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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중동교회, 아이티 긴급 구호물품 기증식

기사승인 [527호] 2021.09.29  15: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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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금은 ‘컨테이너 구입 및 선적 비용’으로 1,700만원 전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군산중동교회(서종표 목사·사진)가 지난 9월 15일 부산 삼성여자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 ‘아이티 난민 돕기 구호물품 보내기 기증식’에서 컨테이너 2대와 선적비용’으로 1,700만 원을 전달했다.

기증식은 원승재 목사(부산 소망교회 원로, 아이티 선교사)의 사회로 시작하여 이정렬 목사(부산 문현교회)의 간절한 기도가 있은 후 서종표 목사가 “아이티가 어려운데 그들을 돕는 일에 군산중동교회가 함께 동참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특히 이 많은 물품을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서종표 목사는 구호품 전달식에서 최근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티 난민들을 위해 ‘컨테이너 2대 구입 및 선적비용’에 사용해 달라고 일금 1,700만 원을 원승재 목사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안실 목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부산온천중앙교회)와 부산 삼성중학교, 삼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도 함께 참석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김월림 선교사(아이티 한인선교사협의회 회장)에 따르면, “현재 아이티는 2010년 1월 12일 16시 53분 규모 7.0의 강진이 덮쳐 대략 50만 명의 사상자와 18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다. 11년 만에 다시 규모 7.2의 강진이 아이티에 또 발생했다. 지난 7월 14일(현지시간)에 발생한 지진은 아이티 남서부 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고, 현재 지진과 산사태로 도로가 많이 파괴돼 접근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지진으로 아이티 국민은 2,200여 명이 사망했고, 1만 2,000여 명이 부상을 당했고,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원승재 목사는 아이티 지진피해 소식을 전해 듣고 아이티를 위한 구호품 모금활동에 나서 신발 7,000컬레, 의류 6,200벌, 마스크 10,000개와 라면, 비누, 치약, 타올 등의 생필품과 1000명분의 의약품을 기증받았다.

특히 부산 삼성중학교와 삼성여자고등학교 학생 1200여 명이 아이티 이재민을 돕기 위한 구호물품 기부에 동참해 더욱 뜻깊었다.

학생들이 구호품을 컨테이너에 싣는 모습.

학생들은 아이티 이재민을 위한 ‘사랑의 편지’를 작성했는데, 삼성여고(교장 이동호, 교목 장준성 목사) 900여 명의 학생들은 편지에 1달러씩 넣어 생필품과 함께 기부했다.

이와 관련 부산 삼성여고 2학년 송민지 학생은 인터뷰에서 “아이티 난민들을 위해 기부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아이티가 어떤 나라인지도 몰랐지만, 지진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파 아이티 이재민 돕기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저희들이 기부한 물품들이 아이티의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잘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구호물품을 기증받았어도 아이티에 보내기 위해서는 ‘컨테이너와 선적비용’이 필요하다. 이에 군산중동교회는 컨테이너 2대와 선적비용 1,700만원을 원승재 목사에게 전달했다. 원 목사는 구호물품이 최대한 빠르게 아이티의 지진피해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컨테이너 선적 업무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종표 목사는 “아이티의 지진피해 소식을 듣고 온 성도님들이 마음을 모아 헌금을 하게 되었다”면서 “아이티는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흙빵 먹을 정도로 열악한 나라인데 이 구호품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달되어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8년 아이티 희망성결교회 헌당.

군산중동교회는 2018년에 아이티성결교회 예배당과 교육관을 건축하고 헌당한 바 있다. 당시 이곳을 방문한 적이 있는 서 목사는 2010년도 지진에 이어 금년에도 대통령 암살과 지진으로 인해 많은 인적, 물적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매체를 통해 듣고 기도하던 중 중동교회 성도들에게 현지 소식을 전하고 십시일반으로 1,700만원을 모금하여 생필품을 기증받아 아이티 원승재 선교사를 통해 전달했다.

한편 군산중동교회는 볼리비아 정상근 선교사로부터 코로나19로 여파로 선교지가 어렵고 선교지 시설이 낙후되어 보수가 필요하다는 선교 보고를 받고 노시영 장로의 헌금으로 지난 9월 7일 볼리비아 정 선교사에게 1,000만 원을 전달했다.

노 장로는 군산중동교회 선교위원장을 오랫동안 맡아오면서 볼리비아에 4개 교회를 세웠고, 태국에도 1개 교회를 세워 봉헌했다.

군산중동교회는 코로나19로 교회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교는 멈출 수 없기에 온 성도가 한마음으로 도미니카공화국에 3개 교회를 헌당(7,000만원)했고, 탄자니아, 우간다, 도미니카에 1곳에 1,000만원씩 총 3,000만 원을 전달하여 우물도 팠다. 그리고 미얀마에 파송한 김병훈 선교사로부터 산소발생기가 필요하다는 긴급 소식을 듣고 지난 8월 17일에 1,300만 원을 전달해 산소발생기 7대를 구입하도록 지원했다.

서 목사는 “마땅히 교회가 해야 할 일을 한 것 같아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이고 성도님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한 것”과“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아이티 구호에 앞장서 많은 생필품을 모아 전달한 원승재 목사와 한마음으로 여러 가지 생활용품을 기증하고 협찬한 후원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아이티 강진 피해 이재민 구호품 현황.

 

군산중동교회 제공 dsglory3604@nate.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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