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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교회 성장사(25)

기사승인 [494호] 2020.10.01  16: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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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장 성결교회 성장과 활동주역들

         이명직 목사

2020년을 맞이하여 창립 제114년차가 된 한국성결교회에 대하여 기독교헤럴드가 성결복음의 역사에 대한 기원을 찾아서 다시 한 번 돌아보고자 안수훈 목사 저서를 교훈삼아 연재한다.

제6절 제3회 총회와 교단분열의 충격

한국성결교회의 기원은 1907년부터이나 지방교회 설립과 교인 수 증가로 목회자들이 규합한 총회가 설립된 것은 1929년이었고, 1933년 4월에 제1회 총회를 개최하고 교단 차원의 성결교회 부흥을 선포하고 힘차게 출발하였다.

그리하여 1934년 4월 23일에 개최했던 제2회 총회까지는 서로간의 고생과 목회에 대한 희망으로 서로 위로하고 은혜로운 만남과 의견 교환으로 전국 교회 부흥계획을 세우게 되고 예측 가능한 전망치를 소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슴에 품게 되었다.

그러나 제3회 총회에서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져서 어수선한 분위기 가운데 개회되었고, 총회장 선출에서 예측불허의 지방대표 젊은 청년인 변남성 목사가 선출됐다.

이러한 결과는 평안남도 용강 출신으로 곽재근 목사가 교단 이사회 일원으로써 지방 교역자도 총회장을 해야 한다며 평안남도 용강출신인 변 목사를 내세워 선거운동을 하면서 이변이 일어나게 되었다,

무방비 상태로 당했다고 생각한 서울을 중심으로 중앙세력의 대의원들이 큰 충격을 받게 되어 즉시 총회 이사회를 중심으로 제3회 총회를 무효화하고, 이사회를 중심으로 총회를 대신하는 집권기관이 추진됐다.

그러자 전국 교회에서 대의원으로 파송되어 합법적으로 개최된 총회에서 결정한 사안을 이유 없이 중앙 세력들이 무효화 한 것에 대한 반발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교단이사회에서 의견대립 격돌

한국성결교회는 1929년 총회 결성과 함께 이사회를 조직하여 운영했던 바 이때 초대 회장대리로 헤인스 목사가 선임되었고, 이사로는 이명직, 최석모, 곽재근 목사가 맡게 되었는데 그중에 곽재근 목사만 서선 지방(평남) 출신이었다.

그리하여 이사회 운영에서 서울 출신들과 지방 출신 사이에 의견 차이가 많아 지방출신인 곽재근 목사가 대표적으로 반발하여 중앙 세력에 눌려서 살 것이 아니라 중앙 세력보다 지방 출신들의 의견을 앞세워보려는 의욕이 넘쳤다.

1926년에 ‘경성성서학원’을 졸업한 자기의 고향 평안남도 용강출신 청년 목사 변성남을 추천하여 지방대의원들에게 설득하고 제3회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선출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이사회와 중앙세력들이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미숙하다”는 이유로 반발하게 되고, 합법적으로 당선된 총회장을 불신임하여 무효화하면서 교단 이사회 중심의 총회 운영을 선언함으로써 분쟁이 발생하게 되었다.

이 때도 부족하지만 총회에서 선출된 총회장을 중앙 세력의 지도층이 격려하고, 지도하여 1년 후 다음 총회에서 바로잡았어야 했는데, 총회를 무효화하고 분쟁을 감수하면서까지 교단 이사회체제 운영을 결정하여 지방출신 무시와 젊은 층의 반발로 교단은 분열의 쓴맛을 보게 되었다.

이에 대해 이명직 목사는 “한국성결교회는 감독제 임에도 불구하고 제3회 총회에 와서는 의회정치와 흡사했다”고 분열의 이유를 설명하면서 이것은 감독제도로 알고 있는 서울 중심인 중앙노인 세력과 총회란 의회제도로서 민주적으로 이끌어 나가고자 추진하는 젊은 층의 세대차이에서의 충돌도 분열에 한몫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때 이사회에 반발하여 교단을 이탈한 교회는 9개 교회이며, 1935년 11월 1일 평양 ‘상수리교회’에서 ‘하나님의 교회’란 교단을 조직하였다. <다음호에 계속>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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