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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선 박사의 창문 칼럼(79)

기사승인 [539호] 2022.01.20  14: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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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을 위하여 창조된 백성(이사야 43장 21절)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The people whom I made for myself will make known my praise.”

창세기 1장 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사야 43장 1절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여기에서 창조는 ‘바라’ 창조입니다. “만들다, 나오다, 짓다, 행하다, 지음을 받다, 개척하다,” 라는 뜻입니다. 무에서 유를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사야 43장 21절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해 지었나니”의 원어는 ‘야차르’ 창조입니다. 있는 재료로 만드는 것, 즉 “이루다, 꾸미다, 경영하다, 제조하다.”라는 뜻입니다.

이사야 43장 1절의 여호와는 ‘예호바’로서 “자존자, 영원한자”라는 뜻으로 히브리인들이 최고의 하나님으로 부르는 거룩한 이름입니다. 계속해서 1절 하반절에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너는 나에게 속해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구속’ 즉 ‘속량’이라는 것은 ‘가알’이라는 원어로서 “되찾다, 돌려보내다, 구원하다, 건지다”라는 의미입니다. 즉 밭이나 노예를 원주인에게 되찾아 주고 있었던 곳으로 돌려보내는 것이며 밑바닥 인생에서 구원하여 초라했던 생활에서 건져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사야 42장 9절 “이제 내가 새 일을 알리노라” 이사야 43장 19절에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의 뜻은 남유다 백성들을 바벨론에서 해방시켜줄 것과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줄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BC 538년에 메데와 바사를 통합하여 페르시아제국을 이룬 초대 왕 고레스는 바벨론을 정복했습니다. 하나님은 150년 전 이사야를 통하여 고레스를 예언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다 백성들을 바벨론에서 해방시키려 계획하셨습니다. 남유다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우상을 숭배하였기 때문에 결국 머나먼 동쪽 바벨론제국에 노예로 팔리는 큰 아픔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 시대의 크리스천들도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 인본주의로 온갖 우상과 죄들을 지으며 살아간다면 하나님의 때에 이방인들이나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반드시 심판받아 죗값을 치르는 수모를 겪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되돌아가는 가장 빠른 길은 즉시 회개하고 돌이키는 그것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사야 43장 26절에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회개하면 우리를 긍휼히 여기어 살길을 열어 주십니다. 여기에서 도말이라는 원어는 ‘마하’라는 것으로 “닦아내다, 지워 없애다”입니다. 다시 말하면 물로 씻어내듯이, 불로 태워 버리듯이 나의 냄새 나고 더럽고 추한 죄를 닦아내어 지워 없애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곧 장차 오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십자가 보혈로 나의 죄를 닦아내고 씻어 없애버리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언제나 우리는 보혈의 능력을 믿으며 나의 허물과 죄를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씻어내는 과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태초부터 나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여 주시고 구원하시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첫째 아담이 불순종함으로 죄와 사망이 들어왔습니다. 인간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은 이를 회복하기 위해 두 번째 아담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말씀이신 하나님이 육신의 옷을 입고 오신 분이 구세주 예수님입니다. 그가 나의 죄를 씻기 위하여 십자가상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이사야 43장 7절 “내 이름으로 불러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만들었느니라” 이사야 43장 24절 “너는 나를 위하여 돈으로 향 품을 사지 아니하며 희생의 기름으로 나를 흡족하게 하지 아니하고 네 죄 짐으로 나를 수고롭게 하며 네 죄악으로 나를 괴롭게 하였느니라”, 이사야 43장 25절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신약성경 디모데후서 1장 8절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하였듯이 예수님을 위하여 애매한 고난을 받아도 실망하지 말고 보혈의 능력으로 승리해야 합니다. 또한 디모데후서 1장 11절에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고 하였습니다. 고린도전서 10장 31절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이 말씀처럼 하나님을 믿는 우리 크리스천들은 이 땅에서 사는 궁극적인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과 복음을 위하여 씨를 뿌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원한 생명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씨를 뿌릴 때 성령께서 감동하시고 친히 나를 도와주십니다. 일평생 살아가는 동안 신앙적인 위기와 고난이 있는 삶의 현장에서 절대로 실망하지 마시고 믿음으로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오직 구약에 예언되었던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과 말씀이 이끄시는 구별된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는 것입니다. 나를 만드신 분명한 목적은 하나님을 찬송하고 찬양하며 송축하면서 경배하려 함입니다. 우리가 비록 코로나19 펜데믹으로 혼란한 시대의 터널을 지나는 고난의 삶을 버겁게 살아가는 현실이지만 하나님을 위하여 창조된 백성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고 말씀에 순종하여 나를 만드신 목적을 결코 잊지 말고 날마다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 충만하다면 이 땅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신앙생활로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게 될 줄로 믿습니다.


최 선 박사(Ph.D., Th.D., D.Min.)
세계로부천교회 위임목사
서울·포항 FEBC극동방송 칼럼니스트
기독교헤럴드 논설위원
OCU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전 안양대학교 외래교수
전 경희대학교 평생교육원 외래교수
전 총신대학교 평생교육원 외래교수
▲저서: 「희망 아름다운 세상」, 「존낙스의 정치사상」,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그대 고마워라」, 「소중한 만남」, 「기독교 집단상담」, 「김치선 박사와 이성봉 목사의 삶과 신앙」
(2018 킹덤북스)외 전자책 28권 이상
한국문학방송작가회 전자책 출간 작가 315명 중 7위 작가

최 선 박사(Ph.D., Th.D.) smse21@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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