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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집대담】 공보길 미국 샤스타 심슨대학교 부총장

기사승인 [574호] 2023.02.02  14: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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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변화시키는 선교 지향 심슨대학교

- 심슨대, 간호 · 음악 · 상담심리 · 신학 · 사회복지 외 26개 학과 전문인 선교사 육성

- 의료선교를 위한 간호학과는 캘리포니아 1위

- “기성 사회선교사 훈련원장으로 사회선교사 양성은 하나님이 하신 일”

- “샤스타 심슨대학교 미션코리아, 치유회복 비전캠퍼스 원주, 오렌지캠퍼스 제주도에 설립”

기독교헤럴드는 지난 1월 19일 올림픽 공원 내 커피숍에서 심슨대학교 부총장과 전문상담사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공보길 박사를 만나 최근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대담했다.

공 박사(바로 위 사진)는 이날 대담에서 “기독교헤럴드는 교회를 살리고, 말씀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문서선교로 작은 교회를 세우며, 하나님 선교목적을 따라 섬기는 역할과 사역을 한다고 믿었기에 이번 인터뷰에 응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기자(위 사진 왼쪽 박지현)는 공 박사(오른쪽)에게 최근 근황과 샤스타 심슨대학교 부총장으로서 역할과 앞으로의 비전 등에 대해 질문했고, 공 박사는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자유롭게 말했다.

◆ 일 시: 2023년 1월 19일(목), 오전 11시

◆ 장 소: 올림픽공원 내 커피숍

◆ 주 제: 샤스타 심슨대학교와 한국선교

◆ 대 담 자: 공보길 박사(샤스타 심슨대학교 부총장, 신촌성결교회 협동목사),  최요한 박사(한국교회재건운동본부 총재), 베트남 선교사  

◆ 대담진행: 박지현 편집국장(기독교헤럴드)

◆ 사 진: 임은주 기자

Q. 언론매체 등을 통해 잘 알려진 샤스타 심슨대학교 부총장 공보길 박사님을 만나 반갑습니다. 먼저 박사님과 가족 사항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가족은 협력선교를 위해 사업에 나선 아내가 있고, 큰딸 성은과 사위 김동균 박사는 홍보와 디자인을 담당하며 저를 돕고 있으며, 둘째딸 예은과 사위 박지호 박사는 국제협력 업무를 담당하며, 막내 영은과 사위 안재완 사장은 광고회사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의류사업 협력선교로 가족 전체가 4대째 선교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별히 동생 공수길 목사는 약수동교회를 담임하면서 우리의 선교를 아주 열심히 후원하고 함께 동역하며, 선교전략을 위한 자문위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상담심리 전문가로 경기도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고 및 지원을 위한 지역연대 회의 위촉위원장으로 14년째 봉사하고 있습니다. 작년 말에는 경기도 여성폭력방지위원회 위원장이 되어 새롭게 ‘여성폭력전문상담가’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Q. 사회선교전문가로서 최근 근황이 궁금합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은 사회선교를 위한 성경의 핵심 구절입니다. 사회선교는 세상을 향하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사역입니다. 그래서 사회선교는 2가지 영역으로 흐릅니다.

첫째는 현재 사회선교를 하는 사람들이 서로 격려하고 지지하면서 병원, 복지, 장애인, 문화영역, 연합선교를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둘째는 전문인으로 구성된 협력사회선교사로 양성하는 훈련기관이 있습니다. 사회선교는 그 어느 곳이나 누구나 대상으로 해야 합니다. 특정 사역이나 사람을 정해놓고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협력선교는 두 가지가 중요합니다. ‘나가는 선교(보내는 선교)’와 ‘지원하는 협력 선교’입니다. 이 두 가지는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강화도에서 교회개척은 협력선교의 열매라 할 수 있습니다. 돈암동교회 윤화영 권사(김양희 사모 모친)가 김만효 전도사와 함께 강화도에 6개 교회를 섬겼습니다. 그래서 사회선교의 미래는 협력선교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회를 섬기고 동시에 사회선교도 감당할 수 있는 훈련과 환경의 필요성은 이미 알려진 ‘교회성장’의 비밀무기입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6년차 총회에서 사회선교사 훈련원을 인준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24개 교회와 함께 서울 신학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을 통하여 2022년 24명의 사회선교사를 총회장 김주헌 목사의 이름으로 파송했습니다.

