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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117년차 성결인대회 · 목사 안수식

기사승인 [611호] 2024.04.11  07: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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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목사 94명 배출…‘일평생 성결교회 목사로 살겠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임석웅 목사)가 지난 4월 4일 서울 서대문구 아현교회(손제운 목사)에서 ‘제117년차 성결인대회 및 목사안수식’을 거행하고 94명의 신임 목사를 배출했다. 이들은 일평생 성결교회 목사로 살겠다고 다짐하며 첫걸음을 내딛었다.

제117년차 성결인대회 및 목사안수식은 이날 오전 아침경건회를 시작으로 제1부 성결인대회와 제2부 목사안수식으로 진행됐다.

아침경건회는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의 사회로 기도는 총회 부서기 양종원 목사, 성경봉독은 사회자, 설교는 교단 총무 문창국 목사가 디모데후서 1장 9절을 본문으로 ‘도대체 왜?’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참석자 모두 ‘하나님 마음에 맞는 목사가 되도록’, ‘교단과 한국교회에 꼭 필요한 목사가 되도록’, ‘말씀과 성령으로 성결한 목회사역을 위하여’ 기도한 후 아현교회 손제운 목사가 축도했다.

제1부 성결인대회는 부총회장 류승동 목사의 사회로 부총회장 김정호 장로가 기도, 서기 한용규 목사가 성경봉독을 하고 설교는 총회장 임석웅 목사가 레위기 19장 1절을 본문으로 ‘거룩(Holy)’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임석웅 목사는 설교에서 “목사안수를 받기 위해 제일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몸을 성결하게 하는 것이다. 성결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조건이며, 거룩은 모든 문제의 해답이다. 문제의 해결 방법을 성결에서 찾아야 한다. 우리부터 말씀에 순종하여 성결하게 살아가는 것이 모든 문제를 풀어가는 진정한 해답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안효창 목사(제11년차 지방회장단 대표)가 ‘부르신 사명을 잘 감당하고 주님께 칭찬받는 목사가 되게 하소서’, 최현기 장로(평신도단체협의회 대표회장)가 ‘잃은 양 한 마리를 찾는 목자의 마음으로 성도를 사랑하게 하소서’, 구교환 목사(서울신대 총동문회장)가 ‘성결교회를 사랑하고 헌신하는 목사가 되게 하소서’라고 각각 기도했고, 참석자 모두 한마음으로 뜨겁게 간구했다.

제2부 목사안수식은 임석웅 목사의 집례로 고시위원장 김주헌 목사가 기도하고 안수대상자 호명에 이어 집례자의 묻는 말에 안수대상자가 답하는 서약식이 진행됐다. 안수대상자 이주영 외 93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제자로 부르신 하나님의 절대소명에 종신토록 헌신하겠다”며, “주님의 몸된 교회와 사도적 정통성을 보존하기 위해 순교의 각오로 성직을 받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겅건생활과 성경연구, 설교 준비에 힘쓰고 신자들을 돌보아 목양하는 일에 전심을 다하겠다”고 서약했다.

서약식 이후 총회안수위원 류승동 목사 외 36명, 지방회 파송 안수위원 이기용 목사 외 49명, 특별안수위원 정순출 목사 외 8명이 선배 목사로서 신임 목사로 첫 목회를 시작할 후배들을 마음껏 축하하며, 안수례를 베풀었다. 이어서 임석웅 총회장이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신임 목사가 되었음을 공포하고 이들에게 안수증과 메달을 수여했다.

신임 목사들은 동반 가족에게 첫 안수기도 하고 목회자로서 사역을 시작했다. 증경총회장 한기채 목사는 신임 목사들에게 “담임목사로, 선교사로, 기관목사로 어떤 위치에서 사역하든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전도자로서 사명을 잊지 말라고” 권면했다.

제3부 축하와 인사의 시간에는 목사합창단이 축하찬양을 하고 서울신대 총장 황덕형 박사가 격려사,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감독 윤문기 목사,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부총회장 김만수 목사가 축사했다. 교단총무 문창국 목사가 광고한 후 증경총회장 이신웅 목사가 축도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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