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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대책과 차별금지법 반대(28)

기사승인 [533호] 2021.11.25  14: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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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애에 대한 회개를 위한 설교

장로회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예수말씀연구소 소장

Q 10 : 5 너희가 [어느 집에 들어가게 되든지], [먼저 이 집에 평화!’라고 말하여라]

차별금지법이 제정되기도 전에 많은 교회에서는 이미 전도의 길이 막히고 있었다. 복음 전도의 현장은 절대 만만치 않다. 예수의 복음을 받아들이는 일보다는 반대하고, 거부하고, 배척하고, 심지어 욕하고 때리고 죽이기까지 하는 일들이 세계사에서 빈번이 일어났다.

지금도 복음을 들고 정처 없이 길을 떠난 사람들에게 돌아오는 모욕과 박해는 이루 말로 다 헤아릴 수 없다는 것이 사실이다. 금세기에 이르러서 기독교인이 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순교를 당하고 있다. 예를 들면, 최근에 튀르크족의 만행으로 기독교인을 향한 인종청소가 일어났는데 무려 아르메니아인 150만 명, 앗 시리아 인 30만 명, 헬라인 75만 명의 무고한 신자들이 죽었다. 예수말씀은 ‘아벨의 피로부터 스가랴에 이르기까지’(누가복음 11 : 51) 예언자들과 순교자들의 피를 기억하실 것이라고 전한다.

교회는 막대한 순교의 피를 흘리면서도 원수를 사랑하라. 원수 갚는 일을 그만두고, 오히려 원수까지도 사랑하라 는 예수님의 토라에 순종하면서, 이 땅에 평화를 이루는 일을 위해 힘쓰고 있다. 누가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인가? 나자라 예수님처럼 삶 속에서 자기를 버리고 사랑의 실천을 이루는 사람이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복음을 위하여 산을 넘는 자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라고 말한다. 초기 교회는 가정교회를 중심으로 시작하여 사람들이 모여들자 점차로 예배당을 건축하게 되었다. 이런 모습은 세계 어느 교회든지 비슷한 양상이다. 바울은 유럽의 첫 성인 네압볼리 항구에 도착 한 후에 어디 기도처가 있는가 알아보다가 빌립보에서 자주 장사 루디아 를 만나 교회개척을 한다. 당시 루디아 는 버가모 출신으로 조개껍질에서 소량의 자주색 염료를 채집하여 왕실과 교역을 할 정도로 능력이 있는 여성 실업가였다.

고린도 교회는 특이하게 회당장의 집에서 시작되었는데, 지금도 고린도 박물관에 가면 당대의 것으로 보이는 회당의 표지석이 있을 정도로 회당 인근에서 시작된 고린도 교회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고린도 유적지에서 발굴된 ‘[syna]gogēebr[aim]’이란 헬라어 표지석(에브라임의 회당이란 뜻)은 바로 이곳이 바울 당시의 고린도 회당 자리인 것을 보여준다. 고린도의 회당장인 소스데네 가 예수를 믿고 회당을 교회로 사용하게 했다.

평화의 복음을 전했는데 누구든지 영접하면 축복이 임하지만, 반대하면 그 축복이 복음을 전한 자에게 임한다. 이런 것을 실증하기라도 하듯이 지구촌의 여러 곳에서 많은 선교지가 순교지가 되었지만 놀랍게도 그 지역에 복음을 전하자 꽃을 피우듯이 하나님의 나라가 흥왕한 것을 확인하며, 찾는 이 마다 숙연한 마음으로 고개를 숙인다.

교회는 아무나 세우는 것이 아니다. 더구나 순교자는 어디나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한 사람을 통해서 교회를 시작하시고, 선택하신 몇 명에게만 순교의 기회를 허락하신다. 이런 귀한 일에 당신도 쓰임받기를 원하는가?

예수님께서는 마가복음 3장 33절에서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동생이냐?” 라고 질문하시면서,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 이니라”(3 : 35)고 대답하셨다. 과연 여러분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인가? 누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평화의 아들인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지 않는가?

소기천 교수(장신대)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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