특별강사와 교수는 영적 부흥과 영성교육 리더십 강의를 통해 협력선교를 했습니다. 김주헌, 임석웅, 이명섭, 윤창용, 성창용, 이기용, 박노훈, 정경원, 차주혁, 오봉석, 이정환, 심천식, 조준철 목사와 김성철, 김진영, 김기범, 공보길 교수가 함께했습니다. 당시 24명의 사회선교사들은 사회병리 회복선교사, 인성리더십 교육선교사, 치유찬양 예배선교사로서 전문교육을 받았으며, 가까운 미래에 인성리더십학교, 사회적 기업 창업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Q. 미국 심슨대학교에 대해서 소개해 주십시오.

A.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딩에 위치한 심슨대학교는 1921년에 19세기 기독교 복음 전도사이자 C&MA 창설자인 알버트 심슨(Dr. Albert B.Simpson)에 의해 ‘The Simpson Bible Institute(심슨성경학원)’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심슨대의 교육철학은 예수님 한분입니다. 교수들은 재학생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가르치며, 교육 전반에서 십자가의 복음을 강조하고 전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심슨대는 전세계에서 복음을 전할 선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철저히 선교 지향적 복음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이들이 사회에 나가서 그리스도의 참된 일꾼으로 살아가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3천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4년제 명문 사립 기독교종합대학교로 28개 학사 및 6개 석사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심슨대학교의 대표 전공학과는 신학, 사회복지학, 아웃도어체육학, 경영학, 간호학, 음악학과입니다.

심슨대학교는 개교 103년을 기념하여 한국에 미션 코리아(Mission Korea)를 설립했습니다. 제가 사는 서울 잠실 집에 사무실(House Office)을 설치했고, 마음이 상한 이들의 치유회복을 위한 비전캠퍼스(Vision Campus for Healing and Restoration)를 ‘원주’에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영적 쉼과 마음 재건을 위한 오렌지 캠퍼스(Orange Campus)를 ‘제주도’에 설립했습니다. 서원주 기업도시에는 치유회복을 위한 비전캠퍼스로, 교회재건훈련학교와 사모를 위한 기도치유학교, 인성리더십교육학교 등 선교사 연합훈련학교로 전문인 선교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력이 고졸인 선교 사명자들에게는 샤스타대학의 언어연수와 심슨대학교 입학을 위한 특별장학금을 수여 받도록 기회를 제공해 드립니다.

원주캠퍼스는 감리교 손경숙 권사와 김희선 장로님의 헌신으로 10층 건물 중 2층에 설립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선교사는 십자가 복음을 영생의 푯대로 삼고 예수 복음으로 삶의 변화를 체험하는 말씀으로 사역해야 합니다. 그래서 원주캠퍼스는 성령 충만한 기도만으로 하나님과 연결되고 성령님 역사와 인도하심의 기적을 체험하는 곳입니다.

교회재건 훈련학교는 능력과 선한 영향력을 잃어가는 교회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영생을 푯대로 하나님의 목적에 맞는 건강한 목회와 변화된 삶으로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함께 가는 여정을 훈련하는 학교입니다. 앞으로 제주도에 ‘영적 쉼과 마음 재건학교’, ‘오렌지 캠퍼스’를 개설하여 영적으로 육적으로 쉼이 필요한 사람들을 회복하고 자연에서 체험을 학습할 것입니다.

