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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 코넬리우스 퀙/Dr. Cornelius QUEK) (토저신학교 실천신학교 교수/A.W. TozerTheological Seminary

기사승인 [584호] 2023.05.17  15: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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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절할 때 우리와 함께 걸으시는 하나님 The God Who Walks In the Middle of Your Need

출간한 책에 서명하는 코넬리우스 퀙 (왼쪽)

대학생 시절에 라면은 아주 가까운 친구였다. 그 계절에 돈은 귀한 상품이었다. 내가 아시안(싱가폴)이라서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라면 외에는 살 돈이 없었다. 그리고 더러워진 빨래가 산더미처럼 쌓여가도 돈이 없어서, 깨끗한 옷을 입고 싶어도 75센트 밖에 없었던 그래서 참담했던 그 시절에 기숙사 방에서 다섯 걸음 내딛는 순간, 엄청난 벽돌처럼 나를 강타한 사건이 생겼다. 냉혹한 현실의 순간, 실망의 한숨, 그리고 25센트 모자라 빨래를 들고 다시 기숙사 방으로 돌아갔던 일이다. 

“주님! 까마귀를 보내 엘리야를 먹이실 수 있다면 정녕 저에게 깨끗한 옷을 주실 수 있습니다”라는 고백 후 하루를 보냈다. 그날 저녁 늦게까지 교회에 있었는데, 일주일 전에 만났던 노숙자 제임스가 내게 다가왔다. “내가 왜 이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 당신을 위한 1달러가 있습니다.” 제임스는 나를 향해 손을 뻗었다. 그 순간 나는 할 말을 잃었다. 놀랍게도James는 그날 저녁 두 번째로 나에게 다가왔는데 이번에는 청바지 깊숙한 주머니에 손을 넣고 “이제 내가 왜 이러는지 정말 모르겠는데, 여기 당신을 위한 또 다른 1달러가 있습니다.”라고 말했을 때, “제임스, 정말 고마워요, 하지만 꼭 이렇게 할 필요는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때 노숙자 제임스는 “당신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해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나는 어안이 벙벙했지만 크게 감정이 요동했다. 마음이 안정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했다. 엄청난 감사함을 느끼는 것 외에도 깨끗한 냄새가 나는 옷에 대한 기대가 저를 크게 흥분시켰다고 해야 할까요? 그날 밤 성령님께서 아주 사실적인 어조로 말씀하셨습니다. 

“아들아, 나는 너의 근원이다. 나를 바라보고 나를 믿어라.” 하나님께서는 초자연적인 방법이든 자연적인 방법이든 그분이 모든 공급에 근원이심을 나에게 분명하게 보여 주셨습니다. 그날 밤 내가 배운 교훈은 나를 형성했고 내 삶에 공급에 대한 하나님을 신뢰하는 여정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이제 제가 여러분을 격려할 차례입니다.

예수님과 바울은 하나님의 공급하심에 대하여 두 가지 대단한 메시지를 주십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또 바울은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4:19)고 자신 있게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예수님, 바울님, 당신은 할 수 없습니다. 그런 말을 뒷받침 할 수 없습니다.”라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저는 예수님과 바울이 주먹을 불끈 쥐고 순전한 열정과 확신을 가지고 외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와 바울이 돈을 잘 벌었거나, 아니면 그들이 궁지에 몰렸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라는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아니지요. 저의 고백은 이렇게 변화되었습니다. 예수님과 바울이 우리를 놀리거나 좌절시키려고 그런 대담한 말을 한 것이 아니라구요. 하나님의 공급은 단지 좋은 생각이 아니라 그분의 가장 은혜로운 약속입니다. 

신성한 공급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특권입니다. 선하신 아버지로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주시기를 기뻐하시며, 우리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본질적으로 그분께 의존하도록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분을 우리 마음의 상자에 넣을 수 없습니다. 사람, 직업, 훌륭한 사업아이디어 또는 극적인 열정,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신뢰하는 것은 사람들을 초조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경향도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공급을 받기 위해 하나님께 접근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공급은 하나님의 약속이라기보다 문제로 여깁니다. 

그들은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심오한 능력보다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자신의 부족함에 매달립니다. 대답보다 더 많은 질문을 불러일으킵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공급하실까요?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습니까? 믿음은 어떻게 작용합니까? 믿음이 없으면 어떻게 하지? 신이 나타나지 아니하면? 등의 질문이 남아 있다면 어떨까요? 그들은 기도합니다. 그들은 믿는다. 그들은 믿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손톱을 물어뜯습니다. 미지의 것을 믿는 것은 무섭습니다.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은 당황스럽습니다.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데에는 항상 어느 정도의 불편함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항상 우리에게 두려움과 통제를 포기하고 믿음으로 나아가도록 요구합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다윗 그리고 다른 성경의 믿음의 영웅들에게 물어보십시오. 그들은 모두 프로세스를 잘 이해했습니다. 

나는 그들이 우리에게 격려의 말을 할 수 있다면, “예, 신경쓰입니다. 예 무섭습니다. 예 불편하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돌파구와 공급을 받으려면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라 당신이 신뢰하고 받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뢰하고 받는 법을 배우십시오. 그분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을 부양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안심하십시오.

제 간증에는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를 원하시고 공급하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꿈과 그분이 우리 각자를 부르신 과제를 위한 자원을 제공하실 수 있다는 핵심 믿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중심주제는 창조에서 시작하여 십자가에 이르기까지 성경의 많은 네러티브에 찍힌 언약 조항입니다. 그것은 그분의 자녀들을 위한 하나님의 은혜로운 기업입니다. 아버지의 아들과 딸로 입양되는 순간 우리는 아버지와 언약 관계에 들어갑니다. 우리는 더는 스스로 지킬 필요가 없습니다. 좋은 아버지는 우리에게 공급하고 돌보십니다. 당신의 아버지는 당신이 구하기도 전에 당신에게 필요한 것을 아십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

김기은 교수(왼쪽 첫번째)와 코넬리우스 퀙

 예수님 공급의 약속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약속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나의 간증 제목을 공급하시는 하나님으로 정하기까지 참 많은 시간과 어려운 결정을 위한 노력을 하였다. 공급은 이미 완료된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항상 공급하시고 돌보시겠다는 언약을 세우시고 언약을 이루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 공급에는 건강, 평화, 지혜, 보호 등과 같은 우리 삶의 다른 측면도 포함되지만 나는 우리의 물질적 재정적 필요에 대한 하나님의 공급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 글에서 나의 목표는 당신에게 언약의 공급자이신 여호와이레, 모든 것을 충족시키시는 분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논문처럼 철저한 것이 아니며 섭리에 대한 것이나 재정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간증을 통하여 성경 원리를 배우고 하늘이 이미 마련한 것을 열고 접근하도록 도움이 되는 열쇠를 받을 것입니다. 간증과 기도는 여러분의 믿음을 키우고 희망을 불러일으키며 상황에 맞게 예언하도록 인도할 것입니다.

학자금 마련에 힘쓰는 대학생, 자녀 양육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사업가, 목회경력을 준비하는 개인, 그리고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쓰게 되었다. 그들의 꿈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다. 당신의 삶이 그분의 언약적 신실하심과 급진적인 공급으로 특징지어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임무를 완수하고 그분이 당신의 삶에 부여하신 운명을 성취하기를 바랍니다. 

코넬리우스 퀙과 공보길 대기자 (오른쪽)

공보길 대기자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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