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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3주년, 한국교회 변화 필요

기사승인 [496호] 2020.10.29  1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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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질 회복은 성경으로 돌아가는 길밖에 없다”

마르틴 루터(M. Luther), 이미지 출처: 위키백과

종교개혁(Reformation)은 마르틴 루터(M. Luther)가 1517년 10월 31일 당시 서방교회(가톨릭)에서 인위적으로 신앙체계가 성경에서 이탈되었음을 만천하에 알리는 운동으로 시작됐다. 서구유럽의 교회가 교황을 중심으로 정 치와 경제를 비롯한 사회 전 분야에서 부패가 만연되고, 인권의 억압과 면죄부 판매, 교황의 연옥 권한 주장 등 하나님 경시현상에 대한 비판과 개혁을 요구하는 내용 95개 조항을 발표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이 때 종교개혁의 주요 요구사항은 오직 성경의 권위, 오직 예수의 은혜(sola gratia), 오직 신성한 믿음(sola fide)을 강조함으로써 부패했던 교황중심 제도를 개혁함이었다.

이 후 503년이 지나 올해 10월 31일이 종교개혁 기념일이 되어 한국교회를 비롯한 세계 각처에서 교회와 사회가 종교개혁의 정신을 기념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종교개혁의 제일 큰 성과는 당시 일부 종교지도자들만의 전유물이었던 라틴어 성경을 각 나라 언어로 번역, 인쇄해 모든 인류가 성경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 이하 언론회)는 지난 10월 22일 OOO 에서 종교개혁 503주년을 맞아 ‘주님이 주신 세상을 향한 시대적 사명을 온전히 감당 하자!’라는 주제의 논평을 각 언론사에 발표했다.

언론회는 논평을 통해 “올해로 종교 개혁 503주년 을 맞이하는 데, 많은 사람들은 종교개혁 하면 가톨릭교회에서 또 하나의 다른 종파인 개신교회가 분류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종교개혁이란 16세기(1517년) 서 구유럽에서 일어난 종교문제 뿐만이 아니라,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국제관계 등 개인의 삶에 대한 모든 영역에 큰 변화와 영향을 미친 시대적 대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작금의 한국교회는 예배회복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대면예배와 비대면예배를 병행하며 파괴된 예배회복의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찾고 있다.

하지만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 정답은 무엇일까? 정답은 바로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곧 예배의 회복이요 본질인 것이다. 그 외에도 오늘날 한국교회는 너무나 큰 문제에 직면해 있다. 한국교회에 분쟁과 비리문제가 많은 것과 동시에 비대면예배 진행기간이 길어지면서 교인들에게 마저 예배 경시 풍조가 일고 있어 교회로 출석해 예배드리는 성도가 절반이상으로 줄어들고 주일성수의 개념도 희박해져가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금년 들어 코로나-19 여파가 교인들에게 주일이면 예배당에서 ‘우리 모두가 다 함께 신령과 진리로 예배드린다’는 개념을 사라지게 만들고, 이제는 각자가 가정에서 비대면으로 영상과 통신을 이용한 예배가 일상화되어 가는 예배구조로 변해 가게 만들고 있다.

기독교는 예배를 경시하면 신앙이 나태해지고 인간도 자연적으로 타락해 간다. 역사적으로 신앙의 타락은 사회질서와 퇴폐문화 그리고 다방면의 인간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한국교회는 결코 대면예배를 방치하거나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이다.

예지의 신학자들은 이 문제가 지나칠 수 없다는 관점에서 “교회의 예배회복은 곧 사회와 문화 더 나아가서 국가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주므로 다시금 예배개혁을 일으켜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부회장 지형은 목사, 성락성결교회)는 월례발표회에서 “제도의 개혁부터 교회연합 기구통합, 신학생 교육 수준 향상, 각 교단 총회장과 교회 기관장들의 특권 축소 등과 청렴성을 제안한다”면서 “심령개혁에 있어서 말씀과 삶이 거룩함의 운동으로 외연(제도)의 개혁을 넓혀가야 하며 말씀과 삶이 거룩해지는 운동이 한국교회에서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교회의 본질은 성경이기 때문에 한국교회는 성경을 중심으로 한 예배를 신령한 최고의 행위로 여겨야한다.

기독교헤럴드 편집국 cherald@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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