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연 초대 연구위원장 정상운 전 성결대 총장
기사승인 [526호] 2021.09.24 14:31:05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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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포의 관점에서 시편 22편은 비록 짧은 시이지만 인류 구원을 위한 대서사가 집약, 농축, 함축되어 있기에 성서영감론까지 가지 않고 현대시의 관점에서만 본다고 할지라도 시의 천재가 쓴 글이라고 보인다. 시론을 따라서 시편 22편을 읽으면 인간이 겪는 고난의 깊은 세계와 메시아로서 갖는 고난의 ‘아우라’를 더 명증하게 바라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언약을 파기하지 않고 지키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게 될 것이다.II. 구약성서 시문학의 이미지 표현법구약과 신약의 기자들은 모두 일차적으로 근동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만물이 찬양하고 있다.매화도 개나리도 곱게 피어 흔들고, 종달새는 창공을 나르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온 천지가 온통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하고 있다.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온 천지를 살리고 있다.얼어붙었던 대지를 녹이고, 새싹이 대지를 뚫고 솟아오르고 있다.한겨울에 죽은 듯이 서 있던 나목(裸木)에서 새 움이 트고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저마다 다투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하는 것 같다.교회마다 부활의 찬양 소리가 가득하고 넘쳐서 흘러나오고 있다.성도마다 얼굴에 환한 미소가 활짝 피고, 입술 사이로
얼마 남지 않은 총선정국이 무척 혼란스럽다. 후진 정치는 먼저는 저질 정치인의 책임이지만, 그런 행태의 반복을 방관한 시민의 책임도 크다. 나라는 갈등과 분열이 더 깊어지는 심각한 위기로 치닫고 있으며 여야 정치인들이 이를 더 부추기고 있는 현실이다. 정치는 국민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 플라톤은 “정치를 외면한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훌륭한 국민이 훌륭한 지도자를 선택하며, 좋은 지도자라야 좋은 법을 만들고 훌륭한 국가를 만들어 갈 것이다. 다가오는 4월 10일 총선이 성대한 국민축제
미얀마 선교사의 고백: 불교권 선교에 창조과학이 최고“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被造物)을 조물주(造物主)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롬 1:25)거듭 강조하거니와 사도행전을 보면 유대인과 이방인에게 전하는 메시지의 시작이 다르다. 대상이 유대인의 경우에는 시작부터 ‘예수님’만이 메시아라고 담대하게 외쳤다. 그러나 아직 창조주도 모르기에 피조물(우상들)을 섬기는 이방인들에게는 예수님을 증거하기 전에 먼저 창조를 통하여 창조주 하나님을 증거하였다. 왜냐하면 창조주
스마트폰으로 문자를 사용하는 세대들에게 줄임말은 매우 중요한 표현 수단이다. 작은 스마트폰 화면으로 많은 내용의 말을 표현하기 위해서 줄임말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다. 현대인들에게 ‘줄임말’은 더 이상 언어의 파괴라고 인식하기보다는 생활에서 사용되는 일상용어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이다. 바쁜 일상과 삶에서 짧은 대화를 주고받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약속이라 한 듯, 줄임말을 하나의 문화로 받아들이고, 동시에 그 줄임말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중꺽마’는 “중요한 것은 꺽이지 않는 마음”을 줄여서
2월이 서둘러 짧은 꼬리를 감아 사라지자 마당 가에 심은 매화가 피었습니다. 꽃 그리운 시인의 감성으로는 화들짝 반갑습니다. 흐드러지게 피는 꽃이라도 향이 흩날리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가까이 다가가 코 들이밀면 반가운 마음에 화답이 될 만큼은 향을 내줍니다. 메마른 가지에 돋은 꽃 색이 생경하여 곱고 비밀스러운 향기가 아련하지만,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니 걱정도 붙습니다. 그리 얼어버리면 매실을 낳지 못하지요. 꽃만 곱기보다는 결실을 바라는 마음이어서 조바심이 섞이는 것입니다. 세상을 보는 눈으로 관찰하니 아직 영하의 냉기가 채 가
작고 여린, 아름다운 것들 속에는 거의 언제나 슬픔이 고여 있다.양지바른 쪽에서 제비꽃이 한두 송이 피기 시작했다. 이렇게 이른 봄부터 봄 여름까지, 어디에서나 피어나는 봄의 전령사. 제비꽃은 제비가 돌아오는 때를 알려주기도 하지만 오랑캐를 주의하라는 뜻으로 오랑캐꽃이라는, 체구에 맞지 않는 이름으로 불려 왔다. 제비꽃에는 폐쇄화가 많다. 늦봄이나 여름에 피어나는 제비꽃은 꽃잎을 아예 열지 않으며 제꽃가루받이를 해서 열매를 맺는다. 세상이 온통 눈부신 꽃 천진데 어느 벌 나비가 지표면 바로 위의 작은 꽃에 마음을 주겠는가, 제비꽃은
뉴스앤조이 기자가 이화여자대학교 신학과 장윤재 교수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인간만 구원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건가?”장 교수의 대답이 충격적입니다.“그렇다. 요한복음 3장 16절에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고 한다. 이때 “세상”은 헬라어로 “코스모스”이다. 온 우주 만물을 뜻한다. 또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신 후 “좋다”는 말을 일곱 번 하셨다. 마지막은 “참 좋다”고 했다. 아이를 낳은 어미가 자식을 보면서 “너무 좋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거다. 자신이 배 아파 낳은 피조물인데 어떻게
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Blessed are all who fear the Lord, who walk in his ways.2.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You will eat the fruit of your labor;blessings and prosperity will be yours.3.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Your wife will be like a fruitful
완연한 봄이다. 낮 기온이 15도. 사람들은 봄날을 맞으러 나간다. 산수유 가지마다 노오란 이파리가 움터 올라 호수공원 나들이객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시의 폐와 같은 생태공원의 주말은 봄으로 충만하다.지난 겨울 한파도 자취를 감추었다. 겨울비가 진눈깨비로 변하더니 봄눈으로 쌓이기도 했는데 이제 봄이다. 이런 계절의 순환을 보며 우린 희망을 품는다. 겨우내 가슴에 남은 삶의 생체기도 곧 사라지리라.최근 저출산과 내국인 노동자 급감으로 외국인 노동이주자 문제가 심각하게 부상하고 있다. 250만이나 되는 이들은 임금체납과 사업주로 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