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요구에 응답하는 임직자 되라!”
기사승인 [461호] 2019.10.23 14:29:25
서광호 기자 seojacop@hanmail.net
기사승인 [461호] 2019.10.23 14:29:25
서광호 기자 seojacop@hanmail.net
문답식 창조과학 (3): 첫째 날 <빛>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하나님이 이르시되 빛(light)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3-4)우리는 <빛>이라고 하면 순간 태양을 연상한다. 그러나 <빛>에 대한 이해는 단순하지가 않다. 물리학에서는 빛을“‘빛’은 에너지의 일종이다. 빛은 파동처럼 이동하고 광자라는 입자를 운반한다. 일반적으로 말해 ‘빛’은 전자기복사다. 빛의 흥미로운 점은, 입자의 흐름으로도 다룰 수 있고 복사의 파동으로 다룰 수도 있다는 것이다”라고 정의한다.창세기 1장에 보면 하나
가을이네, 가을이야. 탄식하듯 몸으로 가을이 느껴져 오면 자주 듣는 곡이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9번 크로이처다. 3악장으로 구성된 이 소나타는 베토벤이 영웅 교향곡을 작곡할 무렵 지은 곡으로 힘 있고 당당하면서도 투명하기 이를 데 없다. 1악장 아다지오 소스테누토ㅡ 프레스토가 시작되면 습기 없는 쨍한 가을 햇살처럼 바이올린의 고음이 나타나면서 그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내리꽂히듯 저음으로 비상하며 사위를 투명하게 빛나게 한다. 바이올린의 마디가 끝난 후 피아노 소리가 잇따른다. 마치 가을 햇살을 일렁이게 하는 바람소리처럼, 바스락거
내 아버지는 긴 방황의 끝에 당신 인생을 막장으로 몰아넣으셨습니다. 당신 성정에 맞지 않게 ‘이찌방, 니방, 삼방’ 3교대로 일하는 탄광에 취업하신 겁니다. 그 출근 시간이 벌건 대낮일 때가 있습니다. 큰 키로 손바닥만 한 ‘벤또’ 하나 들고 건달처럼 건들건들 나서시던 모습이 가을볕을 배경으로 기억됩니다. 더러는 시간이 가늠도 안 되는 깊은 밤, 혹은 첫새벽일 때도 있습니다. 월급이 아니라 보름에 한 번 주는 ‘간조’를 받아, 그 복잡한 출근 시간을 맞추시려 자명종 시계를 들여오시기 전까지 우리의 시간은 모호했습니다. 그 시계라는
과거와 달리 현대 사회에서는 ‘정보의 바다’라고 불릴 정도로 방대한 양의 지식과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전 아날로그 시대의 정보는 주로 신문이나 방송에서 시작되었지만 오늘날의 정보의 전달은 그 양상이 다르다.이전에는 주로 신문의 광고에서 삶의 정보를 얻거나 심지어 구인광고도 신문의 지면을 통해서 찾을 수 있었다. 실생활에서도 마찬가지로 정보의 다양한 형태는 거의 신문이나 잡지 그리고 방송으로 전달되었다.예전에는 지역의 정보나 구인광고를 목적으로 종이신문들이 많이 제작되었다. 그 당시만 해도 각종 신문과 잡지에서 보여진 여러
1. 내 아들아 네가 만일 나의 말을 받으며 나의 계명을 네게 간직하며2.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3.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4.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5.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6.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7.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8. 대저 그는 정의의 길을 보호하시며 그의 성도들의 길을 보전하려
인간은 상상하는 존재이다. 상상하는 능력으로 정신세계와 문명세계를 만들어 왔다. 과학의 발전도 상상으로부터 시작하여 현실화시킨 경우가 많다. 우주를 향한 진출은 순수하게 상상으로부터 시작해서 우주선을 만들고 달에 착륙했다. 이제는 화성을 향해 우주선을 보내고 있다.상상력 가운데 “지리적 상상력”이 있다. 인간은 특정한 공간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한다. 자신만의 고유한 장소에 가면 상상력이 최고조에 도달할 수 있다. 이 공간에서 위대한 예술과 문학이 탄생한다. 소설, 시, 노래, 그림, 연극, 영화 등. 어떤 지리적 공간에 머물 때
이번 필리핀 목회자 세미나는 여러모로 감사한 일이 많았습니다. 첫째로 태풍이 온 상태로 세미나가 진행되었는데 엄청나게 비가 쏟아지는데도 목회자들이 아침 일찍 선교센터에 와서 말씀을 배웠다는 점입니다. 목회자들의 형편이 어렵기 때문에 자동차를 가진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먼 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옵니다. 비가 쏟아지는데 오토바이를 타고 센터에 도착하는 목회자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감동적이었습니다.둘째로 성동관 선교사님이 감격해하며 말씀해 주신 것인데 목회자들이 집중해서 말씀을 배웠다는 점입니다. 이전에 세미나가 진행될 때는 스마
Ⅰ. 엘마 길보른과 선교의 준비 3. 길보른의 대학교육 및 선교사 준비엘마 길보른은 자신의 성결 체험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지 않다. 대신에 그는 자신의 선교사로서의 헌신을 언급하고 있다.길보른 자녀들이 애즈베리에서 공부하고 있는 동안 아시아는 전쟁의 연속이었다. 1941년 12월 일본은 미국을 공격하였고, 태평양전쟁이 시작되었다. 이미 한국에 있는 동양선교회 선교사들은 1940년 말 철수하였지만, 중국에서 사역하고 있던 동양선교회 선교사들은 포로가 되었다. 버드 길보른도 마찬가지였다. 버드 길보른 부부는 상하이 근교에 있는 포로수용
9세기말, 교황이 이탈리아 영유권 분쟁에 개입하면서, 로마의 지배자에 따라 교황이 교체됩니다. 당연히 교황권이 약화됩니다. 종교가 정치에 관여하면 생기는 문제입니다. 단지 정치 또는 권력만이 아니라 재물과 성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으면 종교는 부패하게 됩니다. 그래서일까요? 재산이 많던 교황 요한 8세(John VIII, 872~882)는 자신의 재산을 노린 친척들에 의해 독살당합니다. 하지만 그가 빨리 죽지 않자 망치로 머리를 가격 당하여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합니다. 또 정치적 관계에 얽힌 포르모소(Formosus, 891~896)
2. 임봉학 목사(前 제3대 말도교회)의 글내가 경험했던 추명순 전도사님미리 전화를 드린 것도 아니고, 제가 누구라고 소개를 하지도 않았는데 추 전도사님은 저를 처음 본 순간에 대뜸 수요예배 설교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누가인지도 모르시면서 이렇게 설교를 맡기시나 의아해했습니다. 아무 추 전도사님은 늘 기도로 사셨던 분이시기에 내가 모르는 어떤 채널이 있으셨던 것이 아닌가 짐작해 볼 뿐입니다. 그곳에서 며칠을 손님처럼 머무르며 수요예배 설교를 하고 다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서울로 올라오는 기차 속에서 혼자 생각하기를 어떻게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