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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대한민국 장애인 국제무용제 ‘성황’

기사승인 [621호] 2024.08.29  1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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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9개국 180여 명 예술가 · 자원봉사자 참여

제9회 대한민국 장애인 국제무용제 (KIADA2024’ 이하 키아다)가 지난 8월 11일부터 8일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소극장, 이음 센터 이음 아트홀 등에서 개최되었다. 18일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된 이번 무용제는 춤으로 하나 된 모든 순간이란 평가 속에 전 세계 장애 무용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장애인 국제무용제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독일, 대만, 미국, 스페인, 영국, 일본, 폴란드 등 총 9개국이 참여하였고, 180여 명의 예술가와 자원봉사자, 스태프가 참여했다. 또한 댄스 워크숍, 국제학술 심포지엄, 문화기술 체험 부스, 관객과의 대화, 네트워킹 등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부대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장애 예술에 대한 인식개선 및 접근성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현대무용, 한국무용, 비보이, 씨어터 댄스, 컨템포러리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성과 작품성, 대중성을 겸비한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이며,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더 나아가 해외 초청국 대사관을 비롯한 무용전문가, 장애인단체, 일반인 등 관객의 다양성을 확보하여 진정한 의미인 모두의 축제로 나눌 수 있었다.

특별히 카이스트와 연세대학교, 빛 소리 친구들, 비햅틱스가 함께 4년간 공동 연구한 시청각장애인의 문화예술 창작 및 협업 지원 기술개발을 적용한 문화기술 결과물로 ‘기술과 장애 무용 융합작’이 무대에 올랐으며, 시각장애인 무용수들의 안전성과 편의성, 예술성이 겸비된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국제학술 심포지엄과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과학기술과 장애인무용의 연구사례와 미래 가능성, 경계에 대한 논의와 쟁점이 이어졌고, 장애인들의 예술창작 활동 및 문화예술 향유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책임 연구원 카이스트 박인규 교수는 “이번 작업을 통해 장애 예술가들에게 예술적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하고, 문화예술 창작 장벽을 낮추는 데 큰 의미를 발견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기술개발을 위해 보다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대회장 손봉호 교수(전 서울대학교)는 “키아다가 성공적으로 끝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무용 축제를 넘어, 시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문화예술 창작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함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사회적 변화와 문화적 다양성을 증진하고, 장애인무용의 가치를 공유하고 역량과 잠재력을 알리기 위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잃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키아다는 2016년부터 대한민국을 플랫폼으로 국제적 범위에서 무용을 사랑하는 누구나 접근이 가능한 무용 축제로 2025년은 제10회를 맞이한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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