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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물단물

기사승인 [494호] 2020.10.14  14: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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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세대를 컴퓨터 세대라고 한다. 컴퓨터를 만능 박스라고 믿는다. 사실 컴퓨터 안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정보와 지식이 담겨 있고, 또 그것들을 인간은 언제나 볼 수도 있고, 이용할 수 있다.
이제는 컴퓨터가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도 없게 되어 버렸다. 휴대폰 전화 하나로 모든 정보를 접할 수 있고, 서류철과 메모 기능은 물론 내비게이션으로 위치정보검색, 온라인 금융거래, 그리고 물품 구입 등등.... 다양한 인간의 활동을 비대면으로 공간을 초월해서 이루어지게 한 것이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는 정보 인프라로써 긍정적인 기능의 혜택도 누리고 있지만, 반면에 부정적인 면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요즈음 우리가 비대면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리면서 코로나-19 질병 감염을 최소화하고, 또 교육계와 모든 기업 그리고 국가 공무, 심지어 연예계의 공연까지도 비대면으로 하고 있다.

이런 현상들은 옛날엔 꿈에서도 볼 수 없는 일들이다. 이런 최상의 문명 혜택이지만 이 귀한 선물을 인류가 악용한다면 예측 불가능한 혼란과 불행에 빠지고 말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핵을 무기화하지 말 것을 유언했었다. 그러나 인간은 핵무기를 제조하여 수많은 인명피해를 주었고, 지금도 핵무기 때문에 인류는 두려워하고 있는 현실이다. 언제나 인간의 지식과 능력이 하나님에게 교만하고, 고개를 쳐들 때면 불행해지고 마는 것이다.
성경에서 바벨의 문화가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다. 물로 심판한 노아 홍수를 경험한 인간은 높은 탑을 쌓아서 앞으로 홍수가 온다 해도 안전하게 피신하려고 한 것이다. 회개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돌아가 살 생각은 하지 않고, 하나님에게 맞서려고 했던 것이다.

우리나라에 컴퓨터 인구가 75%를 넘었다고 한다. 얼굴이 없는 불특정 다수의 범죄자들이 컴퓨터 안에서 나쁜 짓을 이루어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문명은 바르고 착한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물이지만 악하고 비양심적인 사람들에게는 범죄의 도구와 수단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신 창조의 뜻대로 되도록, 기독교인들이 사명을 다해야 할 것이다. 3.5%의 염분이 바닷물의 부패를 방지한다고 한다. 아무리 첨단 발명품이 나와도 그것을 작동하는 주체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선한 인간성과 분별력으로 살아가야 하겠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너희가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시127:1~2).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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