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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자 사모의 자서전 ‘여인, 뉴욕에 서다’

기사승인 [584호] 2023.05.19  02: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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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기념 감사예배 · 출판기념회 

뉴욕성결교회 장석진 원로목사의 아내 김송자 사모가 미국 이민 목회 여정을 담은 사연들을 배경으로 써 내려간 글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발간했다. ‘여인, 뉴욕에 서다’ 출판기념 감사예배와 출판기념회가 지난 5월 11일 서울 강남 엘리에나호텔에서 세계 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 주관으로 진행됐다. 

제1부 감사예배 사회는 세기총 공동회장 박광철 목사, 기도는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전 대표회장 정여균 목사, 성경봉독은 세기총 공동회장 성두현 목사, 특별찬양은 세기총 홍보대사 김 정 교수, 설교는 세기총 초대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가 ‘그 일을 잊어버리지 말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설교에서 “김송자 사모는 자서전을 통해 나의 삶은 하나님이 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깨달았을 것”이라며,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될 때 우리는 남은 때를 바로 살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가 광고한 후 상임회장 원종문 목사가 축도했다. 

제2부 출판기념회는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세기총 제2대 대표회장 장석진 목사(저자의 남편)가 초청 인사를 했고 사회자가 저자소개, 출판사 마이스터하우스 최창일 대표가 서평, 김요셉 목사(세기총 제3대 대표회장)와 신상범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증경 총회장), 박성진 목사(전 뉴욕성결교회 부목사)와 김승규 장로(저자의 오빠), 구춘서 총장(전 한일장신대학교)과 허문영 박사(평화한국 상임대표)가 격려사 및 축사했다. 

남편 장석진 원로목사는 “1960~70년대 미국으로 이민을 왔었던 사람들과 한인교회를 설립했다. 당시에는 교회개척이 무척 힘들고 어려웠으나 그 여정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40년간 목회했다”면서 “그 가운데 애쓰고 수고한 아내에게 너무 감사해 나보다 아내의 자서전을 먼저 내게 되었다”고 인사했다.

장석진 원로목사의 아내 김송자 사모는 서울간호대학을 졸업한 후, 선명회(현 월드비전) 아동병원 간호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병원 간호사, 미국 ‘NY Silver Lakes scc. R.N’ 병원 간호사로 일했다. 그러면서 ‘뉴저지주 사모합창단’ 단원을 했다.

‘여인, 뉴욕에 서다’ 책 속에는 김 사모가 미국 이민의 여정에서 남편의 목회 등을 내조하며 느꼈던 삶의 여정을 담았다. 여기에 하나님께서 저자를 어떻게 인도했고 어떠한 은혜를 베푸셨는지를 상세하게 기술했다.

저자는 발간사에서 “70년 인생 여정에서 모든 일을 세세하게 기억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인생의 모든 과정을 기억하신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인류에 수많은 삶이 있지만, 그 가운데 나를 신묘막측하게 지으시고, 지구상에 유일하고 독특하게 살게 하신 하나밖에 없는 내 인생을 추억해 보았다”고 설명하면서 “이 책에서 내 삶 속에 함께 하신 하나님을 이야기하는 것이 정말 복되고 기쁜 일”이라고 써내려갔다.

고광배 특임기자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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