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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언론위원회, 10월의 시선 전태일 50주기

기사승인 [497호] 2020.11.05  11: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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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회 노동현실,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김영주 국장)는 지난 11월 2일 “10월의 주목하는 시선 2020-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50주기에 바라본 오늘의 전태일들”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1970년 11월13일 청계천 평화시장 재단사 전태일이 가슴에 근로기준법 책을 품고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인지 반세기가 지났지만 한국사회의 노동현실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언론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실업자가 늘어나고 임금이 삭감돼 고통을 받는 국민이 많아졌고 열악한 노동환경은 달라지지 않아 산업재해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올해 들어서만 과로사 등으로 목숨을 잃은 택배노동자가 14명에 달한다”며 “노조 조직률은 10% 남짓에 머물러 단체협약도 없이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노동자들도 많고 비정규직 노동자도 절반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50년 전 청년 전태일은 인간다운 삶을 위해 청춘을 불살랐다.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을 쟁취하기 위한 불길이었다. 그러나 반세기가 지난 현재에도 노동기본권은 온전히 보장되지 않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수많은 노동자가 해고되거나 임금이 삭감돼 생활고에 허덕이고 있다. 노동은 인간으로서의 삶을 보장받기 위한 것이지, 재산축적을 위한 자본권력에 고용된 것은 아니다. 시뻘건 화염 속에 사그라진 전태일 육신은 청계천 그 자리에 동상(銅像)으로 부활했다.

그의 영혼은 아직도 한국사회에 떠돌고 있다. 그의 죽음과 맞바꿀 만큼 간절했던 소망이 이루어져 동상으로의 부활이 아닌 합리적인 법과 제도로 부활하기를 바라는 것이 2020년 10월 시선 선정의 이유”라고 밝혔다. <출처: NCCK 언론위원회 홈페이지>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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