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까지 R. J. 토마스 선교사의 사역에 대한 인식 형성과정 고찰(3)
기사승인 [504호] 2021.01.22 14:08:55
이은선 박사(교회사)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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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선 박사(교회사) dsglory3604@nate.com
Q 6 : 35 …너희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가 그의 해를 악한 자들과 <선한 자>들 위에 비추고 비를 …고 있기 때문이다.기도는 행동만이 아니라 입이나 생각으로 할 수 있는 것이다. 행동이나 입으로도 할 수 없는 형편이라면, 비방하는 자나 혹은 박해하는 자를 위해 마음이나 생각으로 기도할 수 있다. 그렇다면 비방하는 자나 혹은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어렵지 않고 가능한 일이다. 원수사랑은 행동이나 입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면, 원수를 위한 기도는 마음과 생각에만 머물러도 그
1928년 봄 어머니께서 하나님의 부르심, 아현교회의 새벽 종소리에 이끌리어 먼저 성결인이 되셨고, 아버지께서도 1930년 동양선교회 경성 성서 학원에 입학. 1936년 목사님이 되신 후 수 많은 고난 속에서도 가시밭의 백합화 향기를 전국에 널리 풍기셨고, 순교하신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五代에 걸쳐 70여명의 후손들이 그 뒤를 잇고 있다.어머니의 옛이름 “섭섭이”를 지우고 “일선이”로 바꾸신 아버지 여기에 하나님의 뜻이 계실 줄이야! 兪(대답할 유), 一(한알의 밀:요12:24), 善(착한 일 : 빌1:6)으로 시작, 아버지를 포함
머리말오프라인 교회(현장교회)와 온라인 교회는 코로나 시대에 불가피하게 역동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온라인 교회는 디지털 시대에서 가상 공간 속에서 선교의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다. 가상 공간도 그리스도의 주권 속에 있다. 온라인 예배는 현장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필요한 대체 수단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교회가 갖고 있는 결핍성을 놓쳐서는 안된다. 어떤 목회자는 오프라인 교회나 오프라인 예배 없이 온라인 교회와 온라인 예배로 충분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들은 디지털 영지주의에 빠질 위험성을 간과하는
‘드루 보이드, 제이겁 골든버그’가 쓰고 “이정식”님이 옮긴 「틀 안에서 생각하기」(출판:책읽는 수요일)에서 일부를 옮겨 봅니다.어떤 물체에서 나오는 빛이 바늘구멍을 통과할 때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그 물체의 작은 이미지가 바늘구멍 반대편에 있는 어떤 것의 표면에 투사된다. 그것도 뒤집힌 모습으로, 이것이 바로 ‘바늘구멍효과(pinhole effect)'인데, 인류는 이미 수천 년 전에 이 효과를 발견했다.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 말했다. “무성한 나뭇잎 사이의 작은 틈이나 눈이 가는 체 사이. 버드나무 세
Ⅱ. 김상준의 신학사상이러한 신유의 내용은 동양선교회 16개 신조 중의 제14 신조(절) 『신유』에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聖經에 病을 곳치는 敎理가 記載되어 있슴은 우리가 밋는 바라. 마가 十六章 十七 - 十八節과 야고보 五章 十四 - 十五節의 말삼대로 하나님의 子女들이 信仰으로 祈禱하야 病곳침을 밧을 特權이 있나니라. 그러나 이대로 하지 못하고 醫藥을 依支하는 者의게 對하야 批評도 하지 말지니라.”지금까지 살펴본 바 이러한 김상준의 『四重敎理』는 1921년 구령단체인 복음전도관 선교단체에서 기성교단인 ‘조선야소교 동양선교회 성
난데없는 편지를 받아들고 놀라셨지요? 원래 이 편지란 글태가 별로 단점이 없는데 굳이 단점을 찾자면 일방통행의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보내면 공자님은 무조건 받아 읽어야 되니까요.(可呵) 상갓집 개라는 소리를 들으셔도 얼굴 표변 없으셨던 공자님과 한자리에 설 만한 계제도 아닌 제가 이리 글월을 든 것은 언감생심 감히, 깊은 이야기가 있어서가 아니라 공자님께서 말씀하신 단어 하나 때문입니다.소생 워낙 불학 무식하여 유가의 법을 깨닫기는커녕 깊이 알 수 없었으나 유명한 논어 <위정편(爲政篇)〉의 글은 단편적으로 주워들어 알고 있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자연)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롬 1:20) 우리가 호흡하는 공기는 비록 눈에 보이지는 아니하나 공기는 매우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다. 공기(air, 空氣)는 지구의 대기(大氣)를 구성하는 여러 기체의 혼합물로 되어 있는데 질소(N2), 산소(O2),아르곤(Ar), 네온(Ne), 헬륨(He),메탄(CH4),크립톤(Kr), 수소(H2), 산화질소(N2O), 크세논(Xe) 등과 함께 수증기(水蒸氣,steam)도
‘원재훈“님 『남자의 인생』(출판:학고재)에서 일부를 옮겨 봅니다.“백범 김구는 해방 정국에서 타계할 때까지 변함없는 ‘선비정신’으로 민족의 자존감을 높여주었다. 백범은 사심이 없었다. 백범은 임시정부 시절에도 정부의 문지기가 되려는 자세로 일했으며, 광복 이후에는 조국의 분단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다 숨졌다. 김구의 호 백범은 백성과 범부처럼 낮고 가난한 자들을 가리킨다. 그런데 우리는 백범을 흰 호랑이로 부르고 싶다. 김구 서거 이후 우리 역사는 분단과 전쟁으로 이어지는 행로를 밟게 된다. 선비정신이 사라진 남과 북은 아수라장이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약한 자의 슬픔을 돌아보는 때라고 쓴 글을 읽었다. 이 봄 유별나게 그 문장이 산수유 꽃대궁처럼 흔들거리며 다가온다. 나보다는 나 아닌 것을 바라보라는 뜻인 게지. 앞만 보고 걷는 걸음을 잠시 멈추라는 은유겠지. 주변을 살피고 땅도 하늘도 돌아보라는 환유일 것이다. 더불어 이제 새순을 내보내는 나무를 응시하라는 사인이기도 할 것이다. 오래 살아서 형형한 나무 앞에서는 그의 이름을 묻지 않을 일이다. 은행나무인지 느티나무인지 갈참인지, 떡갈인지 후박인지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구별은 미미한 자들 사이에서 필
10. 결론지금까지 우리는 김유연 목사의 생애와 사역을 성결과 교회 그리고 민족적 관점을 조명해 보았다. 그가 태어나서 성장하고 사역했던 기간은 한국 근대사에서 가장 혼란스럽고, 또한 고통스러웠던 시기였다. 20세기와 함께 시작된 그의 생애는 제국주의의 침략 속에 국권을 상실하고, 종교로 상징되는 문화의 본질마저 억압과 변질의 위협에 처했던 참담한 현실을 온몸으로 통과해야 했다. 이런 맥락에서 그의 생애와 사상을 정리하고 평가해 보려고 한다.먼저 김유연 목사의 생애는 민족의 수난 속에서 민족과 교회를 함께 품으면서, 그것들의 생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