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서종표 목사-추명순 전도사의 신앙과 사역 (15)
기사승인 [624호] 2024.10.10 16:26:34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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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시편 탄식시의 구조적 특징B. 탄식시에 나타난 메타포의 삼각구도2. 대적과 관련된 메타포5:9 “열린 무덤 같은 목구멍”크라우스는 殺意(살의)를 행동에 옮기기 위해서 동원했던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서 중상과 모략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이해한다. “목구멍”은 대적자의 말에 대한 환유이며, 여기서 죽음을 낳는다는 뜻으로 “열린 무덤”은 죽음을 상징하고, 끔찍스러운 악취를 상징한다고 하였다. 악인들의 내적인 감정과 소망은 파괴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그들의 말은 순수한 공기 속에 견딜 수 없는 악취를 퍼뜨리며 결국은 한 인간
문답식 창조과학 (6)모든 생물은 처음부터 <종류대로> 창조된 것인가? 진화의 결과인가?하나님이 큰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kinds>,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kinds>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21).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역사적으로나 과학적으로 전혀 오류가 없다. 다만 인간 지혜의 한계 때문에 이해하지 못할 따름이다. 피조물인 인간은 우주 만물의 시작에 대하여 추정(推定할 수 있으나 확인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과학적 방법론은 관찰과 실험이 필수적인
5. 말도교회 김상남 담임목사섬에는 무속 신앙이 자리해서 풍어제를 지내고 고사를 지내던 풍습들이 있었는데 추명순 전도사님이 다 바꾸어 놓으셨다. 특히 고군산 섬에는 형식상의 풍어제도 드리지 않는다.기도의 용사말도에는 추명순 전도사님이 기도하셨던 기도처가 있다. 1950년대 후반에는 말도에도 마을에서 갯바탕까지 가려면 산을 넘어가야 했다. 섬을 일주하는 도로가 없었을 때이다. 말도는 특히나 선캄브리아기 때 생성된 습곡 절벽들이 많아서 섬을 돌기가 어렵다.그런 어려운 곳에 작은 굴이 있었는데 그곳이 바로 추명순 전도사님이 기도하셨던 기
IV. 신현현(神顯現)의 신학적 이해3. 하나님 계시의 점진적(漸進的) 요소하나님은 자신을 계시하시고 자신의 뜻을 나타내심에 있어 대체로 점진적인 방법을 취하셨다. 즉,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해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나타나셨다(히 1:1). 하나님은 우선 역사 속에서 사건들을 일으키셨다. 즉, 하나님의 계시가 사건화되고, 역사화 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으로써 역사적 사건들을 일으키셨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의 생성, 변화, 소멸 속에 하나님의 섭리와 능력과 뜻을 나타내 보이시
I. 엘마 길보른과 성결교회의 한국전쟁 후 복구사업사역자의 생활비 및 교단 운영 지원[활천] 1953년 5월호는 이렇게 설명하였다.“선교사 왈 1개월에 구화 억대가 구복(口腹)으로 하가(何暇)에 교회복구를 하겠느냐? 과거 보조가 없어도 자급으로 교회가 잘 발전되었는데 현재 형편으로는 자치교회는 불과 수십 교회밖에 없고, 다 보조를 받고 있으니 이 보조로 교회가 유익이 아니라 오히려 발전에 지장이었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앞으로 1개월에 몇 할 식 체감하여 몇 개월 후에는 다 끊으라고 말한다. 복구에 진력하겠다는 말이다.”동양선교회와
광복교회 원로 최경수 목사님이 은퇴 후 공주에 사십니다. 시력을 잃게 되었는데, 지난 11월 4일, 제98회 점자의 날 기념으로 시각장애인 대상으로 충청남도 점자도서관 주최 공모전에서 “수필무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함께 나눕니다. 내 아내는 지난 6월에 폐렴 증세로 공주의료원에 입원하여 10일간 치료를 받았다. 시각장애인 남편인 나는 아내의 보호자라는 명목으로 함께 입원했는데 사실은 나를 집에 혼자 있게 하지 않고 곁에 두고 돌보아 주려고 아내가 그렇게 한 것이다. 입원실은 4층 403호실인데 여자 환자 네명이 입원해 있는
배신자 개념은 어떤 일에 뜻을 같이하다 그 정신에서 돌연 거부하고 떠나는 사람을 말한다. 어떤 사안에 대해 처음부터 반대하거나 동의하지 않는 것은 양심이나 도덕적으로, 사회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런데, 뜻을 함께 같이 하다 그 뜻을 부정하거나 거부하면, 그것을 배신, 또는 배반이라 하며, 그 행위자를 배신자, 또는 배반자라 한다. 이런 배신자 행각은 역사적으로 수없이 많았고, 이 시대에도, 시간적으로 지금도 나타나고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크리스천들에게 있어서 배신은 어떤 의미가 있으며, 어떤 결과를 낳는가 하는 것을 살
지하 개척교회 시절엔 성도들이 너무 없었습니다. 얼마 안 되는 성도들도 대부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었습니다. 연로한 성도, 병든 성도, 가정적으로 힘든 경제, 경제적으로 밑바닥인 성도들인 것입니다. 개척교회 목사인 저 역시 모자란 것이 너무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어려운 성도들을 도와야 했기에 목회라는 짐이 너무 무거웠습니다.마음만 앞선 나머지 실수를 하기도 했습니다. 장사를 하는 여자 집사님이 사채를 끌어 썼는데 그것을 제대로 갚지 못해서 덩치 큰 남자들이 협박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정말 큰일이라도 벌어질 것 같았습니다
야채를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최고의 방법이 한국의 김치라는 점은 세계가 공인합니다. 마침 발효까지 곁들이니 금상첨화입니다. 오묘한 맛이야 두말하면 잔소리지요. 지금 가정도 교회도 김장철입니다. 무, 배추, 소금, 마늘, 고춧가루, 젓갈 등속이 있는 대로 동원됩니다. 더러는 매실액도 첨가하고, 파도 썰어 넣고 청각도 갈아 넣습니다. 설탕도 들어갑니다. 그걸 쓱쓱 비벼서 절인 배추 속에 넣으면 됩니다. 나머지는 시간과 온도가 기막히게 숙성시킵니다.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김치를 만들어 겨우내 먹을 생각을 해냈을지요. 긴 역사를 가진 이 양식
거대한 쓰나미가 우리를 덮쳐 온통 정신을 앗아간 보름 남짓 시간이었다. 권력 최정점에 앉은 자가 그 이상의 자리를 쟁취하려고 광기를 부린 해프닝이었다. 이에 반응하는 여러 행태를 보게 되었다.피와 땀과 눈물을 먹고 자란 자유와 민주주의, 생명과 평화를 지키려고 저항하는 민중의 물결을 보았다. 정당한 분노를 질서 있고 축제스러운 분위기로 연출하는 당당함.정치에 결코 무관심하지 않는 신세대 몸짓들을 보았다. 그들을 외눈으로 바라보았던 정치적 시선이 얼마나 그릇되었던가를 보여주었다. 우리 사회 미래의 희망과 가능성을 보았다. 참여 민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