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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차별금지법에 대한 교회의 복음적 대응(7)

기사승인 [516호] 2021.05.13  19: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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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독교 국가들의 반성경적인 동성애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지 못한 가장 큰 이유-교회의 분열

영국, 미국의 반동성애 지도자들이 진단하고 있는 유럽, 북미의 교회들이 반성경적 동성애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동성애 차별금지법에 대한 찬반을 놓고 유럽 각국의 교회와 북미의 교회들이 찬성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로 분열되어 하나로 일치되어 한목소리로 반대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영국 반동성애 운동의 지도자 중의 한 사람인 변호사로서 복음적 신념을 지키는 기독교인들을 법률적으로 조력하는 로펌인 크리스천 컨선(Christian Concern)을 운영하며 기독교 세계관 교육기관 윌버포스 아카데미(Wilberforce Academy) 운영자인 안드레아 윌리엄스(Andrea Williams)가 있다.

그녀는 2016년 윌버포스 아카데미에서 필자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2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지금처럼 차별금지법으로 탄압받는 성도들을 법률적으로 보호해주는 일이 아니라 교회 지도자들을 찾아가 동성애에 대하여 올바른 실상을 알려 동성애 반대를 놓고 절대 분열되어서는 안 된다는 운동을 하는 데 전념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녀가 우리나라에도 몇 차례 와서 교회지도자들을 만난 기회에서도 동일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필자는 목격한 적이 있다.

미국 반동성애 운동의 지도자 중의 한 사람으로 동성애 반대 교회 사역기관 트루스 익스체인지(Truth Exchange)를 운영하는 신학박사 피터 존스(Peter Jones)가 있다. 그는 트루스 익스체인지 세미나에 참석한 필자에게 동성애 정당화 운동에 대하여 서구 교회가 대응하면서 찬반으로 그 세력이 분열된 것이 대응실패의 가장 큰 이유라고 했다.

이어 교회 분열의 가장 큰 원인은 동성애 정당화 이론에 대응한 교회의 신학이 복음주의와 자유주의로 분열된 것에 있고, 자유주의 신학의 일부 분파가 동성애 옹호 신학인 퀴어신학을 정립하며 동성애 정당화 이데올로기를 신학적으로 적극적으로 동조하는 입장까지 나아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성애 정당화 운동에 대한 서구교회의 분열 및 대응 파탄의 실태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준 복음 선진국인 유럽 각국의 교회들과 북미 각국의 교회들이 세계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동성애 정당화 운동에 대해 성경의 기준에 따라 올바르게 대응해 왔는지를 살펴보면 살펴볼수록 정말 충격적이다. 성경을 믿는 교회가 신구약 성경이 명백하게 죄로 보고 금지하는 동성애를 놓고 찬성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으로 두 동강이 났다.

그뿐만 아니라 주요한 유력 교단들은 동성애정당화세력에 의해 교단의 지휘부가 점령되어 반성경적인 동성애 정당화 입장을 교단의 공식 입장으로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교회 내의 동성애 정당화운동세력이 그 소속 국가에서 동성애 반대자를 처벌하는 법인 동성애 차별금지법 제정에 앞장서서 복음에 기하여 반대하는 성도들을 탄압하고 있기까지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가 동성애를 찬성한다는 의미는 크게 다음과 같은 3가지 현상으로 나타난다. 첫째는 그 교회의 말씀 강단에서 더 이상 동성애는 죄가 아니라는 거짓 메시지가 선포된다. 둘째는 동성성행위의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진 사람들, 소위 동성애자를 교회의 지도자, 특히 목사로 임명하는데 아무런 장애가 없게 되어 동성애자를 목사로 안수하는 일들이 나타난다. 셋째, 하나님이 가증하게 여기시는 동성 간의 결혼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해달라고 하면 그 교회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동성결혼을 축복하는 주례를 담당하기까지 한다. 동성애에 관한 한 교회는 성경의 가르침을 완전히 벗어나 거룩의 능력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금하신 음행의 하나인 동성애를 옳다고 정당화하는 거짓말을 선포하고 실행하는 그런 교회에 거룩하신 성령께서 계속 동행하실 수 있을까 의문이 아닐 수 없다.

동성애를 정당화한 교회는 동성애 지지자들이나 동성애자들이 더 많이 출석하여 출석 예배 성도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난다고 한다. 교회의 출석 교인들의 수가 격감하고 교회는 더욱더 텅텅 비어 간다는 것이다.

미국 최대의 장로교단 미국장로교회(PCUSA)는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교단 헌법을 채택한 이후 350만 교인이 130만으로 격감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조영길 변호사 dsglory3604@nate.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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