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준배 담임목사의 수장 역할 더욱 중요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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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수호) 본부노회(노회장 정영식 목사) 산하 신월중앙교회(임준배 목사)는 지난 4월 23일 서울시 양천구 가로공원로 소재 동 교회 본당에서 장로, 안수집사, 권사, 명예권사 임직감사예배를 드리고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교회’로 부흥과 성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임직감사예배는 총 2부로 1부 감사예배와 2부 임직식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는 노회서기 김재선 목사의 집례로 시작해 부노회장 조성재 목사의 기도, 회의록서기 조태현 목사의 창세기 24장 9절부터 11절까지 성경봉독, 연합찬양대의 찬양, 노회장 정영식 목사의 ‘우리가 청지기입니다’라는 제목의 말씀선포, 회의록부서기 김지훈 목사의 봉헌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말씀을 선포했던 정영식 목사는 “주님을 부르는 모든 사람은 종이다”라며 “교회마다 청지기가 있는데 성도들에게 뽑힌 이들이 청지기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2부 임직식은 임준배 목사의 집례로 시작해 구주회, 정영식, 이재옥, 김재선, 조태현, 김지훈, 임준배 목사와 시무장로가 안수위원으로 강단에 올라가 홍규철, 김일겸 씨의 장로장립을 진행한 후 전국장로연합회장의 장로임직 축하패 수여, 장로교육원장의 장로임직 축하기념품수여, 서울동북부지역장로엽합회의 기념품 증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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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준배 담임목사 |
이어 김상길, 임성기, 나원균, 박철수, 김종현 씨의 안수집사 임직을 진행했다. 또한, 지옥자, 이희자, 김현자, 구순희, 김정옥, 황경자, 이신자, 변정숙, 신옥자 씨의 권사취임과 김옥순, 방승희, 이열정, 윤양숙, 이경숙 씨의 명예권사 추대로 이어졌다.
화평교회 이재옥 목사는 권면에서 “일꾼은 자기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해야 한다”며 “자기 일을 피하지 말고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찾아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축사를 했던 구주회 목사(설립목사, 증경총회장)는 “변함없이 달려와서 귀한 직분을 받게 된 것으로 믿는다”며 “고린도전서 4장 2장의 말씀처럼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답사에 나선 홍규철 신임장로는 “오늘의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며 “장로, 권사, 안수집사로 임직받게 됨을 감사드린다”라고 감격에 찬 어조로 말했다.
이어 임직자를 대표해 김일겸 신임장로가 교회 앞으로 예물을 증정했으며 당회원과 각 기관이 교회를 대표해 임직자에게 예물을 증정했다. 이후 화평교회 이재옥 목사의 축도로 이날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신월중앙교회는 예장 대신 증경총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원로 구주회 목사로부터 이어온 전통을 현 임준배 담임목사가 계승해 발전시켜 가고 있는 모범적인 장로교회이다. 신월중앙교회는 구 목사의 부흥성장의 정신을 이어받아 임 목사가 새 수장으로서 그 역할을 감당하며 순항하고 있다.
동 교회는 구주회 목사가 1972년 7월 신월동 산 59 다 39호에 철거민 부지를 전세 얻어 교인 1명으로 시작된 개척교회였다. 그 이후 부흥과 성장을 거듭해 청지기를 세우고 구주회 목사가 위임식을 마치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이러한 세월의 흐름 속에 2007년 12월 31일 1대 담임 구주회 목사가 은퇴하고 2008년 1월 1일 새 담임으로 임준배 목사가 2대 담임으로 취임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동 교회는 향후 임 목사의 목회 역량에 따라 발전을 거듭해 예장 대신(수호)교단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은주 기자 im@cheral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