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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 미래 이끌어갈 젊은 리더십 필요

기사승인 [613호] 2024.05.08  18: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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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종목사와 군선교사, 군선교의 두 기둥

기성교단에서 진중세례식에 참여해 사진 촬영한 모습.

선교의 본질은 예수님의 지상 대명령에서 찾을 수 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28장 18절부터 20절에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치라”고 하셨다. 주님은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죄 사함을 위하여 주님 자신이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하셨다. 그래서 선교의 본질은 ‘예수님의 사랑’이라고 볼 수 있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인류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본질이다. 아가페의 사랑, 이 영원한 사랑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그 사랑의 본질을 하나님의 영에 이끌려서, 세상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는 명령에 동분서주하는 것이다. 이 십자가가 바로 선교의 본질이다.

따라서 선교는 성령에 이끌림을 받는 영으로 할 수 있다. 영을 따라 선교할 때 많은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젊은 선교사들이 부족하다. 각 교단에서 선교사 지망생을 찾아도 젊은이들이 찾아오지 않는다. 복음 전파 황금어장이라는 군대에서 장병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이들을 제자 삼는 역할을 감당할 군선교사가 부족하다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것이다. 일정 기간 청년 시절을 군대에서 보내야 하는 장병들에게는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사랑으로 품을 수 있는 군선교사가 필요하다.

민간인 신분으로 군선교 현장에서 오랜 기간 사역하고 있는 오희준 군선교사에 의하면 “현재는 군선교사로 사역하는 이들이 있지만, 장병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젊은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젊은 군선교사들이 군선교 현장에서 활동하려면 교단 차원에서 지원은 당연하다. 그러나 군선교사에 대한 한국교회의 인식 부족으로 대부분 군종목사를 군선교사로 이해하고 있다. 군종목사를 지원하는 것이 곧 군선교사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군선교의 역사를 살펴보면 군종목사 제도가 정착되기 이전부터 시작되었다. 해군의 정달빈 목사가 그 시작이다. 1951년 이승만 대통령의 지시로 무보수 촉탁의 신분으로 군종업무가 시작되었고, 1954년 지금의 계급이 있는 군종목사 제도가 세워졌다. 이후부터 군선교는 군종목사와 군선교사로 나누어지게 되었고, 군선교사는 시대에 따라 군선교 교역자, 군선교사로 부르게 되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단에서는 대대급 군인교회에서 사역할 군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기성 교단에서는 총회가 지난해 3월 17일, 군선교사 파송 예배를 드리고 복음전파의 황금어장인 군부대에서 사역할 군선교사를 파송했다. 당시 기성 교단은 군복음화와 청년선교를 위해 헌신과 지원을 다짐하며, 파송식에서 10명의 민간인 군선교사를 파송했다.

이날 예식에서 기성 제116년차 총회장 김주헌 목사를 비롯한 교단 총회 임원, 군선교위원장 이기용 목사와 위원 10명의 군선교사 등 총 40여 명이 파송예식에 참여해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군선교에 있어서 군종목사와 군선교사는 두 기둥이다. 어느 한 곳만 튼튼해서는 복음의 완성을 이룰 수 없다. 이제는 또 다른 기둥인 군선교사 파송에 관한 지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 노력이 필요하다.

군선교사들이 10년 이상 사역하다가 은퇴할 때까지 선교적 소명을 가지고 마음껏 청년 선교에 힘을 쏟을 수 있도록 교단과 교회에서 지원해 준다면 젊은 목회자들이 군선교에 지원하고 마음껏 사역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기독교헤럴드 편집국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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