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와 지방정부,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 협력”
사진 출처 = 데일리굿뉴스 |
기독교대한감리회 만나교회(김병삼 목사)와 경기 성남시가 더욱 촘촘하고 두터운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함께 관내 위기가구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의기투합했다.
만나교회는 지난 7월 24일 성남시청 회의실에서 신상진 시장과 김병삼 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와 위기가구 발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와 만나교회는 위기 이웃 발굴과 적극 제보, 우리 동네 찾지단(찾아서 지원하는 단체와 주민) 활동 참여, 상호 협력에 필요한 정보 공유와 지원 활용,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협력한다.
이를 위해 만나교회는 사회복지, 의료,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성도들로 구성된 ‘만나복지코디’(32명)의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복지 정보 부재로 위기에 처한 가구를 찾아내고, 제도권 안에서 보호받도록 연계한다.
성남시는 의뢰받은 위기가구 구성원과 상담을 진행해 각 상황과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합사례 관리를 한다.
성남시의 '우리 동네 찾지단'은 성남지역 명예 사회복지공무원들의 단체명이다. 50개 각 동의 통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생활업종 종사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최근 1년간 위기가구 4,055가구를 찾아내 기초생활수급 등 공적 지원 737건, 이웃돕기 후원 성품 4,397건을 연계했으며, 고독사 고위험군 1,821가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편 만나교회는 “교회가 울타리를 벗어나 세상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김병삼 목사가 교회는 교인들만의 공간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편하게 올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최초 교회 내 흡연실과 카페 시설, 운동시설, 미술전시 등 다양한 문화적 편의적 요소들을 교회에 적용하였다. 1년 365일 24시간동안 교회를 개방하고 있다. 만나미디어교회 유튜브를 설립해 교회를 못오는 상황에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토요예배가 있으며 주일에는 지역교회를 섬기며 흩어지는 교회의 사명을 감당한다.
황정민 기자 dsglory3604@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