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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총, 전국 기독교총연합회 회장단 초청 세미나

기사승인 [529호] 2021.10.17  21: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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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자치시대, 지역교회연합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려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수형 목사, 이하 강기총)는 지난 10월 7일부터 8일까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지방자치시대, 지역교회연합의 역할’이란 주제로 전국 17광역시도 기독교총연합회 회장단을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했다.

첫날 개회예배 사회는 유화종 목사(강기총 사무총장), 기도는 임영문(부산기총 증경회장), 성경봉독은 강성조 목사(제주기독교교단협의회 상임부회장), 설교는 배진기 목사(경북기총 증경회장, 포항안디옥교회)가 했다.

배 목사는 ‘화목의 도구가 됩시다’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교회지도자들이 가져야할 자세에 대해 예수님으로 중심을 잡고 유연하게 화목의 사역을 감당, 겸손의 사명으로 화목의 사명을 감당, 기도와 제사장직 선포의 조화로 사명을 감당, 긍정적 적용으로 사명을 감당 하자”고 말씀을 전했다.

설교 후 곽종원 목사(충북기총 대표회장)가 “한반도 복음통일과 북한동포를 위하여”, 박종희 목사(경남기총 대표회장)가 “국민화합 국가번영 민생경제를 위하여”, 안철암 목사(세종기총 대표회장)가 “한국교회가 연합하고 지혜롭기를 위하여” 특별기도 했고, 양명환 목사(강기총 상임회장)가 축도했다.

이어진 정책간담회에서는 강기총 대표회장 이수형 목사가 ‘지방자치시대를 함께하는 지역교회연합의 건강한 역할 연구’란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곽도영 강원도의회장, 한왕기 평창군수, 이 철 한교총 공동회장의 발언 후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대표회장 이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강원도와 강기총은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불확실한 사회적 위기상황에도 우리 사회가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도행정과 교회연합의 상호협력과 중장기적 사회발전 비전의 공유등 복지사회로 사심 없이 의논하고 기도하며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부와 지자체와 소통하고, 초대교회 신앙으로 돌아가 다시 예배를 회복시키고,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이 회복되고 변화되는 일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역교회 연합들이 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소원한다”고 인사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기총에서는 우리 도정에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셨다.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백두대간 횃불기도회를 개최하여 분열된 국론 통합에 앞장서 주셨고, 올림픽의 성공 개최 이후에는 남북관계의 개선을 위해 도와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에도 발 벗고 나서 주시는 등 항상 응원해 주셔서 도정 정책을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강기총이 강원도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보살펴 주신다면 강원도의 미래는 그 어느 때 보다고 가능성과 희망으로 가득찰 것이다. 앞으로도 강원도를 위해 항상 기도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은 “올해는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는 해이다. 코로나 19위기를 겪으며, 지방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더욱 커졌다”며 “자치분권 확대에 발맞춰 주민참여 확대를 통해 주민과 함께 지역 발전을 만들어야 한다. 기독교총연합회가 이를 선봉에서 이끌어 주셔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별히 이번 세미나를 맞아,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한반도 평화를 이어갈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의 남북공동 개최를 위해서도 힘을 모으자”고 인사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평창이 국제적안 평화도시의 성장과 2023년 청소년동계대회와 2024년에 청소년 동계올림픽이 성공적 개최와 코로나19로 빼앗긴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했다.

정책간담회에 이어 김경성 이사장(강원도청 평화협력관, (사)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과 통일비전 스포츠외교-민간단체의 역할”에 대해 스포츠 외교에 민간단체의 중요성을 말하며 협력해 줄것을 요청했다.

길원평 교수(한동대학교 첨담융합학과 석좌교수, 부산 초량교회 장로, 바른성문화를 위한 국민연합 대표, 동성애동성혼반대 국민연합 운영위원장)가 “나쁜 법들 입법을 막기 위한 대책회의와 공동성명서 채택”을 주제로 강의했다.

길 교수는 “차별금지법을 비롯한 나쁜 법들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과 한국교회가 몰락과 부흥의 갈림길에 서 있는 상황임”을 언급하고 “한국교회 대다수 지도자는 심각성을 깨닫고 있고 대책을 찾고 있는 상황이기에 부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용호(전 법제처 부이사관) 박사는 대한민국의 헌법과 국법전체의 체계의 관점에서 차별금지법안의 법리적 쟁점을 분석, 검토함으로 법적 이해를 돕고 나아가 입법적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에 대해 강의했다.

둘째 날에는 강기총 주최로 평창 알펜시아지조트 컨벤션센터에서 ’2021 한반도 복음통일 선교대회‘가 열렸다.

선교대회 사회는 이상진 목사(강기총 상임회장), 대표기도는 이우탁 목사(울산기총 대표회장), 성경봉독은 이현국 목사(부산기총 수석상임회장), 설교는 이 철 목사(한교총 공동회장, 감리교 감독회장)가 했다.

이 목사는 “선한 목자”란 제목의 설교에서 “지금 한국교회는 박해이후 최대의 위기”라고 말할 수 있다며 “삯꾼과 선한 목자는 평안할 때는 차이가 없으나 위기일 때 드러난다”면서 “세상 사람들은 한국교회를 삯꾼으로 보고 있기에 위기라고 말하며 앞으로 한국교회는 삯꾼이 아니라 선한목자임을 삶으로 드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세대에게는 삶으로, 질로 보여주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교회가 희생했던 역사를 회복 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교회의 과제는 진보와 보수가 아니고 선한 목자라는 것을 삶으로 드러내야 한다”며 “과거의 교회가 희생을 했고, 지금도 희생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진정성과 참 신앙이 아니면 살릴 길이 없다” 며 “이제는 선한 목자로 교회가 서야만 양들이 모이고 양들이 서게 된다”며 “코로나 19가 변화의 계기가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씀을 마쳤다.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는 신영재 목사(경북기총 대표회장)가 ‘복음으로 통일대한민국이 이루어지도록, 오종설 목사가 ‘창조질서 회복과 정의로운 사회를 위하여’, 김길수 목사(인천기총 대외사무총장)가 ‘민족복음화와 다음세대’를 위하여 뜨겁게 기도했다.

이수형 목사는 행사를 마무리하며 “강기총이 복음통일의 단초로 사용되는데 여러분들이 기도해 주시기를 바라며, 여러분들의 기도로 건강한 대한민국, 소망이 있는 다음세대들이 나올 줄 믿는다”고 참석자 모두에게 감사인사를 전했고, 서석근 목사(강기총 증경회장)의 축도로 이날의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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