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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4·10 총선, 기독교인 의원 다수 당선

기사승인 [612호] 2024.04.24  15: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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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소병훈·안태준 등 “포괄적 차별금지법” 부결에 나서야!

지난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국민의힘은 간신히 체면을 유지했다. 신생 정당인 조국혁신당은 돌풍을 일으켰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투표율 67.0%를 기록하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66.2%를 근소하게 넘어섰다. 그리고 제14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32년 만에 총선 최고 투표율을 얻었다. 역대 총선 중 세 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개표 결과 지역구 국회의원 254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161석, 국민의힘 90석, 새로운미래 1석, 개혁신당 1석, 진보당 1석이며, 비례대표 국회의원 46석은 국민의미래 18석, 더불어민주연합 14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2석으로 신생 정당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로만 12석을 차지했다. 비례 득표율 1·2위를 차지한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에 이어 2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특별한 것은 조국혁신당이 광주·전남에서 더불어 민주연합보다 높은 득표율을 얻었는데, ‘정권 심판’에 대한 메시지를 분명하게 내세운 결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득표율 50.48%를 달성하면서, 제7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57년 만에 과반 득표 정당이 되었다.

이번 선거와 관련,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국민의 권리인 투표권을 행사하자고 호소했다.

한교총은 호소문에서 “제22대 총선이 대한민국 역사의 새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정책과 인격을 중심으로 국회의원을 선출해 우리 사회가 서로 존중함으로 해묵은 갈등을 해소하고 다음 세대가 살기 좋은 세상을 이루도록 기도하자”라고 전했다.

또한 “역대 정부가 아홉 차례나 의료개혁을 단행하려 했음에도 의사들의 집단 위협에 굴복한 것이 오늘의 심각한 의사 부족 사태를 초래했다”며 “국민의 생명이 걸린 문제에 절대로 유불리를 따져서는 안 된다. 정치적 야욕만을 위해 국민의 눈을 속이는 정치인들을 과감히 몰아내고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국민의 공적 권리를 지켜내자”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은 4·10 총선을 위해 ‘시국기도회’를 개최하고 “대한민국의 정치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닮아 ‘합’(合)의 길을 찾아갈 수 있기를 원한다”고 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전상건 목사)는 선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4·10 국회의원 선거가 민주주의 성숙과 하나님 나라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서 기장 측은 “그리스도인은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이 땅 위에 세워갈 하나님 나라를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야 하고, 인간 삶의 모든 영역에서 실천되어야 한다”고 했다.

기독교 유권자들은 각 정당이 제시하는 공약이 우선 ‘복음적 가치관’에 부합하는지를 점검하고 성경적 가치관에 반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막고, 태아 생명 존중 법안을 발의하는 등 기독교적 가치관을 대변할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한 표를 행사했다. 특별히 저출산 현상과 기후 위기 등 교계에서 주요 이슈로 다루는 사회적 문제에 각 후보의 공감대 의식이 어느 정도인지를 살펴보며, 주님의 뜻에 합당한 후보를 원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지교회에 출석하는 김민석 안수집사(신길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집사(광주교회,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집사(광주교회,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집사(목포 상락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영 집사(대연교회, 국민의힘), 허 영 집사(춘천중앙교회,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성도(용인 비전교회,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성도(평택교회, 더불어민주당)가 당선되었다. 그리고 타 교단의 정일영 장로(송도온누리교회, 더불어민주당), 김기현 장로(울산대암교회, 국민의힘), 강선우 성도(치유하는교회, 더불어민주당), 김미애 성도(반송서부교회, 국민의힘) 등이 당선됐다. 하지만 새로운 미래를 꿈꾸며 선거에 나섰던 이낙연 전 총리와 이혜훈 전 의원 등은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아쉽게도 낙선했다.

기독교인 국회의원들은 민심을 거스리지 않는 정책으로 지역 주민의 입장에 선 정치가로 바르게 서야 한다. 특히, 기독교인임을 자부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기독교적 가치관에 반하는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 성경에 반하고 창조 질서에 반하는 세력이 누구인지 구분하고, 악법을 발의하는 세력이 되어서는 안 된다. 미래세대에 아름다운 유산을 남겨주기 위해 더욱 집중하기를 바란다.

기독교헤럴드 편집국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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