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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의 은총이 온 누리에!

기사승인 [558호] 2022.08.05  18: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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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헤럴드 대표이사 이재완 목사

광복 77주년을 맞이하여 감회가 새롭고 가슴을 설레게 한다. 먼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고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사명을 일깨우고자 하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1905년 을사보호조약이란 허울 좋은 이름으로 우리나라 외교권은 강제적으로 빼앗겼다. 1910년 8월 29일, 압박과 회유로 강제 한일합방을 맺음으로 국권을 강탈당한 국치일이라고 할 것이다. 

이날은 조선조 518년 역사의 막을 내린 날이요, 유구한 민족 역사의 단절을 가져온 날이다. 우리나라를 강탈당한 역사를 일제 강점기라고 한다.

그들의 만행을 열거하면, ① 내선일체라는 이름을 내세워 우리나라를 없애고 일본의 귀속시키려고 하였다. ② 경부선과 호남선 등 철도를 설치해서 우리나라 농산물과 광산물을 뺏어가고 우리 민족은 강냉이나 만주에서 들어온 썩은 콩깨 죽을 먹어야 했고, 심지어 초근목피로 연맹하였다. ③ 재산을 약탈해 갔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놋그릇을 약탈하여서 갔고, 심지어 교회 종각에 매달려있는 종까지 떼어 갔다. ④ 젊은 청년들은 징병으로 끌고 갔고, 젊은 처녀들은 정신대란 이름으로 끌고가 성 노리개로 삼아서 지금까지 치유되지 못한 한으로 남아 있다. ⑤ 창씨개명이란 이름으로 고유한 우리나라의 성씨를 도말하고 일본의 성씨로 강제로 개명시켰다. ⑥ 우리나라 언어와 글을 빼앗고 일본어를 국어라고 가르쳤다. 일본역사를 국사라고 가르치고 위반하면 벌을 주었다. ⑦ 신사참배를 강요함으로 우리의 신앙을 빼앗고 천조대신이란 일본 신을 섬기도록 강요했고, 우상숭배라 거부하면 옥에 가두고 갖은 고문을 가함으로 불구자가 되고 죽임을 당하게 되었다. 여기서 수많은 순교자가 나왔다. ⑧ 이 외에도 그들의 만행은 그 수와 도를 이루다 말할 수 없었다.

그러나 어두운 밤이 지나면 밝은 아침이 오듯이 1918년 미국의 윌슨 대통령이 민족자결주의를 제창하고 파리평화회의에서 채택하여 선포함으로써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가져왔다. 1919년 3월 1일, 기미년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나게 되었다. 1919년 4월 13일, 상해 임시정부가 수렴됨으로 몸부림치는 2,000만 동포들을 대표하여 독립운동을 계속하여 전개하게 되었다. 1926년 9월, 임시정부 조직을 대통령제로 바꾸고 초대 대통령에 이승만 박사를 선출함으로써 독립운동은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8월 9일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됨으로 1945년 8월 15일 드디어 미국을 위시한 연합군의 승리로 일본은 무조건 항복함으로써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36년간의 악몽에서 깨어나 해방과 독립이 찾아온 것이다.

돌이켜 보면, 우리나라 해방과 광복은 하나님의 은혜요, 독립투사들의 투쟁과 온 교회가 예배 시간마다 눈물의 기도가 상달되어 성취된 것이다. 이제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의 사명이 있다. 이스라엘 민족이 그랬듯이 ‘하나님 사랑’, ‘나라 사랑’의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그리고 복음과 기도로 하루 속히 조국의 평화통일을 이룩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들의 사명이다. 광복의 은총이 온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한다.

이재완 목사(기독교헤럴드 대표이사)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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