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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교회 소모임 금지조치 해제 ” 환영

기사승인 [489호] 2020.07.23  15: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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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이제는 방역 중심· 소모임 자제 당부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7월 22일 정부청사에서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교회의 소모임 금지를 7월 24일 오후 6시부터 해제한다고 발표하자, 기독교계는 다행으로 받아드리고, 방역수칙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기로 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정호·김태영·문수석 목사, 이하 한교총)은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의 교회 내 소모임 금지조치를 해제한 것을 다행으로 여긴다”며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판단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교총은 지난 7월 8일 중대본에서 발표한 ‘교회 내 소모임 금지조치’는 사회적 형평성에 맞지 않는 일방적 조치로, 이로 인한 일선 지자체들의 과도한 규제행정 혼선으로 각 시도 기독교계에서는 한국교회의 불신과 분노를 일으켰다며 강력히 반발한 바 있다.

한교총 대표회장 류정호·김태영·문수석 목사

한교총은 이번 조치에 대해 “전국 7만여 교회에 대해 동일한 규제조치를 시행한 것은 행정 편의적 발상”이라며 “중대본은 통계를 세분화하고, 행정편의에만 치중하지 말고, 현재의 방역단계를 ‘집회금지’가 아닌 ‘방역’에 주력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한국교회는 여전히 ‘코로나-19’로 긴장하고,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방역 기본수칙을 준수하고, 식사 제공이나 소 모임 등은 부득이 한 때를 제외하고는 자제할 것과 특히 휴가철 교인들의 이동을 더욱 주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각 교회에도 당부했다.

지형은 목사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지형은 목사, 이하 한목협)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소모임 집회 금지조치 해제 발표를 전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히고, 한목협 대표회장 지 목사의 명의로 “그간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방역에 힘쓴 한국교회와 빠르게 대처해준 정부의 방역 당국과 협력하고 긴밀한 소통에 앞장서주신 한국교회 대표자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한교총이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종교단체 중 교회만을 지정해 지침을 내린 것은 기독교 신앙에 대한 탄압”이라고 비판한 후 7일 만에 나온 조치라는 점에서 정부가 교회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았다는 평가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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