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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공보길 박사의 Good Interview

기사승인 [585호] 2023.05.24  16: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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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직 예수님만 하실 수 있는 일

 

                        공보길 목사

            미국 심슨대학교 부총장

           기성 사회선교사 훈련원장

늘 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나의 삶을 고백할 때가 있다. 이유는 바라는 것들이 나의 시간에 맞추어서 이루어지지 않을 때다. 그 시간이 나만을 위한 시간이었음을 깨달을 때, 더욱 그렇다. 즉 하나님의 시간이 아니고 나의 시간을 하나님의 시간이라고 착각했기 때문이다. 이 시간에 영혼의 대화가 시작된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약4:2)
기도하지 않으면 대가가 따른다. 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했더라면 받았을 것이다. ‘우리가 얼마나 적게 갖고 있느냐’는 ‘우리가 얼마나 적게 구했느냐’하는 것의 결과일 수도 있다.
만약 우리가 할 수 있다면, 더 많이 구하면 더 많이 얻고, 적게 구하면 적게 얻는다. 기도하지 않음에 따르는 대가는 무엇일까? “얻지 못함”임을 깨달을 때를 가리켜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약4:3) 무슨 말씀인가? 라는 질문을 하면서도 이해하려는 생각보다는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무슨 이야긴가 바로 정욕이라는 단어 때문이다. 즉 이기심 때문에, 치러야 하는 대가다. 정욕으로 쓰기 위해 갖고자 하는 이기적 기도는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수 없다는 말씀이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마7:7)라는 말씀도 있다. 무슨 말인가? 즉 성실함에는 보상이 주어진다는 뜻이다. 정욕에 중심을 두는 이해보다는 기도에 뜻을 두면 보상을 받는다는 것이다. 즉 기도하지 않으면 보상도 없다. 기도는 단순히 종교심이 있는 사람들이 중얼거리는 그 무엇이 아니라 과학이며 예술인 것이다. 이 뜻을 알아가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의 도움을 통해 배워야 할 기술이며, 우리가 향유하는 특권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사용할 수 있는 권세이며, 어린양의 피로 말미암아 누리는 권리이다. 이 말씀에 의지하여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 원하는 것을 구하면 그분이 우리에게 이루어주실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믿어야 한다. 믿는다면, 이제까지 했던 것보다 더 열심히 기도할 수 있다. 기도하기로 하면서 결심하면 된다. 담대히 하나님께로 나아갑니다. 이 순간에 깨닫는 것은 내가 가져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면 구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원하거나 바라지 말아야 한다. 이유는 나는 가끔 불쌍한 양떼처럼 느껴지는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있다. 그저 바라만 보기 때문이다. 마치 현관 앞에 앉아 황금빛 옥수수로 가득한 1,000평을 가졌으면 바라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함께 갈망하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아내에게도 친구들에게 자녀들에게도 허망한 마음을 갖게 한다.

이건 참으로 웃지 못할 웃기는 일이다. 하나님의 자녀가 이런식으로 무언가를 바라고만 있다면 안된다. 그리고 수원만 품고 있어도 안된다. 우리가 정말로 어떤 것을 가져야 한다면,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스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대신해주시지는 않는다. 반대로 오직 그분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을 혼자 이루려고 애쓰는 것도 부질없다. 우리가 이 점을 정확히 이해한다면 오직 그분만이 행하실 수 있는 일을 이루려고 애쓰지도 않을 것이고 스스로 행해야 할 일을 그분께 이루어달라고 기도하지도 않을 것이다. 사랑하는 주 예수님, 우리는 당신의 종 다윗처럼 “우리의 소망이 당신안에 있나이다”라고 고백해야 한다. 베드로처럼 “주여, 우리가 누구에게 가겠나이까?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옵니다” 주님, 오직 당신만이 우리의 소망이십니다. 과학과 심리학과 학문과 종교가 있고, 우리의 머릿속을 꽉 채우는 생각도 있지만, 어떤 것도 폭풍이 올 때 피난처가 되지 못하고 우리의 영혼을 씻을 수 있는 샘이 되지 못한다. 단 하나도 그렇게 되지 못한다. 기도를 위한 영혼의 대화를 위한 나의 믿음이다.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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