Q. 심슨대학교 부총장으로 재직 중이신데, 학교에서는 주로 어떤 일을 하시는지요?

공보길 박사와 심슨대 총장 및 교수

A. 저는 한국의 여러 교육대학원과 사회·평생교육원에서 33간의 교수경험이 있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선교사를 양성할 수 있는 곳이 심슨대학교입니다. 특히 전문 선교가 가장 필요한 시점에 글로벌 선교사를 양성하는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아시아 선교는 영어가 필수인 동시에 전문선교사를 필요로 합니다. 선교와 사회적 기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사람, 예를 들면 간호학과를 졸업하면 의료선교에 쓰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학은 선교지역을 복지사업으로 선교의 바탕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학은 실버선교에 가장 중요한 전문인으로 양성할 수 있습니다. 28개 학과학생들이 졸업하면 전문인선교사로 파송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전세계 선교사 파송 국가 순위에서 2위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거의 은퇴할 나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음세대를 담당할 젊은 선교사를 양성하지 않으면 주님의 명령을 따르지 못하게 됩니다.

Q. 학생은 어떻게 모집하고 있습니까?

사진 왼쪽부터 공보길 부총장, 심슨 총장

A. 학생은 주로 세계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교사를 통해 모집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에서 현지인들에게 필요한 신앙교육 프로그램을 공급합니다. 그리고 이들이 정규대학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외선교사들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셈입니다. 또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천 가좌성결교회(공기호 목사)는 교회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문화체험을 통해 선교사 후보생을 만나 이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한국교회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심슨대 교수회의.

A. 고졸 선교사 후보들에게 많은 장학금 혜택을 주고 미래 선교사로 사명을 감당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신학대학교 유재덕 교수와 함께 심슨대학교 간호학과를 비롯한 각 학과별 교류의 길을 찾고 있습니다. 유재덕 교수는 의료선교에 많은 관심과 글로벌 교육에 함께 하려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보다 활성화되어 기독교교육의 문을 활짝 열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한국교회는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야 회복됩니다. 많은 지식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의 복음만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마음의 재건축이 일어나 회복되어야 합니다. 마치 종교개혁을 외친 개혁자들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제2의 부흥이 일어나야 합니다.

교육부는 신년부터 인성교육의 중점 정책을 합니다. 샤스타 심슨대학교 인성리더십연구소장 정희수 박사는 교육부주관 민간자격증으로 서울신대와 원주, 제주도, 강화도 연수원에서 전문교육사회선교사 양성으로 진로진학 컨설팅을 하게 됩니다.

Q. 이 자리에 최요한 목사님(한국교회재건운동본부 총재)과 베트남 선교사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두 분은 공보길 박사의 계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최요한 목사: 저는 한국교회가 재건되기 위해서는 오로지 예수님 말씀으로 회복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교회가 말씀으로 영생을 푯대로 삼아 다시 살아나야 합니다. 교회 재건은 개인의 삶을 하나님 뜻대로 해야 하고, 성경적 전도를 실천하는 개혁운동이 되어야 하며, 회복된 믿음으로 교회를 다시 살리는 운동입니다. 교회재건은 하나님이 다스리는 가정과 교회, 사회공동체를 세우는 것이 목적이며 목표입니다. 또 교회를 재건하여 신앙과 삶을 근본적으로 치유 회복시키는 실천운동입니다. 한국교회는 반드시 예수님 복음으로 재건되고 회복되어야 합니다. 선교는 주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이 일에 공 박사와 함께 원주캠퍼스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선교사: 저는 베트남 원주민 목회자들과 함께 ‘교회재건학교’ 베트남 분교를 만들겠습니다. 오직 말씀으로 하늘나라를 전파하는 교회재건학교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교회재건훈련학교’ 수료생들이 2개월에 한 번씩 방문 강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직 예수님 복음으로 교회를 세울 수 있도록 베트남교회가 재건되는 운동을 함께 계속하고자 합니다.

Q. 대담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A. 공보길 박사: 2023년 새해 기독교헤럴드에 하나님의 은총과 평강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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