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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교단 ‘이단대책 협의회 세미나’ 개최  

기사승인 [584호] 2023.05.17  23: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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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 이무영 · 정장면 목사 등 이단 분석  

10개 교단 이단대책 협의회(회장 유영권 목사, 이하 협의회)는 지난 5월 11일 천안 하늘샘교회(담임 이성수 목사) 교육관에서 ‘제3차 이단대책 협의회 전체 위원 모임’을 개최하고 이단 종파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제1부 예배 사회는 사무총장 한익상 목사(예성 이단 대책위원장), 성경봉독은 이무영 목사(기성 이단 대책위원장), 설교는 협의회 회장 유영권 목사(예장합신 이단 대책위원장)이 ‘진리의 파수꾼 - 한국교회의 이단 규정과 평가’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사무총장 한익상 목사가 광고한 후 김용대 목사(예장 합동 이단 대책위원장)가 축도했다.

제2부 교단별 이단 대책위원회 및 활동 소개는 사무총장 한익상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각 교단 관계자들의 인사와 소개 후, 교단별 이단에 대한 결의사항과 이단 대책연구, 협력 사항에 대해 브리핑이 있었다.

제3부 특강은 기성, 예장 고신, 합동, 예성 이단 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차례로 발표하는 순서를 가졌으며, 제일 먼저 발표한 기성 이무영(아래 사진) 목사는 주제강의에서 몰몬교에 대해 “성경론, 신론, 인론, 구원론, 이단 시비에 대한 몰몬교의 변명”으로 나누어서 강의했다.

이 목사는 몰몬교는 성경론에서 “구원에 대한 계획을 선지자 요셉(조셉) 스미스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회복으로 말미암아 주어졌다”면서 “어떤 사람들은 오직 성경의 말씀에만 따라야 할 것이라고 주장할 사람도 많고 성경의 기록 중에 잘못된 부분이 있다는 사실도 말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전으로 성경, 몰몬경, 갑진진주, 교리와 성약이며, 여기에 선지자(교회회장)의 말이 또한 경전이 된다”며 “자신들이 하는 말이 어떤 문제점을 안고 있는지조차 모른다”고 설명했다.

신론에서도 “하나님도 한 때 우리 사람과 같은 분이셨다”며 “지금은 승천하시어 하늘 높은 보좌에 앉아 계셔서 모든 세계와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으로 존재하지만, 그 모습을 볼 수만 있다면 그분이 여러분과 똑같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계심을 알게 될 것”이라고 복음주의 교회와는 확실히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몰몬교는 창조라는 단어가 ‘Baurau’라는 말에서 온 것이라고 한다”며 “이는 무에서 무엇을 만든다는 뜻이 아니고 이 말은 조직하고 체계를 세운다는 말로서 배를 재조한다든가 자료를 정리한다는 말과 같다고 주장한다”고 설명했다.

인론에서 “자유의지로 선을 선택하고, 이것으로 영생하게 하려고 세상에 보냈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말로 영혼 선재를 주장하고, 자유의지로 예수님을 선택할 기회를 얻기 위해 인간이 창조되었다고 주장을 한다”며 더 나아가 “인간의 영을 영원성에 대한 주장을 하고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자녀 중 첫 번째로 지상에 온 사람들이었다고 주장한다”면서 “사람이 하나님이 되어야 하고 하나님이 되는 길을 알아야 한다고 복음주의 교리와 다르게 가르친다”고 분석했다.

기독론에서는 “예수님의 인화와 신화를 주장하면서 예수님이 인간이 되고 다시 하나님이 되는데 사람도 이런 과정을 밟는다고 주장한다”며 “예수님은 대속으로 부활하지만, 예수 믿는 그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순종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을 한다”며, 이 역시 복음주의 주장과는 배치된다고 설명했다.

이무영 목사는 결론적으로 “기독교에는 천주교와 개신교,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몰몬교)가 있다고 말하며, 몰몬교는 이웃 종교이고 형제 종교로, 태생부터 천주교나 개신교와 무관한 종교로, 별도로 독립하는 기독교 종교라고 분류한다”며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전했다.

