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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공중보건 비상사태”

기사승인 [472호] 2020.02.12  15: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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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보건기구(WHO) 중국여행객 입국제한 결정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월 3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병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중국 후베이성에서 발급한 여권을 소지한 중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에서 중국 발 여행객들의 입국을 불허하고 있으며, 우리정부에서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근원지인 우한이 속한 후베이성 발급여권을 소지한 중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기로 했다.

지난 2월 10일 오후 12시 현재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 확진환자가 42,638명에 이르고 사망자가 1,016명에 달하면서 홍콩,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지에서도 확진환자가 증가하면서 홍콩에서는 사망자도 나왔다.

우리나라에서 확진환자가 28명이나 되어 상당기간 이 온역질병의 감염이 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어 여행객들에게 심각한 주의사항으로 예고된다.

보건당국은 이 질병의 전염성을 우려하여 확진환자가 접촉한사람 또는 방문한 장소까지 역학조사를 실시하면서, 철저한 소독과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중국을 방문했거나 중국관광객들까지도 격리수용하는 등 바이러스감염 예방에 삼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대중 집회장소를 피하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할 것과 마스크착용은 물론 외출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를 주문하고, 2차 감염의 위험을 피하도록 주의사항을 공지하여 온 국민이 긴장하고 있는 현실에 처해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매주예배를 드리기 위해 성도들이 모이는 교회에도 비상이 걸렸으며, 각종시설, 특별히 식당과 좁은 장소에서의 모임은 자제하고, 소독과 감염예방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최근 중국에 직장과 사업체가 있거나 또는 여행을 다녀온 교인은 교회출석을 자제하고, 바이러스 잠복기간을 최저 24일까지로 보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격리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명륜교회(박세덕 목사)에서 6번 확진환자인 55세 남성이 지난 1월 26일 교회 식당에서 식사하고, 다수의 교인들과 접촉한 사실이 알려져 교회전체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작업을 하였고, 교회건물을 일시 폐쇄한 것은 물론 주일예배를 가정에서 드리고 인터넷영상으로 설교를 듣도록 조치했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 종로구 명륜동일대 이웃교회들도 교회에 출석한 전체교인들에게 마스크를 쓰게 하고 예배드리도록 하였으며, 오후예배를 없애는 등 초특급 기현상이 벌어져 일부교인들은 교회에서 신앙적인 면에서 빗나간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서울의 대형교회들도 비상사태로 보고 출입구마다 손 소독 알코올과 마스크를 비치해놓고 필히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외출을 삼가 할 것과 목례로 인사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전국교회들은 이번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그동안의 평화로운 신앙생활리듬을 망가뜨리고, 교회부흥에 지장이 있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으며, 목회자들에게 특별기도가 요구되는 시점이 왔다.

또한 각 교회 목회자들은 전교인들에게 목회서신을 보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대처방법을 소상히 공지해서 모처럼의 기회에 성도들과 소통하는 계기로 삼고 더 한걸음나아가 문서심방이라는 새로운 방법으로 목회하는 용기를 가져봄이 좋을 듯하다.

이번 사태는 낙후되어가는 한국교회를 기도와 단합으로 일으키는 기회로 삼고 하나님이 주신 또 하나의 교회발전과 신앙회복의 찬스로 활용하는 교회들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겸손하고 차분하게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교회부흥을 모색하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문수 대표기자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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