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경환 목사 ‘가정예배·새벽기도에 안성맞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 활천사 사장을 지낸 정경환(사진) 목사는 1950년 9월 13일(음력) 밤 좌정에 충북 제천시 덕산면 신고리 1216번지에서 덕산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는 부모 슬하에 장남으로 출생했다. 그때 사회 상황은 1950년 6월 25일 전쟁이 연속되어 마을 전체가 전소되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였다. 전쟁이 잠잠할 부렵 정 목사의 외할아버지는 서당에서 한문을 가르쳤고 정 목사의 모친은 덕산교회를 섬기며 아들을 교회에 데리고 다녔다. 어려서부터 신앙훈련을 받으며 성장한 정 목사는 청주상업고등학교 재학 시절 청주서문교회(담임 황대식 목사)를 섬겼다. 이 교회에서 사무원으로 임명받은 그는 교회행정을 배우고 익혔다.
그러면서 기도에 대한 열심으로 신앙성장을 이룬 후 서울신학대학교에 입학했고 청주서문교회는 신학생이 된 그를 후원했다. 서울신대에서도 근로 장학생으로 아르바이트하며 그의 주특기가 된 학교행정을 했다. 군대에서는 군종사병으로 복무하며 신우회를 인도하며 전군 신자화 운동에 참여했으며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제대 이후 서울신학대학교에 복학해 공부하던 신학생 시절, 현도교회를 비롯한 여러 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했으며, 약수동교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그는 서울북지방 장성교회를 개척하고 목회자로서 꿈을 키웠다. 이후에도 경북서지방 김천다수교회, 충서지방 장항동부교회, 강원서지방 동해교회에서 목회했으며 서울남지방 남부교회에서 목회를 마무리하고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기성 교단에서는 총회 복지재단 이사, 평신도 부장, 사회복지부장, 활천사 운영위원장, 활천사 7대 사장으로 일했으며, 서울남지방회 지방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기독교잡지협회 회장으로도 활동했다.
현재 은퇴목사인 그는 2009년 12월 22일, 자신이 목회했던 남부교회 예배당에서 개원한 서울남부재가노인복지센터 시설장으로 재직하며 어르신들을 섬기고 있다. 정경환 목사는 자신이 졸 곳 해왔던 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어르신들에게 전하며, 복지목회를 실천하고 있다. 사회복지사인 부인 김혜자 사모와 아들 정재관 집사와 함께 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 돌봄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누가복음 설교집을 집필과 관련해서도 성경 진리와 교단 교리에 위배되는 부분이 있다면 정정하겠다는 겸손함도 잊지 않았다.
정경환 목사는 이 책에서 누가복음의 저자 누가는 자신이 저술한 내용들을 그동안 이루어진 예수님의 역사와 능력을 혼자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기록한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증인을 서줄 수 있을 만큼 확실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신학적으로 볼 때 성도들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분명한 믿음을 가진 경우와 분명치 못한 믿음을 가진 경우로 나눠 볼 수 있다. 따라서 믿음생활을 제대로 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사이에서 많은 차이가 존재한다. 믿음이란 우리가 예수님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지는 못했어도 그 말씀과 영적인 경험을 토대로 믿고 따르는 것이다. 이와 같은 믿음에 대한 분명한 이해를 도모할 수 있는 책이 바로 정경환 목사의 누가복음 본문설교집인 것이다.
저자 정경환 목사는 이 책에 대해 은퇴목사 새벽예배 혹은 가족예배용 설교집이라며, 새벽에 찬송가를 1장 부르고 설교문을 차례대로 하루 1개 설교를 읽고 기도하고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치도록 구성했다고 전했다. 그렇게 하면 집에서 예배하며 198개의 설교를 읽게 되는데 1년 정도 가정에서 예배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자는 “이 책 1권부터 시작하십시오. 부탁드립니다. 가족이 가정예배 들리도록 생각하며 은퇴자 가정예배 및 새벽기도에서 누가복음이 적격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 정경환 목사, 010 5376 8963)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