예장 고신 권오준 목사는 제칠일 안식일 재림교회(안식일교회)에 대해서 주제강의를 했는데 “구원론에 문제점이 있으며, 안식일인 토요일 준수가 구원의 전제가 된다”면서 “엘렌지 화이트가 주장하는 안식일과 율법 준수를 구원의 전제 조건으로 정당화시켜, 개인적인 체험과 함께 구원론에 정당성을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예장합동 김용대 목사는 이단 대책위 “이단 사이비는 기독교의 적으로 각 교단 공동 대응 방식이 요구된다”며 “그 흐름에 예장합동 교단이 함께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장고신 이단 연구소장 서영국 목사는 로잔대회의 성격에 대해 복음주의와 신복음주의의 차이점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의에서 ‘안상홍 증인회(하나님의 교회)를 중심으로 이단 문제로 법정 소송 발생에 대해 대처 방안’을 설명한 정장면 교수(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 이단과 타종교’, 아래 사진)라는 이단들과의 싸움은 끊임없는 싸움이고, 가장 중요한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이단 문제 법정 소송 발생 시 대처 방안에 대해 재판을 통한 다툼은 이단들의 고도의 전략이라고 언급하며, “이단들과의 싸움은 끊임없는 싸움이고 가장 중요한 싸움”이다 고 설명하고, “이단들이 기성 교회를 향해 공격을 가할 때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이단들은 명예훼손과 모욕죄 등으로 공격하는데 고소를 하는 이유는 과거 탁명환 소장 피살 사건과 오대양 사건 등과 같은 불법적인 행태가 폭력과 불법, 딱지가 붙고 사회 · 윤리적으로 이슈화되고 결국 자신이 속한 단체의 이미지가 손상되어 더 큰 손해로 돌아오기 때문에 고소 고발을 통해 법으로 이기겠다는 것”이라며 “고소 고발을 남발하는 실질적 이유는 풍부한 물량을 바탕으로 소송에 큰 부담이 없고 목사와 대학교수들에게 압박하고 괴롭히기 위한 합법적인 방법이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어느 한 부분에서 이기게 되면 그것을 빌미로 홍보하고, 포교 도구로 활용하기 위함이다”라고 한다. 그리고 “이단들의 고소 고발로 인해 정식 재판을 받게 되면 시간과 돈을 낭비하게 될 뿐만 아니라 경찰서와 법원 등을 수시로 가야 하고 재판 준비로 인한 심적 물적 한계를 통해 고도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일으킨다는 것을 알고 이단들은 치밀한 전략과 함께 세미나(영상, 사진, 내용 등), 책, 아티클, 영상 속에 나오는 글자 하나하나까지도 꼬투리를 잡으려고 하고, 근거나 증거확보가 미약한 부분을 찾아 명예훼손, 저작권, 초상권 등으로 고소한다”고 설명했다.

이단 종파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비판하는 목적이 한국교회를 위하고, 이단을 막기 위하여 교리적인 비판이어야 한다”면서 “글을 게시할 때 주의 사항으로 의견인지 사실의 적시인지를 알아야 하며, 사실을 적시할 때는 반드시 근거를 확보해야 한다”며 “단지 글을 쓰거나 전제할 때 허위의 사실이라도 글을 쓴 사람이 일반인의 입장에서 사실로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을 경우에 인정을 해준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단과의 싸움에서 피해야 할 행동은 멱살을 잡아서도 안 되며, 자신의 감정을 못 이긴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며 “무엇보다 욕설이나 비하해서는 안 된다”라고 정리했다. 더 나아가 “인터넷에 게재한 글이 게시 중지 및 형사고소 등의 항의를 받았을 때 당황하지 말고 ”종교적인 글을 인터넷에 게시한 것은 표현의 자유뿐만 아니라 종교의 자유에 속한 영역이며, 종교의 자유에는 종교적 선전이나 타 종교에 대한 비판 등을 포함한다는 것을 어필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 밖에도 “공공의 이익적인 면을 구체적으로 밝혀서 자신이 게재한 글이 어떠한 이유에서 진실한 사실이며, 건전한 사회 혹은 교회의 성도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글을 게재한 것이라는 충분한 답변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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