해 가장 강력한 태풍 ‘힌남노(Hinmamnor)’가 한국을 강타하여 부산과 포항을 비롯한 해안가 도시들이 수해는 물론 태풍에 피해를 크게 당했다. 힌남노는 시속 54km로 북진했고, 바다의 거센 파도와 함께 폭풍우를 동반했다.

태풍 ‘힌남노’는 지난 9월 6일 아침 우리나라 동해안에 들이닥쳤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이날 오전 4시 50분께 경상남도 거제도 부근에 상륙해 오전 7시 10분께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다고 발표했다. 태풍 힌남노가 약 2시간 20분 동안을 우리나라 남쪽을 통과하면서, 지역별로 거대한 피해가 발생하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로는 사망 3명, 실종 8명, 부상 1명 등의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한다. 지역민들의 신고를 보면 가옥 190채 이상이 침수됐으며, 339건의 도로와 교량이 파괴됐었고, 3천815ha의 농경지가 침수되었다고 한다.

이번 태풍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전국적으로 수십 편의 항공이 취소되는 등. 일부 학교와 기업은 휴업하기도 했다. 북한도 김정은 위원장이 이틀간 방재 회의를 개최하는 등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사진 출처: 대한민국 정책 브리핑

정부는 전국 각지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작업을 시작도 하기 전에 제12호 태풍 ‘무이파’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그 진로에 대한 파악이 귀추가 주목된다. 해마다 태풍의 영향권에 있는 우리나라는 이와 같은 태풍에 대비하는 정책이 절실하지만, 국민이 안심할 효율적인 방안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태풍 피해를 위해 지난 8일 긴급예비비 500억 원을 편성하고, 피해복구와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해보험금, 재난지원금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다면서 필요의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였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이하 한교총)은 “피해 이웃을 돌보는 데 앞장섭시다”라는 태풍 힌남노 피해에 대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 지역과 국민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태풍이 지나간 제주도와 경상도 지역의 피해 국민이 빠른 회복을 하기 위해 전 국민이 기도하고 참여하자”고 메시지를 발표했다. 

그리고 한교총은 “전국 각 교파의 교단에서 소속한 지역 교회들과 교인, 그리고 교회 주변의 피해 규모를 파악해 보고토록 당부”했고, “재난구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한국교회 봉사단’과 ‘월드비전’ 등 구호단체들과 협력을 통해 재난을 신속하게 이겨내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편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신길교회(이기용 목사)는 지난 8일 교회 본당에서 수재민 돕기에 솔선수범하여, 라면 4천 박스(1억원 상당)를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피해를 입은 이웃을 돌보는 사명을 다하고 있는 교회가 많이 동참하기를, 그리고 한국교회가 이번 기회를 통해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베풀 기회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기독교헤럴드 편집국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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