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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물단물>

기사승인 [502호] 2020.12.30  16: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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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경자년)의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지난 한 해는 지구촌의 모든 사람이 정신적으로나 생활면에서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을 보냈다. 인간이 정체불명의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 앞에서 이렇게 나약할 수 있을까?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막혀버리고, 모든 활동을 송두리째 묶여 버린 한 해를 보내야 했다. 온 인류는 이 놀라움을 앉고 또 새해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송구영신의 일상적인 풍습과 예절을 지키는 일도 모두 코로나-19에 반납 해 버린 것이다. 우리나라도 k-방역을 자랑할 수만은 없게 되고 말았다. 

어른들을 찾아뵙고 인사를 하고, 친척들이 한데 모여 즐거운 파티도 해야 하는데 불가능해졌다. 설 연휴에는 세뱃돈으로 한몫을 챙기는 어린아이들의 즐거움도 모두 빼앗겨 버리고 말았다. 하루에 확진자가 천명을 넘고 있다. 미국을 위시하여 전 유럽과 아프리카까지 확산세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우리 정부도 거리두기 3단계를 선포하려고 준비 중이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도 새해는 변함없이 우리를 찾아와 준다. 세월이 흘러가는 것을 누가 막을 수 있을 가나? 아무리 힘든 현실이지만 우리 신앙인들은 그래도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간구하며 참고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또다시 믿음의 사람들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나를 조절하며 일어서야 한다. 

기독교인은 성경에서 이스라엘이 광야의 수많은 시련과 역경에서도 참고 이기며, 가나안을 정복한다는 희망을 잃지 않은 것처럼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한다. 희망적인 뉴스도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와 예방백신의 출현이라는 반가운 소식은 언젠가 코로나-19가 우리 곁에서 살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준다. 

우리나라도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백신 구매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하니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제는 희생자가 나오지 않고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 자신에게 맡겨진 본래의 선교 사명과 이 시대에 주어진 주님의 명령을 이행하고, 사회에 대한 임무와 국가발전을 위해 힘차게 매진해야 할 계획들을 추진해야 한다. 

특별히 비대면 예배로 익숙해진 성도들이 앞으로 다시 모이는 현장 예배로 전환하려면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목회자들이 이전보다 더 영혼 사랑의 열정과 수고가 필요할 것이다. 기독교인들 모두 새롭게 태어난 심정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또 한 해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난해에 못 했던 일들을 마음껏 실천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다짐해야 하겠다. 나라, 교회, 가정, 기독교헤럴드가 주님의 평안으로 채워지길 기도한다.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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