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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하고싶어요, 쉬운일은 아니지만”

기사승인 [451호] 2019.07.18  12: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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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윤실, 청년들 돕기 위한 위드캠프 개최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은 오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간 서울 종로 5가 여전도회관에서 공동체 내 갈등 관계와 불편함으로 고민하는 청년들을 돕기 위한 ‘WITH CAMP’(이하 위드캠프)’를 개최한다. 

기윤실 관계자는 위드캠프에 대해 “교회 혹은 공동체에서 겪고 있는 갈등을 해결하고 싶거나, 공동체 내의 불편한 관습, 문화를 변화시켜보고자 하는 청년들을 위한 소통과 화해를 위해 개최하며, ‘청년과 함께, 고민과 함께, 우리가 함께’라는 뜻으로, 기윤실 청년운동본부에서 청년들의 고민을 옆에서 함께 풀어가 겠다는 취지로 마련했다”고밝혔다.

이번 캠프의 강사로 나설 반은기 강사는 ‘화해하고 싶어요, 쉬운 일은 아니 지만’이란 주제로 워크샵을 진행한다. 특별히 교회·공동체에 대한 어려움과 갈등관계로 고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경청실습·감정지도 그리기·회복적 대화를 중심으로 강의한다.

캠프의 첫째 날에는 서로 인사하고 알아가기 위한 오리엔테이션과 아이스 브레이크 후 ‘여는 강의’를 통해 공동체에서 불가피한 갈등과 불편함의 양상, 대화와 화해의 중요성 등에 대한 기 본적인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서 참가자들이 소그룹으로 모여 각자 사례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둘째 날에는 반은기 평화활동가(비폭 력평화물결)가 회복적 써클 워크샵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공감-경청 실습, 갈등씨앗 질문, 회복적 대화 프로세스 등 더 잘 소통하고 화해하기 위한 실제적 교육 및 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캠프를 준비한 기윤실 청년운동 본부 기획팀은 “무엇보다 잘 듣고 잘 말하는 것이 더 나은 관계,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시작”이라며 “소통단절과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과 공동체가 화해와 성숙으로 나아 가는데 이번 위드캠프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개최 목적을 밝혔다.

참가 회비는 35,000원이나 학생과 구직중 쉬는 중인 청년은 20,000원이다. 자세한 내용 및 참가 신청은 기윤실 홈 페이지(www.cemk.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기윤실 김현아 팀장 070-7019- 3756, cemk@hanmail.net).

박지현 취재부장 dsglory3604@nate.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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