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 정체성의 뿌리를 찾아서(20)
기사승인 [506호] 2021.02.17 14: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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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도로스의 생애, 사후 평가, 연구 동향1. 테오도로스의 생애 및 사후 평가테오도로스는 마음을 다잡고 돌아왔고, 학문과 금욕주의적 훈련에 다시 전념했다. 383년에 사제서품을 받았고, 392년에 몹수에스티아의 주교가 되었다. 테오도로스는 학자로서의 명성이 높아지면서 마케도니오스주의자들과의 논쟁에서 성령의 완전한 신성을 인정하는 정통파 입장의 대변자로 선택되었다. 그의 설교는 황제 테오도시우스 1세(Theodosius I)에게 깊은 감명을 주기도 했다.이렇듯 테오도로스는 살아생전에 가장 헌신적이고 학식을 갖춘 성직자요 신학자 중 한
박해는 또 다른 분열을 불러옵니다. 동쪽에서는 제사 참여를 배교로 간주하지만 거룩한 책, 교회의 물건 등을 내주는 행위는 배교가 아닙니다. 그러나 서쪽에서는 견해가 나뉘었고 이로 인해 박해의 기간이 동쪽에 비해 짧았지만 그 파장은 다릅니다.데시우스 박해가 끝난 후, 교회는 목회적 관점에서 변절자들을 적절한 참회와 함께 신자로 복귀시킵니다. 하지만 디오클레치안의 박해가 끝난 후 제기된 문제는 경건의 서적들을 내주어 불사르게 한 성직자입니다. 이들을 부정하는 측에서 배교자라 비난합니다. 그래서 그런 자들은 성직만이 아니라 성찬에 참여할
Ⅰ. 추명순 전도사의 생애1. 고곤산군도와 말도의 유래1) 고군산군도고곤산군도는 군산시의 서남쪽 약 50km 해상에 위치하며 옥도면에 소속되어 있는 군도(群島)이다. 선유도를 비롯하여 야미도,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관리도, 방축도, 명도, 말도, 비안도, 두리도, 어청도, 연도, 개야도 등의 63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중 16개가 유인도이다. 야미도,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는 2009년 외곽 개발을 마친 새만금 건설사업으로 새만금방조제에 연결되었다. 2020년 현재 고군산군도에 속한 섬은 관리
도마는 어떤 사람인가?에뎃사 교회는 에뎃사 도시가 로마 제국에 편입되기 이전부터 이미 존재했고 문화적으로도 독립하여 로마교회적 전례와는 달리 시리아 언어의 독자적 전례로 예배를 드려왔었기 때문이다.이러함에도 동방교회를 네스토리우스교회라고 부르는 이유는 어디에서 연유된 것인가?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된 교회는 안디옥을 중심으로 하는 헬라적 서구 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서구 기독교와 에뎃사를 중심으로 히브리적 동양문화의 전통을 이어온 동방교회로 분류된다. 물론 이들은 모두 예루살렘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당시 정치적으로 로마가 서구세계를
우리는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예수님의 부활이 사람들에게 퍼지는 것을 막으려고 교묘한 계략을 꾸미는 내용을 보게 됩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시체가 없어진 것에 대한 책임으로 자칫 경비병들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을 안 종교인들은 이들의 약점을 이용하여 그들과 거래하게 됩니다. 그들에게 그들이 잠을 잘 때에 예수의 시체를 제자들이 도둑질하여 갔다고 말하라는 것이었습니다.그러면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총독에게 경비병들이 처벌받지 않도록 이야기를 해 주겠다는 내용입니다. 마태는 그들의 계략에 모순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13절에서 “우
제1장 이스라엘 종교 연구의 전제 구약성서의 이스라엘 종교 혹은 구약신학을 연구하고 이해하는데 있어서 전제적(前提的) 정리가 필요하다고 본다. 여기서 본서의 연구 방법론과 더불어 구약성서를 전체적으로 어떻게 보느냐는 학문적 시각과 견해를 필자 나름대로 피력하고자 한다.I. 구약성서 해석의 이중성(二重星)초대 교회는 유대인들의 구약성서 해석 논쟁에서 탄생되었다는 전제이다.구약성서 연구자는 [Old Testament+Rabbies=Judaism(율법중심)-제사적 전통]과 [Old Testament+Jesus Chris=Christian
유신진화론(有神進化論)을 경계하라(1)다윈이 1859년 ‘종의 기원’을 발표한 이후 지난 160여 년 동안 진화론은 거의 진리처럼 인정받으며 독보적인 권위를 가지고 지금도 거의 모든 분야에 막강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과학 잡지(파퓰러 사이언스)는 진화론을 소개하기를 “다윈이 종의 기원을 통해 주장한 진화론은 지금은 학문적 경계를 뛰어넘어 인간의 삶 전체에 깊숙이 스며든 상태다. 생물학은 물론 심리학, 윤리학, 인문학, 철학, 경제학 등 대다수 학문에서 진화론을 이론적 기틀로 삼고 있고, 정치, 경제, 예술, 문학, 교육 등의 사회
고향에서 초등학교와 중·고교를 동문수학했던 절친의 최근 근황을 들었다. 두 딸들이 30대 후반에 결혼해 큰 딸이 외손녀를, 둘째 딸이 외손자를 낳아 육아 중에 있다고 했다. 4세와 2세인데 얼마나 보고 싶은지 퇴근과 동시에 외손주를 보러 매주 한 집에 한 번씩 보러 간다고 했다.두 딸이 늦게 결혼하기 전까지는 반려견과 십여 년을 동거했다. 지금은 반려견이 세상을 떠나긴 했지만 다른 반려견을 키울 마음의 여지가 없다고 한다. 외손주가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그럴 필요가 없다고 했다.전에는 예상도 못 했던 생명에 대한 신기함과 신비
메타포의 관점에서 시편 22편은 비록 짧은 시이지만 인류 구원을 위한 대서사가 집약, 농축, 함축되어 있기에 성서영감론까지 가지 않고 현대시의 관점에서만 본다고 할지라도 시의 천재가 쓴 글이라고 보인다. 시론을 따라서 시편 22편을 읽으면 인간이 겪는 고난의 깊은 세계와 메시아로서 갖는 고난의 ‘아우라’를 더 명증하게 바라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언약을 파기하지 않고 지키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게 될 것이다.II. 구약성서 시문학의 이미지 표현법구약과 신약의 기자들은 모두 일차적으로 근동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만물이 찬양하고 있다.매화도 개나리도 곱게 피어 흔들고, 종달새는 창공을 나르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온 천지가 온통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하고 있다.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온 천지를 살리고 있다.얼어붙었던 대지를 녹이고, 새싹이 대지를 뚫고 솟아오르고 있다.한겨울에 죽은 듯이 서 있던 나목(裸木)에서 새 움이 트고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저마다 다투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하는 것 같다.교회마다 부활의 찬양 소리가 가득하고 넘쳐서 흘러나오고 있다.성도마다 얼굴에 환한 미소가 활짝 피고, 입술 사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