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펜데믹을 겪으면서 정부가 지난 3년 동안 교회당에서 현장 집합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규제하여 비대면 생활을 지속하다 보니 이제는 현장 예배를 습관적으로 미디어 예배로 전환하여 신앙 생활하는 일부 성도들이 고착된 상태에 이르게 되었다. 코로나-19가 오기 전과 비교해보면, 어느 단체보다 준법정신이 투철한 기독교가 다른 종교에 비교하여 크게 약화 된 것만은 사실이다.
최근 출판된 ‘한국기독교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인구수에서 기독교인의 비율이 2017년 20%로 집계되었던 것이 2022년 말에는 15% 미만으로 하향 통계로 나타나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19세에서 29세 미만의 청년들은 2017년 통계는 21%였으나, 2022년에는 11%로 절반 가까이 교회를 떠나고, 기독교 인구감소가 극대화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을 통계가 증명해주고 있다.
또 하나 한국교회 초비상사태는 기독교에서 파생한 이단들의 숫자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여기에 더불어 청소년들의 증가가 늘고 있어 교회들이 이점을 심각하게 고뇌하면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조사에 의하면 교인들의 절반이 이단을 분별할 능력이 부족하고 이단의 권유와 초대를 받아 이단의 모임에 참석해 본 교인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교회에서 이단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지 못했다는 응답이 많음을 한국교회 이단 실태조사 결과에서 나오게 되어 지난 8월 4일 종로구 연희교회 가나의 집에서 목회데이터 연구소가 발표했다.
지엔 컴리서치에서 지난 5월 중 한 달 동안 교인들에게 교회에서의 신앙생활에 대한 여론을 조사했는데, 한국기독교의 교인은 60세 이상 고령층이 많았지만, 기독교에서 파생된 유사 이단은 청년, 학생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보고했다. 그것뿐만 아니라 교회 생활의 내용도 신앙심보다는 친분과 조직에 의한 직분 관계 또는 교사나 찬양대 등 맡은 일이 있어 어쩔 수 없이 교회에 출석하는 수가 많이 있어, 교회교육과 신앙지도 또는 신앙이 결핍된 것이 교회 출석을 안 하는 원인이라 밝혀졌다.
그렇다면 교회 목회자가 너무나 안이하게 대처하고, 교회에 찾아오는 사람들만 관여하는 경향이 있어 참 신앙교육의 부족이 절실히 나타나고 있는 현실이다 보니 좀 더 교회 안에서 심도 있는 성경을 공부하게 하고, 성령을 받도록 메시지 전달에 최선을 다해서, 기도로 영적인 체험을 받게 노력해야 한다는 정답이 조사를 통해서 나왔다. 교회 출석을 권유받아 교회에 출석하여도 세심한 교육이 없이 인사 정도로 끝나게 되어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목적이 무엇인지 이단의 속임수에 대한 깊이를 알려 주지 않아서 현대 교인들은 이단에 대하여 무식하고 무능하다 하겠다.
2023년이 되어서 정부는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을 해제하고, 활발한 활동과 해외여행의 규제에서 해제하고, 경제활동도 원활하게 되었다. 지금 교회들은 코로나-19 이전으로 향해 회복해야 하고, 국내의 1만여 교회가 문을 닫고, 없어졌으니, 너 나 할 것 없이 교회 부흥을 위해 총동원되어야 하겠다. 코로나-19 펜데믹 기간에도 교세가 배로 부흥된 교회들도 상당수가 있어 장안에 화제가 된 교회들도 많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펜데믹 기간에도 교인 수가 2배가 된 교회도 있고, 더 나아가 어려운 시기에 신축하고 전도에 힘쓰면서 주님의 은혜를 충만하게 받아 신나는 교회들도 있기에 목회자 한 사람의 사명감과 추진력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실감 나게 하고 있다. 더 많은 선교와 구제가 필요한 시대적 부름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시점에서 교회가 부흥하는 것을 절실하게 소망하고 한국교회는 잃어버린 3년을 되찾을 뿐만 아니라 폐쇄된 1만여 개의 교회 몫까지 더 많이 부흥의 단계를 실현해야 할 것이다.
요즈음 교회들의 내부비리와 불법이 종종 터져 나오므로 전도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재정적인 비리도 있지만, 교역자들에 대한 치정사건이 방송에서 나오고, 작은 규모의 사건이 방송에 거론되면 한국교회 전체에 끼치는 영향을 미치게 되어 전도가 막히게 된다. 이러한 때 일지라도 주님의 택한 백성은 숨어있지 말고, 쉬지 말고 전도하여 죽어가는 수많은 영혼을 구원해야 하는 사명이 있다. 기성교회들이 다시 부흥을 외치며 하나님 나라 건설에 힘차게 전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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