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교회협,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 남측 초안 발표

기사승인 [511호] 2021.04.01  14:51:32

공유
default_news_ad2

- "안타까운 분단의 역사를 단호하게 청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사진, 이하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정병주 목사)가 지난 3월 26일 교회협 홈페이지에 2021년 부활절에도 남북공동기도문 남측초안(국문,영문)을 발표했다. 

교회협은 “남북, 북미관계가 악화됨에 따라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 합의에 이르지 못하였다”며 “세계교회협의회(WCC)를 비롯한 온 세계교회들이 부활절에 본위원회가 작성한 공동기도문 초안으로 부활절 예배 시 기도한다”고 했다.

교회협은 “한국교회에서도 2021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남측초안)을 사용하여 부활절 예배 시 기도해주기를 부탁한다”고 했다. 교회이 발표한 공동기도문 전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21 부활절 남북(북남) 공동기도문(남측 초안)

생명의 하나님! 남북(북남)의 그리스도인들이 한마음으로,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통해 새로운 소망을 품고 오늘의 고난을 이겨나가게 하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치유의 하나님! 간절히 기도하옵기는 남과 북(북과 남)의 형제와 자매들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들의 생명의 안전을 지켜 주시옵고, 자연세계를 온전하게 치유해 주옵소서. 역사의 하나님! 금년 2021년은 일본 식민지에서의 해방의 환희와 동시에 통한의 남북(북남)분단 76년, 남북(북남)이 민족의 숙원인 하나의 국가를 수립하지 못하고 개별 국가로 유엔에 동시 가입한지 30년에 이르는 해입니다. 바라옵기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화해의 능력에 힘입어 이제는 이토록 안타까운 분단의 역사를 단호하게 청산하고, 민족사의 단절을 평화공존과 통일로 극복하므로 한(조선)반도 위에 하나 된 민족사의 위대한 부활이 새롭게 펼쳐지게 하옵소서."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독자기고

item34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