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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교회 성장사(70)

기사승인 [549호] 2022.05.04  14: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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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편 한국성결교회 성장기

제6장 교단 성장기(1975~1980년)

제7절 세계로 뻗는 ‘한국성결교회’

세계 제2차 대전 뒤에 광복을 맞은 대한민국은 어수선하기만 했다. 6.25 사변과 4.19 학생의거, 5.16 군사혁명 등으로 정국은 불안했다. 이에 따라 국민은 해외로 이주해야 산다는 사상을 가지기 시작하게 된다. 그리하여 정부는 국민의 생각을 고려하여 과감한 해외 이주 정책을 수립하고, 1962년 ‘해외이주법’을 제정하여 공포한 바가 있다.

‘해외이주법’ 제정에 따라 국민은 남미 브라질, 아르젠티나,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 여러 나라 와 북미 카나다, 미국, 오스트랄리아 등지로 이민을 시작한 것이다. 외교부가 1980년 6월 발표에 따르면 한국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자유국가에 이민한 국민의 수는 147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한국교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나라는 일본으로 68만 명이었으며, 미주지역에 약 60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이처럼 한국 사람들이 전 세계 각국으로 이민하여 퍼져나가게 되자 한국교회는 각 나라에 선교사를 파송하여 교회를 설립하고, 이민자를 모이게 했다. 더 나아가서 이민대열에 끼어서 이민한 목사들이 현지에 가서 교회를 개척하고, 한국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느 나라든지 한인교회가 설립되어 한인사회를 이루도록 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한인교회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이고, 1981년 말 현재 미국의 한인교회는 1,017개 교회가 등록되었으며, 이 중에는 한국성결교회도 많이 설립되었다. 1925년경 한국성결교회가 일본과 만주 그리고 중국에 선교를 시작하여 많은 교회들을 설립하였고, 1960년대에는 한국성결교회가 해외로 선교사 파송하는 일을 확대하여 세계로 교세를 확장하는 데 힘쓰게 되었다.

1965년 10월에는 브라질 상파울루에 이민해 온 권순국 장로가 한인성결교회를 설립한 것을 비롯하여 3개의 성결교회를 개척하였고, 1970년 11월에는 안수훈 목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에 나성성결교회를 개척하여 설립하였으며, 1976년 5월에는 김동완 목사가 카나다 토론토 성결교회를 설립하였다.

해외에서 한국성결교회가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세워지자 한국성결교회 총회에서 직할지방회 제도를 결의했으며, 1970년 4월 29일 제25회 총회에서는 일본 직할지방회, 1973년 5월 제28회 총회에서 미주 직할지방회를 인준했다. 1980년 2월 26일에는 미주, 카나다, 브라질 등이 합동하여 미주성결교회 총회를 결성하고, 한국성결교회의 위상을 높이었다.

한편 한국성결교회는 1977년을 맞이하여 교단 제70주년으로 교단 창립자들의 정신과 전통을 이어받아 안으로는 교단 내실을 다지고, 밖으로는 ‘4중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해외선교회”를 조직하게 된다. 본 해외선교회는 총회로부터 배정받은 선교비와 해외선교회원을 모집하여 받은 선교회비 그리고 특별선교 기부금을 모아 동남아 와 세계에 선교사를 파송하여 선교 확장을 목적으로 조직한다. 1977년 한국성결교회의 모 교회인 중앙교회(이만신 목사)에서는 인도에 1개 교회 개척을 시작으로 1980년까지 68개 교회를 건축했으며, OMS에서 32개 교회를 건축하는 등 총 100여 개의 교회를 인도에 건축하게 되었다. 인도에 교회를 건축하는 데 비용이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손쉽게 교회 건축이 이루어졌으며, 선교사 파송 교육을 확대하여 여러 사람을 파송하고 재교육도 시행했다.

또한 한국성결교회는 1982년 1월 박희성 목사를 선교사로 차출하여, 태국의 수도 방콕으로 파송하려고 교육과 훈련을 시켰다. 이처럼 한국성결교회가 해외선교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교단의 최초 복음 시작이 미국 선교사 와 해외 선교기관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설립되었기 때문에 복음에 대한 빚진 심정으로 빚을 갚아야 하겠다는 정신에서 해외선교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땅끝까지 이르러 나의 증인이 되라”라는 주의 명령을 따라 국경을 넘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교단이 되었다고 말 할 수 있다. <다음호에 계속>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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