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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한국교회 절제에 앞장서 경건하게!

기사승인 [606호] 2024.02.21  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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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을 묵상하며, ‘십자가 고난 되새겨야’

십자가에 못 박히고 죽임당하신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독교 사순절이 지난 2월 14일부터 시작됐다. 오는 3월 31일 부활절 전날까지 지켜지는 사순절은 기독교인들이 부활을 준비하기 위해 지키는 절기로, 기독교에서는 이 기간에 성도들이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개인의 삶을 절제하며 보낸다. 대다수 교회들이 사순절 기념 특별새벽기도회를 계획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기도회가 성도들의 생활 속에서 절제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올해는 어떻게 보내야 할 것인가? 신학자들은 사순절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기 위해 성경 말씀 묵상과 생활 속에서 절제를 강조해 왔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절제 운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는 검토할 필요가 있다. 성도들이 하고 있던 생활 습관을 절제하여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자는 취지가 무색했던 일이 다수일 것이다. 

코로나-19의 질병에서 벗어났으나, 아직도 한국교회는 침체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후유증인 정신건강의 위기를 극복할 방안은 백신 부스터 접종과 더불어 방역 수칙 준수, 사회적 거리 두기 등 ‘행동 백신’을 실천해 나갈 수 있는 마음의 힘을 키우는 데 있다”고 한다. 아울러 “행동 백신을 지속해서 실천하기 위해서는 거리 두기 강화로 인한 박탈을 이겨낼 수 있는 ‘독존, 수용, 낙관, 만족’이라는 네 가지 마음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혼자 있어야 하는 시간이 늘어난 것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관계의 제한과 단절이야말로 코로나-19가 인류에게 주는 가장 큰 심리적 고통 중 하나일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처방이 ‘독존력’이다. 즉 ‘혼자 있을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다. 이러한 때에 사순절 기간을 보다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대로 실천하기 위한 기독교인들만의 운동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다. 하나님 사랑의 제일 기본은 말씀을 묵상하고 지켜 행하는 것이다. 그 말씀을 먹는 것이다. 말씀을 먹고 그대로 실천하여 현재 상황을 극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성경에 집중하는 것이 홀로 있는 능력을 키우는 방법이다. 기독교인이라면 정신을 집중하는 훈련으로 술, 담배를 멀리하고 말씀을 묵상하면서 오로지 자신의 마음속에 흘러가고 있는 영적인 생각들에만 집중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또한 사순절 기간에 하나님이 선물하신 환경을 아끼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움직임이 일어나야 한다. <기독교헤럴드 편집국>

기독교헤럴드 편집국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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