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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환 목사의 목회에세이 <19>

기사승인 [611호] 2024.04.11  23: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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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 순종으로 기적을 경험한 하나님의 사람들

안희환 목사(예수비전교회)

양희철 장로님은 평범한 교인들 중 한 분이었습니다. 예배 열심히 드리고, 교회에서 맡고 있는 직분을 감당하고, 필요할 때 또 거기에 따른 몫을 감당하면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 세탁소를 운영하는 중이었는데 그런 생존경쟁의 와중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였고 그것으로 만족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말씀을 깨닫게 되면서 신앙생활은 그 정도로 만족할 일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깨달으면 그렇게 단순히 교회 다니는 것으로 만족할 수 없음. 불가능함). 나름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고는 있었지만 절대 순종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된 양희철 장로님은 하나님 앞에서 절대 순종 하겠다는 결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양 장로님은 목사님이 어려운 누군가를 보살피라고 하면 만사를 제쳐두고 그 일에 집중하였습니다. 목사님의 제안에 따라 어디든지 달려가서 고통당하는 사람을 세워주는 역할을 한 것입니다.

열심히 사람들을 도우러 다니다 보니 세탁소 일에 집중할 수가 없었습니다. 핍박은 가까운 곳으로부터 왔습니다. 그러나 한번 결단한 삶이기에 굽히지 않았고 하나님은 그에 대한 보답으로 양희철 장로님의 아내가 많은 수입을 얻도록 역사해 주셨습니다. 이전에 양희철 장로님이 벌어들이던 수입의 10배나 되는 액수였습니다.

한 번은 양 장로님이 어려운 사람을 방문하였는데 그분의 몸은 망가질 대로 망가진 상태였습니다. 간경화에 혈압이 높았고 통풍까지 있어서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양 장로님은 그분을 보살피면서 그분에게 하나님 앞에 절대 순종하는 것에 대해 말해주었습니다. 자기 몸을 추스르지도 못하는데 절대 순종을 말해주다니 어리석은 행위 같지만 양 장로님은 자신이 경험한 절대 순종의 복을 함께 나누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 분은 양 장로님의 제안을 마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미아리에서 신당동까지 먼 길을 걸어오면서 전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건강하지 않은 몸으로 1시간 이상 걸어야 했는데 인내로 그 일을 감당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새벽기도에도 열심을 내었습니다. 매일 새벽마다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하는 것으로 하루의 삶을 시작한 것입니다. 그야말로 절대 순종의 모습입니다. 간경화, 고혈압, 통풍인 그 몸으로 새벽기도 하는 것은 죽을힘을 다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순종의 믿음을 보셨습니다. 6개월 이상 새벽기도와 전도에 집중한 이후 하나님은 그분의 망가진 몸을 고쳐주셨습니다. 간경화, 혈압, 통풍에서 깨끗하게 고침을 받게 하신 것입니다. 그것뿐이 아닙니다. 그분의 아내는 귀신이 들려 고통을 당하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부인에게 역사하셔서 귀신을 내어 쫓아 주셨습니다. 부인은 정상적인 삶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성가대도 하면서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사울을 피해 도망 다니는 와중에 그일라를 블레셋의 손에서 구원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부하들이 다 반대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고 그 일라를 구원했습니다(삼상 23:1-5). 또한 뽕나무 위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면 그때 공격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나무 위에서 사람이 걷는 소리가 들릴 수 없는데도 말입니다(삼하5:22-25). 절대 순종한 다윗을 우리는 성경에서 많이 보게 되고 하나님께서 그것을 갚아주시는 것도 많이 보게 되는데 그런 절대 순종을 배울 수 있다면 우리도 기적을 경험하는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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