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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 서종표 목사 - 추명순 전도사의 신앙과 사역(1)

기사승인 [610호] 2024.03.29  20: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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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명순 전도사의 사역 중심지 고군산군도

서종표 목사(군산중동교회)

Ⅰ. 추명순 전도사의 생애

1. 고곤산군도와 말도의 유래

1) 고군산군도

고곤산군도는 군산시의 서남쪽 약 50km 해상에 위치하며 옥도면에 소속되어 있는 군도(群島)이다. 선유도를 비롯하여 야미도,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관리도, 방축도, 명도, 말도, 비안도, 두리도, 어청도, 연도, 개야도 등의 63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중 16개가 유인도이다. 야미도,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는 2009년 외곽 개발을 마친 새만금 건설사업으로 새만금방조제에 연결되었다. 2020년 현재 고군산군도에 속한 섬은 관리도, 명도, 말도, 비안도, 두리도, 어청도, 연도, 개야도이다. 안개가 자욱한 아침 배를 타고 야미도를 왼쪽으로 끼고 고군산에 들어서면 빙 둘러선 섬들이 안개 속에 슬쩍슬쩍 봉우리들을 내보이고 있어 마치 열기구를 타고 산맥을 통과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한다. 군산(群山), “산이 무리 지어 있다” 바다 가운데 산이 무리 지어진 이곳의 명칭이 아주 잘 어울린다. 육지의 산들이 바다를 향해 내달리는 것과는 다르게 바다에 무리 지어 서 있는 산들은 안개 속에서는 그 모습을 다 드러내지 않아 가끔은 아주 신비롭다. 말도와 명도, 방축도, 무인도인 횡경도는 방파제처럼 둘러서 있고 그 안에 장자도와 선유도, 무녀도가 다정하다.

군산도(群山島)는 오늘날 고군산군도의 중심 섬인 선유도의 옛 이름이다. 군산도(群山島)에 조선 태조가 금강과 만경강을 따라 내륙에 침입하는 왜구를 방어하고자 수군부대인 만호영을 서해안의 전략 요충지인 군산도에 설치하였다. 그런데 군산도의 수군 만호영은 처음에는 효과를 보았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왜구가 섬을 우회하여 내륙을 공격하는 사례가 반발하자 세종 때에는 아예 군산도의 수군부대를 내륙에 이르는 수로인 금강의 입구인 옥구군 북면 진포(현 군산)로 옮겨 놓았는데 이때 수군부대가 옮겨가며 지명도 따라가 진포가 군산진이 되고 기존의 군산도는 옛 군산이라는 뜻의 옛 고(古)자를 붙여 고군산(古群山)이 되었다. 이후 고군산이라는 명칭은 중심 섬인 선유도만이 아닌 인근의 전체 섬을 지칭하는 명칭이 되었다.

2) 말도(末島)

말도는 고군산군도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다. 처음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조선시대 중엽, 서울에서 심 판서라는 사람이 귀양과 밭을 개간하고 살기 시작하면서부터인 것으로 추정된다. 말도라는 명칭은 고군산군도의 끝에 위치하고 있다는 의미의 ‘끝섬’에서 유래하였다.

(1) 교육현황

선유도초등학교 말도 분교(옥도면 말도리 산55)

1950년 4월 1일 고군산초등학교 말도 분교로 인가된 후, 1968년 3월 1일 방축도초등학교 말도 분교장으로 개칭하여 인가받고 1987년 3월 1일 선유도초등학교 말도 분교로 개칭됐다. 그 후 1991년 3월 1일 폐교되었다.

(2) 관광자원

말도의 관광자원으로는 바다낚시가 주요 사업이다. 주민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지만 그중 일부는 낚시꾼들을 상대로 민박과 어선 대어를 생계로 삼기도 한다. 말도는 수심이 매우 깊어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3) 말도등대

말도에는 1909년에 세워진 고군산군도에서 가장 큰 등대가 있다. 말도 등대의 최초 점등일은 1909년 11월 1일이며 불빛의 거리는 37km 거리에서도 볼 수 있어 서해안과 군산항을 오고가는 선박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

◆ 추명순의 출생과 결혼

추명순은 1908년 3월 충남 보령군 웅천면 서정리의 유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여자아이들은 서당이나 학교에 보내지 않는 대대로 내려오는 유교 집안의 가풍에 따라 그녀는 어머니를 도우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추명순은 이름 석 자는 쓸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한글과 쉬운 한문을 어깨 너머로 깨우쳤다. <다음 호에 계속>

기독교헤럴드 dsglory3604@nate.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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