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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결교회 성장사(48)

기사승인 [519호] 2021.06.09  16: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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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편> 한국 성결교회 성장기

한국성결교회창립 제115주년 교단역사를 기독교헤럴드가 새롭게 조명하여 전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성결복음에 대한 고귀함을 교훈하고자 안수훈 목사의 저서 ‘한국성결교회성장사’를 연재합니다.

제3장 환도와 교회재건

제4절 각 기관의 활동 사역

1. 신생부인회 연합회(2)

나. 여전도회의 사업

1). 전도사업

한국성결회 부인회는 1928년 충남 은산교회에서 창립되었고, 매달 첫 주일을 전도주일로 정하고, 이웃을 찾아다니면서 축호전도와 노방전도를 하였다. 그 후 1929년도에는 대전교회에서 부인회원 50여 명이 동원되어 3,170명에게 전도했고, 986명의 결신자를 얻어 그 중106명을 교회에 출석시키는 결과를 얻게 되었다.

이와 같이 초기 부인회원들은 전도의 열의가 높아서 한국성결교회의 여전도회는 이름 그대로 전도하는 기관으로 명실상부하게 드러났고, 그래서 전국 각 교회 안에 여전도회가 조직되면서부터 여전도회로 교회가 발전하게 되었으며, 각 교회들이 발전하고, 부흥하게 됨에 따라 지방연합회가 연속적으로 조직되어 이때부터 전도의 방법이 달라지고 향상되기 시작했다.

그동안에는 여 전도회원 개인들이 직접 선두에 나서서 전도하였으나, 회원들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는 여자 전도사를 파견하여 전도하는 방법으로 지원하는 등 군병원, 형무소, 미자립교회를 찾아 전도를 도왔다.

이외에도 8.15해방이 되기 전 1934년부터 1943년경 까지 여 신도용 잡지인‘기쁜 소식’을 발간하여 최초 평신도기관의 문서전도에서 타 교단의 선두에서 앞장서게 되는 성과를 낳았다고 말할 수 있다.

2) 후생사업

대전교회가 1925년 예배당을 신축하게 되었는데, 교회부인회원들이 날마다 아침식사를 지을 때 쌀 한 수갈 씩 떠서 모아가지고, 교회에 헌물로 드려서 이것을 모아 건축헌금으로 크게 도움을 주었는데, 이것이 전국적으로 교회에 파급되어 이에 대한 명칭을 ‘성미’라고 부르게 되어 총회적으로 확대하여 실시되었으며, 교회 운영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

각 교회의 성미 실적을 파악해보면 실적이 가장 높을 때를 기준으로 1974년 총회 통계에 나타난 실적은 1,989가마니로 한사람이 한 숟갈 모으기라는 미비한 운동이 엄청난 결과를 낳게 된 것에 대해 교회부흥의 원리를 터득하였다.

또 한 가지는 전 세계적으로 사회보장제도가 잘되어 있는 나라에서는 노후 걱정이 최소화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사회보장제도가 미흡하여 자녀가 없고 생활능력이 없는 노인들의 생활 대책이 없었다. 교단적으로도 대책이 없던 시절이었다.

더구나 하나님의 사역을 위하여 일생동안 인생을 몸 바쳐 일해 온 여전도사들에 대한 노후대책이 전혀 없는 상태였기에 해마다 총회 때마다 거론되는 것이었으나, 이루지 못하고 있을 때, 1953년 4월 ‘신생부인회 전국연합총회’에서 여전도사들의 노후대책을 논의 한 결과 소규모 양로원을 세우기로 결의한다.

여기에서 새롭게 세울 여전도사들의 노후를 위한 양로원의 명칭을 ‘성락원’이라 칭하고, 추진 이사들을 선출하게 되었으며, 이때 초대 이사장으로 김창근 목사를 추대하였다. 이사로는 백재홍, 김소순, 이봉선, 한도순, 최영순, 김효순, 김선희, 박영애, 유을희 등 9명을 선출하고, 원장으로 박영애 전도사를 선출하여 ‘성락원’을 신생부인회가 전적으로 맡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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