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 백종국, 이하 기윤실)은 지난 10월 25일 ‘교회는 공직선거법을 준수해야 합니다’란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내년 대선에서 교회와 목회자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도록 하려 한다고 밝혔다.
기윤실은 성명서에서 “교회와 목회자는 형사처벌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 공직선거법을 준수해야 한다”며 “기윤실은 내년 대선을 위해 ‘공명선거센터’를 설치하여, 교회와 목회자의 공직선거법 위반행위를 막고 교회와 목회자가 선거에서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도록 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오프라인으로 불법선거운동을 감시하고, 필요할 경우 경고장 발송과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교회가 공직선거법을 잘 지키도록 교회와 후보자가 공직선거법상 할 수 있는 행위와 할 수 없는 행위를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자료를 제작하여 배포할 것”이라며 “한국교회는 이번 대선이 공명정대하게 치러지도록 기도하면서 앞장서 공직선거법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